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장점은 명화를 감상하고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화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창작 놀이들이 실려있어요. 각각의 창작 놀이들 뿐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오려서 재해석해보기, 다양한 재료로 명화를 나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보기, 그림속 내용으로 이야기 짓기,
그림 속 상황을 이야기해보기, 여러가지 명화들을 순서를 랜덤으로 섞은후 이야기 만들어 보기 등등 아이와 해보니까 명화가 더 깊숙하게 이해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림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화가들이나 그들의 그림에 대한 역사에 대한 지식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다양한 이야깃 거리가 페이지마다 들어 있어서 5인의 화가 외의 작품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고 '~주의' 라고 불리우는 화풍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가장 즐거워 한 명화는
초현실주의의 시조인 아르침볼도의 작품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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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4계절과 4개의 원소를 주제로 하기도 하고 로마 신화에 나오는 4계절의 신인 베르툼누스, 사서에서는 꽃이나 책을 가지고 사람의 초상화를 표현해 내기도 해요. 색다른 소재로 사람의 초상화를 표현해 내려는 시도를 누가 해보았겠어요. 꽃을 소재로 한 그림에서는 꽃향기가 날것만 같고 새로운 채소의 새순이 자라기도 해요.
그림속 소재들이 가진 특유의 느낌을 삶과 연관지어 주제화하여 인생을 표현해 내기도 하고 그림이기에 가능한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나타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외에도 이 책에서는 도나텔로의 다비드라던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교하여 생각해보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같은 인물을 표현해낸 게 다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니 아이는 두사람이 생각하는 다윗의 모습이 달라서라고 하네요.
그 생각은 어디서 차이가 났을까 ...
한 인물이나 똑같은 배경을 10명이 그려도 10명의 개성이 모두 다르기에 다르게 표현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스킬이 뛰어난 그림을 잘 그렸다고도 하지만 새로눈 느낌이나 신선한 느낌에 더 끌리기도 합니다.
관점이라는것은 항상 주관적이며 유동적이고 내가 가진 생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보는 것도 좋아하기에 좀 더 깊이있게 볼 수 있도록 같이 배경지식도 쌓고 말도 안되는 엉터리라도 그림의 느낌을 자유분방하게 이야해 해보는 시간을 갖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창의력은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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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화의 해석이 가능하고 더 즐겁게 명화를 즐겨 볼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멋진 책
100여편의 명화와 함께하는 미술감상과 창작놀이를 담고있는
미술관 놀이터
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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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해당서적을 무상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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