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아벨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기뻤어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거든요^^ 츠지무라 미즈키님의 초기작이면서 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표지라서요.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재밌게 읽었었는데ㅎㅎ
하루만에 읽었어요. 술술 읽히더라고요. 코노하라 님의 작품들은 극과 극인 것 같아요. 달달함과 무서울 정도의 현실성. 이 작품은 후자 쪽이네요. 공의 변함없는 사랑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웠네요. 수가 너무 나쁜 놈인 동시에 불쌍하기까지 하네요ㅠㅜ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 되기를 바랬는데...
루스이야쿠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된 소설이다. 지금 시대로 말하면 ‘외교관‘ 비슷한 직업 같다. 옛날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낭만픽션이지만 왠지 리얼해서 실제로 있을 법했던 이야기같기도 하다. 내용 자체가 진지+재미를 버무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들이 도착했어요~~~ 4권 전부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헤헤헤^^ 생각지도 못한 특전 엽서도 득템했어요.
어제 이 책을 다 읽었는데 가슴이 울렁거려서 혼이 났어요. 왜 이렇게 슬픈 건지.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가장 감동을 받은 책이예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판타지 고전소설이예요. 낭기열라에서 우애가 두터운 두 형제가 용감한 모험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을 졸이게되요.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