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조각 모든요일그림책 4
박찬미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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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파란조각-모든요일 그림책/박찬미

그림책에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감정을 그림에 담아내어 많은 글들 대신 의미를 만들어 냅니다. 잔잔한 그림책 한 권이 주는 감동은 두꺼운 글밥의 책보다 많은 경우도 있답니다. 

파란조각
이 책은 마치 시집 한 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사각거리는 색연필이 두는 느낌이 좋아하는 박찬미님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책이라고 하는데요.

특유의 서정적인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책 일러스트는 색연필과 수채물감을 가지고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체가 나를 하여금 마음을 정화해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어요.

어린시절에 특별한 기억은 노래나, 향기등과 함께 기억이 나기도 하는데요.
잊고 지낸 기억이라 할 지라도 어느순간 그 향기가 느껴지거나 노래가 들려오면 눈앞에 그 때의 상황이 펼펴지는 그런 느낌 경험해 보셨죠?

<파란조각>은 어린시절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의 그림책이예요. 글이 별로 없지만 함축적으로 공감가는 소녀의 추억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아무래도 글이 적다보니 그림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고 개개인의 경험치에 따라서 내용의 이해가 다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여름철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뛰어 놀며 동경의대상으로 여기기도하고 엄마품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도 있었으며 행복이 어울러진 그 추억이 소녀의 기억속에 살아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다른 이야기지만 나도 책을 읽으면서 어릴 때 아름다웠던 석양을 바라보며 감성적이었던 그때 추억이 생각이 났었어요. 그 날 있었던 일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별거 아닌데도 또렷이 기억이 나고요. 
지나고나면 아프거나 힘든 기억들은 빠지고 행복한 기억만 남겨져서 추억되는 것. 시간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글밥이 적지만 책을 보는 내내 그림에 멍을 때릴 정도로 그림 자체에 많이 빠졌었어요. 아침부터 저녁녘까지 바다에서 뛰어놀며 풍경과 심경을 넘 섬세하게 잘 담은 그림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 권의 그림책이었습니다. 

마음에 힘듦이 있다면 한 번쯤 책으로 힐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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