묘한 운율집
올리버 허포드 지음, 나나용 옮김 / 나나용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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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버 허포드 <묘한 운율집>

◾️저자 : 올리버 허포드, 옮김이 나나용
◾️출판사 : 나나용북스(2024년 10월 14일)

📍1911년의 묘~한 시집이 다시 돌아왔다!
📍아기 고양이의 시점에서 쓰여진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고전 시집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시적인 반란!

◾️책속의 문장
🐈
Rain
The rain is raining everywhere,
Kittens to shelter fly-
But Human Folk wear overshoes,
To keep their hind paws dry.

여기저기 비가 내려
아기 고양이들은 숨을 곳을 향해
인간 동물들은 신을 신네
뒷발이 젖지 않게. (P. 11 '비')

🐈
나를 따라 하는 이상하고 작은 아기 고양이가 있는데
나는 둥글고 폭신하지만
걔는 납작하디납작해
내가 걔한테 야옹 말을 걸면 걔는 아무 소리도 안 내
그리고 내가 폴짝 뛰어도 걔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걔는 이상하게 커지기도 하고
전혀 알 수가 없어.
걔는 키가 아주 작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매우 커.
언젠가는 새벽녘에 정원에서 해가 떴을 때
정원의 절반까지나 키가 커졌어. (P. 13 '그림자 고양이')

🐈
모든 나라에
소가 산다는 게 참 좋네
아기 고양이의 편안함과 기쁨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우유를 만들어 낸다는 게. (P. 19 '문득 든 생각')

✅️ 이 책의 주인공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현재 제일 사랑하는 동물인 냥이. 책표지 정중앙에 그려진 아기냥이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5살된 가족냥이의 집사인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더 많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을 정도로 냥이를 너무나 사랑한다.

책은 1911년, 미국의 뉴욕에서 처음 나온 고양이시집인데 <묘한 운율집>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자이자 유명한 미국의 시인인 '올리버 허포드'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포즈. 글고 그런 표정과 행동을 총 24편의 삽화와 위트 넘치는 시로 담았는데 시인님의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원작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번역본과 함께 수록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고 시들이 길지 않아 필사하기도 좋다.

귀엽고 앙증 맞은 아기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시모음집.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냥이들의 행동들을 보다 보면 냥이집사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이들이 마음속에 갖는 욕구의 생각들이 우리집 냥이를 동일시하게 되서 애정어린 눈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고 미소가 절로 짓게 되는데 의인화해서인지 이들도 영혼이 있고 인간들과 함께 하는 생명들인만큼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고양이의 세계에 탐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으셔서 똥꼬발랄한 냥이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 이 책은 나나용북스(@nanayongbooks) 서평단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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