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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과 작은 요정 ㅣ 발도르프 그림책 8
다니엘라 드레셔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4년 4월
평점 :
🔴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책<별똥별과 작은 요정>
◾️저자 : 다니엘라 드레셔, 펴낸이 한미경(@)
◾️출판사 : 하늘퍼블리싱(2024년 04월 22일)
◾️책속의 문장
📖 ...(중략) ...
"만약 네가 나를 도와준다면 말야."
별똥별의 말에 작은 요정은 잠깐 어리둥절했어요.
하지만 곧 별똥별의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었지요.
"좋아, 나도 도울게."
별똥별은 두더지를 하늘에서 잡아당기고
작은 요정은 두더지를 땅에서 밀어 올리며,
열심히 함께
두더지가 두둥실 공기 속으로 떠오를 때까지 힘을 모았어요.
"내가 나아아아알아가!"
두더지는 하늘을 나는 동안
털 사이로 스쳐가는 밤바람과, 꽃잎 위에서 춤추는 달빛
풀잎들을 쓰다듬는 바람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 모두를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이지 근사했어요.
◾️책내용 및 소감
📒 파란 하늘, 싱그런 공기, 온 세상에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작은 요정 플리는 날개가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 날 작은 요정의 친구 두더지는 딱 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 하늘을 훨훨 날아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플리에게 말했어요.
"별똥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데...."
그럼요, 친구의 소원을 모른척한다면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없지요. 과연 작은 요정 플리는 두더지의 소원을 이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11월의 첫 책은 그냥 보기만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림책으로 읽기스타트. 화사한 블루빛 책겉표지에서 전해오는 밝은 기운이 요즘의 마음 속 음울했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밝혀주었다랄까.
이 그림책은 시리즈 '발도르프그림책'으로 유명한 독일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다니엘라 드레셔'의 최신작이다.
작은 요정과 두더지가 손을 잡고 숲 속 어딘가 누군가를 찾아가는 모습의 겉표지에서 다 읽고 난 후 '별똥별'과 조우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들의 만남의 계기는 바로 숲속에 사는 작은 요정 플리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딸기를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따먹다가 땅 위로 얼굴을 불쑥 내민 두더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하늘을 날 수 있는 작은 요정 플리를 보면서 매일 굴만 파며 땅속에서 사는 두더지는 딱 한번만이라도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마음에 플리에게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하고 그 말 들은 작은 요젓 플리는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하는데...
오래전 제사집이 촌이라 부모님과 촌에 함께 갔다가 여유가 생기면 늘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아마 그 날도 여름밤이였을 것이다. 가만히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환한 섬광하나가 내 머리 위에서 휙 떨어지는게 아닌가. 별똥별을 처음 본 순간이었다. 처음이라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지금도 뚜렷하다. 그 여름밤에 고요함과 별똥별을 본 후의 특별하고 경이로운 마음 속 설레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두더지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챌 수 있었는데 그렇게 플리와 함께 별똥별을 만나 소원이었던 하늘을 맘껏 날아다니면서 두더지는 벅찬 감정을 품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긴 섬세한 일러스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에 부드럽게 심어 주는 저자는 이번 작품에도 별똥별과 요정과 두더지라는 소재의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이들의 순수한 모험을 그리는데 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친구와의 우정도 하나씩 배우고 숲 속 자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으리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니 나 또한 어린 시절의 순수함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화로의 여행으로 잠시 떠나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를 통해 하늘퍼블리싱(@hanlbook)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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