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처음부터 과학이 이렇게 쉬웠다면 시리즈 2
사마키 다케오 지음, 신희원 옮김, 강남화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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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물리이야기>를 집필한

사미키 다케오님의 신작이 나왔네요.

30년 가까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해낸 저자는 교과서 틀을 벗어나서 좀더 생활 밀접한 과학을 전파하고자 위의 저서를 비롯한 생활과학책을 서술했고 많이 사랑 받았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학은 어렵고 낯선 학문이라는 벽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았음을 스스로 느꼈다고 합니다.

수많은 교양 과학서는 호기심을 자극은 하지만 실제 교과로 연결되는 지식전달에는 무리가 있었고 더 깊이 파면 지루해 지는 경계선에서의 한계때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긴 어려웠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물리 화학등을 기초부터 차근 설명하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양과학에 관심있는

나같은 성인들이 읽기 좋은 책을 내었다고 하니 작정하고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 ^^

 

초중등 교과과정을 반영하고 전국 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로 선정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 1장 - 빛이 빠를까, 소리가 빠를까?

제 2장 - 하늘높이 던진 공은 왜 땅으로 떨어질까?

제 3장 - 온도와 열은 어떻게 다를까?

제 4장 - 전류가 흐르는 원리는 무엇일까?

제 5장 - 전류로 자석을, 자석으로 전기를 만드는 법

제 6장 - 우리 주위에 작용하고 있는 힘

제 7장 - 에너지는 보존된다

기존 교양 과학서는 실생활에는 접근도가 높지만 교과과학으로 학문적인 접근은 어려웠었는데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었다면> 에서는 7장에 걸쳐서 과학 핵심 원리를 체계적으로 그러나 술술 읽히게끔

서술 되어 있어 있어서 1장부터가 너무 즐거웠어요.

이런 책 종류들은 가독성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삽화가 적절하게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고 챕터들마다 중요한 주제가 크게 드러나 있습니다. 서사형태의 긴 설명이 아니라 명확한 설명과 예를 들어 이해가 쉽게 서술 되었고 각종 용어들도 자연스럽게 기재 되어 있네요.

제일 흥미롭게 읽은 1장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빛이 빠를까, 소리가 빠를까?

일단 빛과 소리의 속력을 말하기 앞서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빛, 들을 수 있는 진동에 관해서 정말 모든 지식이 총 망라가 되어 있어서 기본기가 없는 사람들 조차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빠른 이해가 되도록 서술 되어 있어요.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건 물체에서 나온 빛이 우리 눈에 들어 오기 때문이죠. 빛이 없는 어둠에서는 절대로 물체를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극장 등에서 주변을 볼 수 있는 이유는 공기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연기등에 빛이 닿아 사방으로 반사된 것의 일부가 다시 우리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인데 먼지하나도 없는 깨끗한 방에서는 빛의 다발이 눈앞을 지나도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없는데 반사되는 물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들어본 빛 반사에 대한 설명을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이 빛을 우리 눈이 받아들여서 물체의 정보를 파악하는 과정을 빛의 직진과 추억의 바늘구멍 사진기로 원리를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빛에 대한 설명으로 연결 카테고리인 빛의 반사, 굴절, 렌즈, 거울원리,촛점, 빛의 종류(가시광선, 자외선,적외선,..)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나 교과서내에 딱딱한 내용만 접하던 학생들이 보면 환호를 할 정도로 삽화와 내용이 옹골차다고 느껴졌습니다.

빛에대해 알아 보았다면 다음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진동'에 대해 알아봐요~

진자의 운동과 같이 주기적인 운동을 진동이라고 하는데 물체의 진동수가 20~2만HZ ,다시말해 1초동안 20에서 2만번 왕복하는 떨림이라면 우리 귀에 들리게 된다고 합니다.

모기가 1초에 500번 날갯짓, 즉 500HZ이므로 모기가 다가오면 윙~하는 소리가 우리는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귀에 들어 오는 소리는 대부분 공기를 통해 들어오게 되는데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는 소리가 없는 세계라고 해요.

1장의 처음 주제로 돌아가서 빛이 빠를까 소리가 빠를까는

여름날 천둥과 번개가 칠때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천둥과 번개는 동시에 발생하는데, 우리는 창문 밖에 번쩍이는 섬광을 먼저 느끼고 몇초후에 우루르쾅쾅~ 소리를 듣게 되죠. 소리의 속력이 빛의 속력보다 훨씬 느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빛은 매초 약 30만 km이지만 소리의 속력은 매초 약 340m이기에 번개가 친뒤 천둥 소리가 나기까지 걸린시간에 340m를 곱하면 여기서부터 천둥과 번개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쯤은 계산 해 보고 싶네요~

이 이외에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꽉 채워진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을 모두 읽고나면 물리가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되진 않을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나의 제자들, 아이들에게 모두 권하고 싶은 멋지고 탄탄한 과학입문서입니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처음부터물리가이렇게쉬웠다면, #한국경제신문, #사마키다케오, #재미있는과학서, #과학책추천, #중고등추천과학,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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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놀이터 - 100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
이일수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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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이 된 우리 딸은 만들기, 그리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입니다.

제눈에야 다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사실 부족하고 아직은 형태가 완전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자연물을 보고 집에와서 스케치 해보고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 가끔은 아주 가끔은 저도 놀랄 작품을 만들기도 하지만요.

지금보다 더 어릴 때 미술관에 데려간 적이 있는데 글을 못 읽는 아이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못하니 답답하기도 했겠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편견없는 해석이 신선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 이야기를 먼저 듣고난후 그림이나 조형물을 만든 작가의 의도와 배경을 설명해주면

더 깊이 빠져들어 보곤 했어요. 다양한 작가들이 자기만의 예술적 해석을 담은 작품을 만들거나 그려내고

그걸 대중들은 열광하기도 하며 난해해 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명화를 좀 더 쉽게 친근하게 어릴때 부터 접할 수 있다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더 큰 감동과 깊은 생각과 더 멋진 아이디어를 준다고 하네요.

미술관에서만 즐기는 명화가 아니라 좀더 가까이 들여다 보며 창작놀이나 감상을 해본다면 작가보다 더 멋진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도 않을까요?^^

이러한 흐뭇한 상상을 하며 만나본 책이 있습니다.

구름서재에서 출간된

미술관 놀이터

이책은

아르침볼도, 샤르댕, 세잔, 고갱, 클레 5인의 화가의 대표적인 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그 작가들의 작품에 담은 시선들이 어떻게 탄생이 되었는지 배경이 나와요. ^^

작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라던지 화풍이 형성되는 배경을 알고 보면

신기하게 그림에 더 집중을 하게 되고 잘 알게 되잖아요? ^^

작품들 설명에서도 작가가 작품을 통해서 말하려고 한 메세지라던지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알게 된다면

분명 그림에 더 빠져들게 될 것 같네요.

그런데 학교 미술시험시간처럼 작가의 연대기와 그림의 영향을 받은 것들을 알아보기만 한다면

고리타분하고 지루해지기 그지없을 거예요.

명화는 창의적인 생각의 원천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명화를 감상하고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화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창작 놀이들이 실려있어요. 각각의 창작 놀이들 뿐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오려서 재해석해보기, 다양한 재료로 명화를 나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보기, 그림속 내용으로 이야기 짓기,

그림 속 상황을 이야기해보기, 여러가지 명화들을 순서를 랜덤으로 섞은후 이야기 만들어 보기 등등 아이와 해보니까 명화가 더 깊숙하게 이해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림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화가들이나 그들의 그림에 대한 역사에 대한 지식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다양한 이야깃 거리가 페이지마다 들어 있어서 5인의 화가 외의 작품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고 '~주의' 라고 불리우는 화풍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가장 즐거워 한 명화는

초현실주의의 시조인 아르침볼도의 작품들이었답니다.

이 작가는 4계절과 4개의 원소를 주제로 하기도 하고 로마 신화에 나오는 4계절의 신인 베르툼누스, 사서에서는 꽃이나 책을 가지고 사람의 초상화를 표현해 내기도 해요. 색다른 소재로 사람의 초상화를 표현해 내려는 시도를 누가 해보았겠어요. 꽃을 소재로 한 그림에서는 꽃향기가 날것만 같고 새로운 채소의 새순이 자라기도 해요.

그림속 소재들이 가진 특유의 느낌을 삶과 연관지어 주제화하여 인생을 표현해 내기도 하고 그림이기에 가능한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나타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외에도 이 책에서는 도나텔로의 다비드라던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교하여 생각해보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같은 인물을 표현해낸 게 다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 아이는 두사람이 생각하는 다윗의 모습이 달라서라고 하네요.

그 생각은 어디서 차이가 났을까 ...

한 인물이나 똑같은 배경을 10명이 그려도 10명의 개성이 모두 다르기에 다르게 표현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스킬이 뛰어난 그림을 잘 그렸다고도 하지만 새로눈 느낌이나 신선한 느낌에 더 끌리기도 합니다.

관점이라는것은 항상 주관적이며 유동적이고 내가 가진 생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보는 것도 좋아하기에 좀 더 깊이있게 볼 수 있도록 같이 배경지식도 쌓고 말도 안되는 엉터리라도 그림의 느낌을 자유분방하게 이야해 해보는 시간을 갖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창의력은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되는 거니까요..

즐거운 명화의 해석이 가능하고 더 즐겁게 명화를 즐겨 볼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멋진 책

100여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를 담고있는

미술관 놀이터

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구름서재, #미술관놀이터, #명화감상, #초등미술추천, #미술창작놀이, #책세상맘수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해당서적을 무상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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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과학 - 과알못도 웃으며 이해하는 잡학다식 과학 이야기
지이.태복 지음, 이강영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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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신나는 과학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어쩌다 과학

어쩌다 과학이란 이 책은 과학책을 주로 번역하는 영어 번역가 태복님과 과학적 사실보다 과학자들의 뒷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은 작가인 지이님이 공동으로 지은 제법 두툼한 그런데 정말 쉽게 술술 넘어가는 책이랍니다.

한 주 정도 기간을 두고 읽으려고 했는데 세상에 하루만에 다 읽고도 시간이 남았어요.. ^^

그런데 보통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기 마련인데

과학적 재료를 가지고 지은 이 책의 내용이 참 즐겁게 잘 되내이게 되네요.

이 책은 과학적 호기심과 궁금증은 많지만 배경지식이라던지 어려운 용어에 겁이 먼저 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쓰여져 있어요.

과학책을 읽는데 왜 만화책을 보는것 같은 느낌?

코믹한 단막극같은 일러스트레이션에 길지않은 구어체가 더해져서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 서술 되어져 있어서 다음페이지가 또 기대되는 그런 책.

총 17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각 장마다 컨셉을 가지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첫번째주제- 소문난 잔치에 파이한조각>을 소개하면

아리스토텔레스, 유클리드, 아인슈타인, 윌리스 이 4명의 학자가 파티에서 만나서 파이 1조각을 차지하기 위해서 각가의 훌륭한 업적 대신 가장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말하기로 해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를 1인이 파이를 먹기로 내기합니다.

단순한 이 에피소드에서 유명한 이 4명의 업적 외의 뒷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유클리드는 <광학>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사물을볼 수 있는 이유를 눈에서 사물을 향해 광선이 뻗어나간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었다네요.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잘못된 발표했다고하는 이 문제...

1kg짜리와 2kg짜리 공을 동시에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다면?

:

:

:

:

답은 동시에 떨어진다.

각각의 공의 가속도가 같기에 동시에 땅에 떨어지는

f=ma의 법칙을 오랜만에 들으니까 신선하고 저도 잘못 생각했었던가 되돌아 보기도 했었어요 ^^

자신이 연구한 자연선택 진화론을 찰스 다윈에게 의견을 구하고는 말레이섬에 머무르다 <종의 기원>을 찰스다윈이 책을 내어 버려 그 중요한 이론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슬픈 월리스 이야기 ..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으로 풀어낸 우주가 계속 팽창하기에 그걸 상쇄시키는 항인 ^람다를 집어넣어 우주가 팽창도 수축도 하지 않는 상태로 발표했는데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란 분이 10년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 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과학적 지식도 좋지만 이렇게 과학자들도 실수와 실패를 하고서 후대에 더 좋은 이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흥미롭게 본 장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혈액 이야기 입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ABO식 혈액형에 대한 상식과 Rh+, Rh-에 대한 상식과 우생학적 기질론과 성격관계가 나오기 시작한 배경과 신빙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어릴때 혈액형으로 보는 성격테스트 이런책 많았잖아요. 인간을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눈다는게 참 웃긴 일이기도 해요,, 이걸 거론하는 나라는 일본과 그 이론을 받아들인 우리나라뿐이라고 하니 참,...

이렇게 속설에 얽힌 여러 에피소드를 녹여서 과학을 좀더 즐겁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장치하여 줘서 술술 읽기 좋았던 것 같네요.

과학을 좋아하던 과학을 싫어하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과학영향을 받지 않고 살수 없기에

한 번쯤은 나도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블랙홀, 인공지능등을 술술 말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교양 코믹툰이네요.

즐겁게 접해보고 싶은 과학! 술술 읽히기에 연령 상관없이 모든분들께 추천드려요~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쩌다과학, #더퀘스트, #과학책추천, #책추천, #과학코믹툰,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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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 0 : 첫걸음 메인북 (교재 + 음원 QR 코드 + 동영상 + 활동 자료 + 단어 카드 + 병음표) New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
기상아 지음 / 맛있는Books(JRC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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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국어교육은 학습이 아니라 언어로써의 이해가 먼저 되어야 생각한다.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이 어느정도 생긴다면 그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되어서 더 효율적으로 시작 할 마음의 준비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여러 외국어를 들려주었었다.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사실 나도 잘 못하는 언어들이기 때문에 같이 배운다고 생각하고 노출해주었었다.

영어는 그런대로 잘 따라가서 엄마표를 하고 있는데 중국어는 성조, 병음.. 발음법만으로도 너무 어려워서 엄마표가 가능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 언어였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중국어가 배워 보고싶다고 하기에 같이 겁없이 또 시작해 보기로 했다 ^^

영어가 그랬었던 것 처럼 제일 쉬운,,, 기초 중국어면서 재미있고 액티비티가 많이 있는 그런 책을 골라보기로 했다.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 첫걸음 0

이 책은 JRC 중국어 연구소에서 기획하고 기상아님이 지은 책으로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 0 첫걸음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1~6

맛있는 주니어 중국어1~3

시리즈로 연간 되어 있어서 연결해가면서 학습하기에 좋을 것 같다. 보통 학년이랑 레벨이랑 비슷하게 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있는 중국어 시리즈는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나 중학생들의 의 눈높이에 꼭 맞춘 주제들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알찬 구성이 눈에 띈다.

책은 메인북 + MP3플래시 CD + 활동자료 + 단어카드 + 병음표(미니브로마이드형태)으로 구성 되어 있다. 풍부한 액티비티와 단어카드,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플래시 CD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워크북과 플래시카드는 별매라고 하니 필요에 따라 추가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져 있다.

1.사랑하는 우리가족

2. 신나는 바닷속 숫자

3. 소중한 나의몸

4. 알록달록 색깔

5. 냠냠 맛있는 과일

6. 내가 좋아하는 동물

7. 편리한 교통수단

8. 오늘의 날씨

모든 주제가 우리아이 한글 가르칠때 배운 내용들이라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일상 생활속의 단어들을 먼저 익힐 수 있어서 실용적일 것 같다.

주제랑 관련이 있는 단어를 배우고 문장으로 확장을 하고 챈트, 율동, 교실놀이로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4단원과 8단원이 끝나면 복습 단원이 나오는데 만들기, 명작동화 각색으로 자연스럽게 복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점도 특색인것 같다.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은 플래시 CD이다~단어왕 발음왕 문장왕 챈트왕모두모두 가능하다는 점~!

룰루랄라 챈트왕은 CD,플래시CD, 큐알코드 모두 가능하다~

컴퓨터 가져와서 재생시켜보니 너무너무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1시간을 그냥 스스로 탐색하며 재미있다고 또 하고 싶어 했다 ^^ 이 방대한 양을 다 큐알로 담기 어려워 플래시 CD로 구성했나 싶기도 하다.

책과 똑같은 차례로 플래시 화면이 있으니 책만으로 하는 학습보다 능률도 오르고 신나고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여 마치 어학원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단어왕과 발음왕 문장왕 챈트플래시 CD로 재미있게 듣고 책으로 확인하니까 훨씬더 쉽게 느껴진다고 하니 앞으로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꼭 활용 해보려고 한다~

첫걸음이 이미 50퍼센트가 아닐까 싶다~ 첫 단추를 잘 꿰기에 최적의 책인것 같다.

발음과 글자가 어려워서 시작을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해당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실제 사용해 본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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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배우는 수학
어린이클럽 엮음, 이용택 옮김, 시미즈 요시노리 감수 / 이너북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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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통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기 시작하면 수학은 재미없고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말하곤 한다.

초등 저학년때는 집에서 가르기 모으기 기초 연산을 배워서 올라가기에 학교수업이 시시하기까지 하고 쉽다고 하는데 급변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단순한 연산을 넘어서 수와 도형이 종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생각의 입체화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많이 다뤄보지 않고 연산 학습지 진도에만 급급하다보면 길게 봤을때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수학의 흥미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여러방면의 수학 책들을 집에 구비하고 있는 편이다. 물론 연산이나 도형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이 필요한 학습서도 있지만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접해보게 하고 싶어서 수학만화나 도형특화책이나 그런것들도 있고 다양한 교구도 있다.

강요가 아닌 아이 스스로 자율로 하도록 했더니 스스로 터특 하는 부분도 꽤 많다.

수학을 즐겁게 느끼게 하기 위한 여러 노력에 아이는 반응을 해온다는건 정말 엄마 스스로도 만족감을 주면서 잘못 된 방법이 아니구나 생각이 든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너북 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눈으로 배우는 수학이다.

이 책은 일본 어린이클럽이라는 어린이 서적 전문 기획 편집업체가 맡아서 하였고 기획 구성은 이나바 시게카쓰선생님 이, 시미즈요시노리님이 감수를 맡았다. 나는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진 않지만 이런 분야의 책을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드는건,,,인정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교과적인 부분외적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수학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 되고 있다는 생각에 우리나라 수학 학자님들도 양질의 책을 많이 내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이 책은


1. 흥미로운 입체도형

2. 신기한 평면도형

3. 길이와 양 그리고 측정

4. 수와 비의 아름다움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된다.

교과적인 측면의 내용을 좀더 발전 시킨 단계의 내용이고 그 내용들을 실용적으로 우리 일상 생활속에서 이야기로 녹여서 하고 있다.

초,중,고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수학적 지식을 어려운 공식대신 왜 그렇게 될까? 측정하는 방법을 전문적이지 않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싶다.

어렵게 느껴지던 피보나치 수열을 아이가 이해할 눈높이로 담고, 수학과 전혀 상관 없을 것만 같은 예술 작품속에서의 황금비 찾기, 잘 도는 팽이를 만드는 비밀, 도형들간의 닮음, 정다면체의 구성, 입체도형의 절단에 대한 내용은 아이와 같이 간단히 만들어 보면서 실천 해 볼 만한 수학놀이가 될 것 같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아이가 책상에 있는 이 책을 "먼저 볼게."라며 가져가서 하루종일 끼고 있다.

덧셈도 잘 안되는 아이가 뭘 ..그림만 보며 놀아라는 뜻으로 놔 뒀는데 집에 있는 블럭 조각으로 정다면체를 책을 보고 만들었다며 나에게 보여준다.

요거는 정다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정이십면체 소개를 하며 똑같은 평면도형만으로만 만들어지고 한점에 모이는 면의 갯수가 똑같다고 이야기 한다.

오~~ 중1에 나오는 개념인데? 천재인가 싶어 책을 보니 정다면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와있다. 그러나 어디에도 한 점에 모이는 면(모서리)수가 같다라는 글은 없었다. 책 내용을 읽고 만들면서 스스로 터득을 한것이다.

도형을 만들다 보니 한 점을 기준으로 360도가 되는 도형을 끼워보니까 평평해져서 도형이 안된다는 것도 만들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어디에서 어떤 점을 봐도 면의 수가 같더란 것이다.

책에서 소개해준 쉬운 설명을 바탕으로 아이를 생각하게 해준 것이다.

글밥만 많은 책이 아닌 실질적으로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게해서 눈으로 익히고 찾아서 활동하고 해보고 싶게하면서 수학의 기본 학습 방향인 탐구하는 힘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대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연산이지만 받아올림,받아내림, 분수의 계산, 소수의 계산등 대수에 지쳐 있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묘미를 일러주는 눈으로 배우는 수학 책을 추천한다.

#이너북, #눈으로배우는수학, #수학책추천, #입체도형, #수학이야기, #평면도형, #초등수학추천, #책세상맘수다

이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본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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