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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손자와 할머니와 詩 2 - 언제나 큰 산입니다 孝시집 시리즈
고영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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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효(一孝) 고영기 박사님의 책들을 추천하면서

 

영화 내용이 미리 흘러나오는 것을 스포라고 한다. 영화 홍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스토리는 공개하는게 맞지만, 어느 정도는 감춰야 한다. 그래서 책을 홍보하는게 좋지만, ‘스포는 안 하고 싶다.

 

그러나 확실한건 지금 이 세상에 일효 고영기 박사님의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 가치!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는 효()의 가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아서도 안 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족도 서로 감동받지 못하고 존경하지 않으면 껍데기뿐인 가족일 뿐이다.

 

고영기 선생님의 할머님은 전적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다. 더 놀라운 것은 이승에서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게 아니라 저승에서도 손자를 위하셨다. 손자 고 선생님의 꿈에 나타나 병원에 가라고 하셨고, 방광암을 발견했고 수술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셨다.

 

고 선생님은 남은 삶을 덤이라 생각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하신다. 이 책들이 팔리지않으면 어떠한가? 어차피 요새는 유명인들의 책도 팔리기 쉽지 않는 세상인데...

 

무엇보다 이 책들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그저 단순히 효도해야 한다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한 인간이 몸소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꼈던 기록이다.

 

사랑, 자비, 존경, 겸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다. 하지만 세상은 물질, , 유흥 등 보이는 가치들에만 신경쓴다. 고영기 선생님은 아름다운 패배를 하고 계시다. 이기고 출세하는 것들만이 전부로 보이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패배로 효()의 가치를 실천하고 계시다.

 

그래서 이 책들은 읽혀져야 한다. ()는 큰 사랑이며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인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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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손자와 할머니와 詩 1 - 종심(從心)에 들어 孝시집 시리즈
고영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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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효(一孝) 고영기 박사님의 책들을 추천하면서

 

영화 내용이 미리 흘러나오는 것을 스포라고 한다. 영화 홍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스토리는 공개하는게 맞지만, 어느 정도는 감춰야 한다. 그래서 책을 홍보하는게 좋지만, ‘스포는 안 하고 싶다.

 

그러나 확실한건 지금 이 세상에 일효 고영기 박사님의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 가치!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는 효()의 가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아서도 안 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족도 서로 감동받지 못하고 존경하지 않으면 껍데기뿐인 가족일 뿐이다.

 

고영기 선생님의 할머님은 전적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다. 더 놀라운 것은 이승에서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게 아니라 저승에서도 손자를 위하셨다. 손자 고 선생님의 꿈에 나타나 병원에 가라고 하셨고, 방광암을 발견했고 수술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셨다.

 

고 선생님은 남은 삶을 덤이라 생각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하신다. 이 책들이 팔리지않으면 어떠한가? 어차피 요새는 유명인들의 책도 팔리기 쉽지 않는 세상인데...

 

무엇보다 이 책들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그저 단순히 효도해야 한다는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한 인간이 몸소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온 몸과 마음으로 느꼈던 기록이다.

 

사랑, 자비, 존경, 겸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다. 하지만 세상은 물질, , 유흥 등 보이는 가치들에만 신경쓴다. 고영기 선생님은 아름다운 패배를 하고 계시다. 이기고 출세하는 것들만이 전부로 보이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패배로 효()의 가치를 실천하고 계시다.

 

그래서 이 책들은 읽혀져야 한다. ()는 큰 사랑이며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인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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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신부의 흥미진진 성경 읽기
양승국 지음 / 생활성서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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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신부의 흥미진진 성경읽기>를 읽고나서 인간적인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책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이 쓰신 <나자렛 예수>라는 대작이 있다. 복음서에 기초하면서도 역사적 사실과 맥락을 통해 역사적 예수님의 모습을 복원시켰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막상 시리즈를 샀지만 여러 가지 핑계로 읽지 못하고 있다. 사실 엄두가 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양승국 신부님이 쓰신 <흥미진진 성경 읽기>라는 책의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사실 내가 감히 제안하건대, <흥미진진 성경 읽기>보다는 <흥미진진 (혹은 친근한) 예수님 보기>라는 책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신구약을 포괄하는 성경 보다는 예수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서민적이었고 인간적이었던 분이셨다.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마태 11, 19)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마태 20, 27) 그 말씀을 실천하면서 스스로 낮아지셨고 일반적인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주셨다. 지금 사람들은 서로 남들보다 더 잘 살려고, 더 높은 위치에 있으려고 하는데,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셨다.

낮음의 미학. 동양고전 <노자>에서 최고의 은 물과 같다는데(上善若水), 예수님은 물과 같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하셨던 분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서간은 요한 1서이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어머니 성모 마리아를 부탁했던 제자였다. 요한은 장수했다고 하며,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예수님의 신앙을 전파했다.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신앙을 딱 한 마디로 잘 요약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요한 4, 12)

 

사도 요한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알려줬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요한 4, 16)

 

살레시오회는 특별한 영성을 가진 곳이다. 사회에서 버림받고 상처받고 떠도는 아이들을 사랑했던 돈 보스코 성인도 계셨다. 그리고 남수단이라는 오지에 가서 그곳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많은 일을 해내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이태석 신부님. 이태석 신부님은 특히나 천주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울렸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최근에 시성되신 아르헨티나의 아르테미테 자티 수사님. 그분은 신부님이 될 수 있었지만 포기하고 수사의 신분으로 의사가 되어서 의료 봉사를 하셨다. 더 높은 부귀와 명예를 박차고 낮은 길을 선택하셨다. 이런 대단한 분들이 활동하셨던 곳이 살레시오회이다.

 

양승국 신부님도 대단한게 특히나 아이들이 생각보다 무진장 많이 먹을 때, 어느날 운동을 하고 고기 뷔페에 갔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그날 분량이 다 떨어져 장사를 못 하는 상인에게, 애걸복걸하면서 돈을 더 지불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 분량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씨좋은 다른 식당 주인을 찾아내는 것도 엄청난 능력과 열정인 것 같다. (40~41)

 

그리고 양 신부님은 예수님을 믿는 공동체의 분위기는 밝아야 한다고 말하신다.

 

주님께서 우리 내면에, 우리 공동체에 부재하실 때 풍기는 분위기는 절망과 낙담, 우울함과 나약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 내면에, 우리 공동체에 활발히 현존하실 때 풍기는 분위기는 기쁨과 희망, 따스함과 풍요로움, 강한 생명력과 낙천성입니다.” (29)

 

다만 그 밝음이 유흥이나 쾌락적이고 인위적으로 조장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사랑이 가득하고 자기 자존감이 강할 때 생기는 낙천적인 믿음인 것 같다.

말은 쉬워도 이런 사랑의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실천하기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성당 공동체,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나 젊은이들이 많은 공동체는 밝은 서랑의 분위기가 있어야 다닐 맛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베네딕토 교황님의 <나자렛 예수> 3권 시리즈가 어려우신 분들은 <양승국 신부의 흥미진진 성경 읽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보시라는 것이다. 이 책이 가벼우면서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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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버블 - 근대 자본주의는 연명할 수 있을까
오바타 세키 지음, 신희원 옮김 / 미세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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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버블>을 읽고나서

경제 위기의 시대이다.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코로나는 조금 나아졌는데 왜 우리 생활은 나아지지 못하는 것일까?

일본의 경제학자 오바타 세키는 <애프터 버블>이란 책에서 우리 경제가 사실은 버블(거품)’이었다고 주장한다. 특히나 2008년 금융위기, 2012년 유로존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중앙은행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사들였고 부실한 회사채도 사들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각국 정부는 돈을 풀어 경제를 지탱했다. 그러나 정부들의 빚은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이것을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이라 한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모든 것은 마비되었다. 이때 각국 정부는 그동안의 공개시장조작보다 더 큰 돈을 뿌리면서 서민 경제를 지탱했다. 그리고 코로나는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이제 각국 정부는 긴축 정책을 실시하고 금리를 올려서 채무를 줄이려고 했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다. 에너지가 많은 러시아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유가, 식량값 등이 다 올랐다. 코로나는 어느정도 진정되었는데 사람들의 고통은 커졌다. 그리고 국제 정세가 험악해졌다.

내가 사는 한국에선 이상한 경제현상이 벌어졌다. 2020년에 코로나 사태가 터졌는데 주가는 올라갔던 것이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부터 부동산 가격도 마구 올라갔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니까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다.

이것은 거품이 빠졌다는 걸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그리고 코로나 때는 유가가 다운되었는데, 지금 유가가 오르는 것은 사람들이 코로나가 풀려서 이리저리 소비도 하고 여행도 하고 싶어서 수요가 증가하는데 러-우크 전쟁이 나면서 수요량에 비해서 공급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이 책 <애프터 버블>2021년에 나온 책이다. 오바타 세키는 코로나보다 코로나 이후에 경제적 고통이 클거라 예언했고 이 말은 현실이 되었다. 정말 놀라운 통찰력이었다.

자금의 경제 상황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제 부동산과 주식은 거품이 빠졌다. 그리고 우리는 당분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다. 잔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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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지켜주시는 할머니
고영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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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저는 고영기 박사님의 <별이 되어 지켜주시는 할머니>를 읽었습니다.

 

사실 이번 토요일(72)이 저희 할머니의 기일이었습니다. 그분도 고영기 선생님의 할머니처럼 자신의 안위를 내세우기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고, 온갖 살림과 농사일을 도맡아 하셨습니다. 제대로 된 호사도 못 누리다가 치매에 걸리셨고 8년 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제겐 할머니가 안타까웠습니다.

 

고영기 선생님과 저는 40년 가까운 나이 차가 있지만, 우리 두 사람의 할머니들은 정말로 헌신적이었고 따뜻했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영기 선생님이 방광암으로 투병하셨을 때 할머니께서 꿈에 나오셔서 병원에 가셔서 수술로 다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접했을때 이보다 영화같을 수는 없었습니다.

 

고영기 선생님은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고 그분의 사랑이 저승에서 이승으로 왔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합니다.

 

가족이 남보다 못한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에겐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 간의 존중, 예의, 가정의 도리(道里)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단초를 찾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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