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해와나무- 동전 먹는 고양이 어릴 때, 동물을 무서워 한 적이 있었나요? 해와 나무에서 나온 동전먹는 고양이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주인공 은찬이가 어릴 때 나쁜 기억으로 인해 동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로 나와요. 좋아하는 친구 유나의 생일파티에 가려고 하는데 집에 있던 물건옆에 있던 파란 솜뭉치 고양이로 인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바뀌게 되는 성장 동화입니다. 일단 이 책은 글밥이 적은 편이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기 좋은 책이예요.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도 챕터수가 더 많다던지 챕터당 글이 너무 많아서 읽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딸아이가 이 책은 너무 재미있고 속도감 있다면 좋아하네요. 그것만으로도 일단 만점이예요 책에 어떤 이유로든 흥미가 생기는 건 중요하니까요. 나도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동물을 참 무서워 했었어요. 너무 귀여운 새끼고양이를 만지다가 물려서 그 이후로 아직까지 고양이를 만지지 못해요. 개도 참 무서워 하는데 그래도 15년 이상 강아지를 키웠어서 강아지는 좋아하는 편이예요. 주인공 은찬이는 유나집에 강아지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유나 생일에 초대받고 마냥 행복하지만 않았어요. 그 때 판타지처럼 하늘색 털뭉치 고양이가 저금을 하자(동전을 주면) 살아나서 도움을 줘요. 진정으로 나중에는 고양이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동물에 대한 사랑과 무서워할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마음을 열어 이해하려고 하니 무서운게 없어져요.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무서워하는 경우도 많아요. 동물과 친해지려면 동물의 특성이나 성질을 잘 알아야해요. 우리는 교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동물과 교감을 하면 동물도 사람도 서로를 이해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외동인 아이들도 많아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추세인 것 같아요. 동물을 잘 이해하고 무서움을 극복하고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함을 가득 담은 책이네요. 예쁜 내용만큼이나 예쁜 일러스트도 책읽는 재미를 한층 살아나게 하네요. 동물과 친해지고 싶은 용감하지만 조금 걱정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함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동전먹는고양이 #해와나무 #초등저학년책추천 #동물과친하게지내기 #용기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문학 작품의 수준도 이제 참 높아지고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전천당시리즈도 15권까지 나올정도로 유행이고 만복이네 떡집같은 시리즈도 계속 나오고 있구요. 판타지물이지만 주로 아이들의 정서와 상관있는 권선징악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내용들이 인기를 끌고 있네요. 그 중에서 2021년 제 9회 교보문오 스토리 공모전에서 동화부문 수상을 한 < 아무네 가게 >라는 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 책은 7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제각기 사연이 있는 아이들이 우염히 아무네 가게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들르게 되면서 깨달음도 얻고 아픔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동문학의 다양성을 엿 볼 수 있는 소재들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독서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독서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읽을 책이지만 어떤 내용이 있나해서 먼저 살펴 보았는데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었고 자극적인 소재가 없어서 좋았어요. 하늘나라로 떠난 반려동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의 치유과정을 담은 초롱이 별사탕 편은 저도 읽으면서 눈물이 났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몇번 이별을 해 보았기에 공감이 되어서 인것 같아요. 삶은 언젠간 헤어짐이 있기 마련인데 조금이라도 담담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훈적 내용이었어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어린이에게 조금더 대담해지고 신고도 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내용도 좋았답니다. 아직은 우리사회에서 어두운 부분이라 꺼내기 힘든 내용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에 녹여놓아서 나중에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아이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소소한 거짓말로 초조할 마음을 풀어주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주는 내용도 획기적으로 좋았어요. 모든 주인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함께 상처를 보담아주고 어우러진다는 내용을 읽을때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나가 아니라는 내용이 임팩트있게 와닿더라구요. 아무개 직원은 아픔이 있는 아이들에게 각각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물건을 조건을 달고 팔고 아무네 어르신은 상징성을 가지고 늘 조는(?)역할을 해요. 의지를 하는 신적인 영역을 나타내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오랜만에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의미있는 판타지 동화를 읽어 기분도 좋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어요. 방학을 맞아 좀더 즐거운 책닑기에 도전하고픈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무네가게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어린이동화 #판타지동화 #어린이저학년문고 #상상고래19 #정유소영 #모예진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서평] 파란조각-모든요일 그림책/박찬미 그림책에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감정을 그림에 담아내어 많은 글들 대신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잔잔한 그림책 한 권이 주는 감동은 두꺼운 글밥의 책보다 많은 경우도 있답니다. 파란조각 이 책은 마치 시집 한 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사각거리는 색연필이 두는 느낌이 좋아하는 박찬미님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책이라고 하는데요.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책 일러스트는 색연필과 수채물감을 가지고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체가 나를 하여금 마음을 정화해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어요. 어린시절에 특별한 기억은 노래나, 향기등과 함께 기억이 나기도 하는데요. 잊고 지낸 기억이라 할 지라도 어느순간 그 향기가 느껴지거나 노래가 들려오면 눈앞에 그 때의 상황이 펼펴지는 그런 느낌 경험해 보셨죠? <파란조각>은 어린시절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의 그림책이예요. 글이 별로 없지만 함축적으로 공감가는 소녀의 추억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아무래도 글이 적다보니 그림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고 개개인의 경험치에 따라서 내용의 이해가 다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여름철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뛰어 놀며 동경의대상으로 여기기도하고 엄마품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도 있었으며 행복이 어울러진 그 추억이 소녀의 기억속에 살아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다른 이야기지만 나도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 아름다웠던 석양을 바라보며 감성적이었던 그때 추억이 생각이 났었어요. 그 날 있었던 일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별거 아닌데도 또렷이 기억이 나고요. 지나고나면 아프거나 힘든 기억들은 빠지고 행복한 기억만 남겨져서 추억되는 것. 시간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글밥이 적지만 책을 보는 내내 그림에 멍을 때릴 정도로 그림 자체에 많이 빠졌었어요. 아침부터 저녁녘까지 바다에서 뛰어놀며 풍경과 심경을 넘 섬세하게 잘 담은 그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 권의 그림책이었습니다. 마음에 힘듦이 있다면 한 번쯤 책으로 힐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모든요일그림책 #박찬미 #파란조각 #그림책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서평] 플라워 오일파스텔 원데이 클래스 아이와 함께 할 만한 취미활동을 생각하다가 아이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나는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 망설여졌어요. 그러다가 작은 꽃그림은 좀 쉽게 배워 볼 수 있을 것 같아 <플라워 오일파스텔 원데이클래스> 를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오일파스텔은 어린시절 크레파스로 처음 경험해본 소재이지만 전문가용은 사실 구매를 해본 적이 없어서 질감이나 사용법 익히기가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어요. 크레용과 다르게 무르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질감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사용하는 종이에따라서도 표현감이 다르게 형성되어 그리는 재미가 있는 재미있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책의 작가인 박에스더님은 꽃을 사랑하는 화가로 그림이 어려운 사람이라도 꽃만큼은 자유롭게 그렸으면 하는 바람에 온오프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플라워 오일 파스텔 원데이 클래스> 는 꽃과 풍경 37개 클래스로 이루어져 있고 전 과정 QR 코드 영상클래스가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컬러링 스케피북이 따로 수록이 되어 있어서 밑바탕이 그려져 있어 따라가려보면서 실력을 올리기 좋은 구성입니다.^^ 몇번 연습으로 그려보는데 너무재미있어요. 집에.가지고 있는 오일파스텔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서 크레파스를 같이 사용했는데 처음엔 쉽지 않지만 초보자들도 격없이 시작하기엔 참 좋아요. ^^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그림배우기라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튤립 그리기를 가장 먼저 해 보았습니다. 오일 파스텔특유의 무른 느낌이 약간씩 뭉게지면서 겹겹이 컬러를 쌓아 올리면서 그라데이션 되는 느낌이 좋아요. 초보이지만 좀 과감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리다보니 색이 교재 없어서 스스로 고르다보니 컬러 조합이 아직 서툴고 삐져 나오고 하지만 뿌듯한 느낌이 나네요. 그리다보면 저도 실력이 늘겠죠? 청초한 붓꽃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많지 않은 컬러로도 단아한 매력을 주는 꽃이네요. 화원/ 문교 오일파스텔 컬러표가 대표 그림옆에 적혀져 있어서 따라그려보기 좋아요. 저도 지금 쓰는 컬러로 연습하다가 잔문가용으로 옮겨 타 볼까해요. 그럼 좀 더 비슷하게 연습하며 실력에 늘겠죠? 역시나 처음이라 깔끔하지 않지만 혼자 뿌듯해하며 만족중입니다.^^ 다 그리고나서 벽에 마스킹테이프로 장식해 보았는데 어때요? 전 만족스러워요. 앞으로 여러작품 연습해서 작은 액자에 넣어 장식 해보고 싶네요. #플라워오일파스텔원데이클래스 #플라워그림 #박에스더 #오일파스텔 #길벗 #책세상맘수다 #책세상 #맘수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여름방학은 굉장해 어린시절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원모양 생활계획표만들어 빽빽하게 채워놓고는 사실 지키지 못했었던 기억도 나고 탐구생활이라고하는 방학용 학습지를 하던 생각도 나네요. 방학숙제도 참 많은 편이었는데 요새는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딸아이도 여름 방학을 신나게 보내기 위해 많은 계획을 짜고 있던데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 아이의 즐거운 여름방학을 더 즐겁게 만들어줄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서보현님이 글을 쓰시고 김유대님이 위트 넘치는 그림을 그리신 밝은미래출판사 <여름방학은 굉장해> 입니다. 희주 동주남매가 방학동안 겪는 에피소드 세편으로 꾸려지는 여름 이야기 입니다. 일기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고 여름방학, 날씨와 음식, 물놀이라는 여름 특성에 따른 에피소드를 잘 녹여 만든 동화예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챙기는 희주와 동주가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 방학늘 보내는 이야기들 속에서 생활속의 즐거움, 여름을 즐기는 행복한 방법들이 재미있게 어울어져 있어요. 각 이야기들 끝에는 내용과 연결이 되는 여름 날씨의 특성이라던지, 삼계탕 외에 여름철 음식, 시원하게 즐기는 풍성한 여름 과일 이야기도 각각 담고 있어요. 캠핑 에피소드에서는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여름 낚시터를 다니며 캠핑을 즐겼던 생각도 나고요. 딸아이가 가고싶어하는 캠핑을 한 번은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비가와사 실망했을 희주를 위해서 거실에서 캠핑을 한다는 이야기는 따뜻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얼마전 복날이었는데 아이가 궁금해 했어요. 책에도 마침 복날에 삼계탕 해먹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아이랑 재미있게 읽었어요. 복날에 담긴 뜻도 알아보고 튀김닭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맛있는 삼계탕의 매력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어른이 되고나니 잃었던 동심을 떠오르게 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방학의 설레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라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가 있다면 추천드려요.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낼 거예요. ^^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여름방학은굉장해 #밝은미래 #서보현 #여름방학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