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먹는 고양이 이야기 반짝 9
최인정 지음,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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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해와나무- 동전 먹는 고양이


 어릴 때, 동물을 무서워 한 적이 있었나요? 

해와 나무에서 나온 동전먹는 고양이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주인공 은찬이가 어릴 때 나쁜 기억으로 인해 동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로 나와요.  좋아하는 친구 유나의 생일파티에 가려고 하는데 집에 있던 물건옆에 있던 파란 솜뭉치 고양이로 인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바뀌게 되는 성장 동화입니다.

일단 이 책은 글밥이 적은 편이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기 좋은 책이예요.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도 챕터수가 더 많다던지 챕터당 글이 너무 많아서 읽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딸아이가 이 책은 너무 재미있고 속도감 있다면 좋아하네요.

그것만으로도 일단 만점이예요

 책에 어떤 이유로든 흥미가 생기는 건 중요하니까요.

나도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동물을 참 무서워 했었어요.

너무 귀여운 새끼고양이를 만지다가 물려서 그 이후로 아직까지  고양이를 만지지 못해요. 개도 참 무서워 하는데 그래도 15년 이상 강아지를 키웠어서 강아지는 좋아하는 편이예요.  

주인공 은찬이는 유나집에 강아지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유나 생일에 초대받고 마냥 행복하지만 않았어요. 그 때 판타지처럼 하늘색 털뭉치 고양이가 저금을 하자(동전을 주면) 살아나서 도움을 줘요. 진정으로 나중에는 고양이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동물에 대한 사랑과 무서워할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마음을 열어 이해하려고 하니 무서운게 없어져요.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반대로 무서워하는 경우도 많아요. 동물과 친해지려면 동물의 특성이나 성질을 잘 알아야해요. 우리는 교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동물과 교감을 하면 동물도 사람도 서로를 이해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외동인 아이들도 많아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추세인 것 같아요. 동물을 잘 이해하고 무서움을 극복하고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함을 가득 담은 책이네요.

 예쁜 내용만큼이나 예쁜 일러스트도 책읽는 재미를 한층 살아나게 하네요.

동물과 친해지고 싶은 용감하지만 조금 걱정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함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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