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지켜주시는 할머니
고영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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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저는 고영기 박사님의 <별이 되어 지켜주시는 할머니>를 읽었습니다.

 

사실 이번 토요일(72)이 저희 할머니의 기일이었습니다. 그분도 고영기 선생님의 할머니처럼 자신의 안위를 내세우기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고, 온갖 살림과 농사일을 도맡아 하셨습니다. 제대로 된 호사도 못 누리다가 치매에 걸리셨고 8년 전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제겐 할머니가 안타까웠습니다.

 

고영기 선생님과 저는 40년 가까운 나이 차가 있지만, 우리 두 사람의 할머니들은 정말로 헌신적이었고 따뜻했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영기 선생님이 방광암으로 투병하셨을 때 할머니께서 꿈에 나오셔서 병원에 가셔서 수술로 다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접했을때 이보다 영화같을 수는 없었습니다.

 

고영기 선생님은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고 그분의 사랑이 저승에서 이승으로 왔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합니다.

 

가족이 남보다 못한 세상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에겐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 간의 존중, 예의, 가정의 도리(道里)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단초를 찾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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