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여행 1 : 교통수단 - 뜨거운 용암이 드론으로 이어지기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 여행 1
톰 잭슨 지음, 닉 셰퍼드 그림, 이섬민 옮김 / 다림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여행 교통수단-톰잭슨 글/닉 셰퍼드 그림/

이섬민 옮김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지식여행 책을 소개합니다.

그림으로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 어린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표지에서부터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잠깐!! 한 가지 꼭 지켜 주세요. 화살표를 이탈하지 말고 따라가면서 읽어야 해요. 오른쪽 페이지 하단마다 빨간색 화살표는 다음 페이지에 어떤 지식 여행이 나올지 약간의 힌트가 있답니다. 다음 페이지의 내용도 알아맞춰가면서 읽어보세요. “ 다음 순서는?”

화살표를 따라 열심히 읽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일까요? 고대시대나 현대나 같은 점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연구하고 문명을 발전시킨 것은 공통점 같네요

 

역사의 시작 고대의 화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네바퀴 수레가 등장하고 전쟁에 사용되는 전차가 사용되고 그리고 사람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사륜마차가 15세기 헝가리의 코치라는 마을에서 발명합니다.

 

자석의 성질을 가진 자철석에서 자석을 발견하면서 길찾는 도구로 나침반이 10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만들어지게 되면서 바닷길을 이용한 탐험을 하면서 배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되고 정확한 항해를 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태양의 고도를 측정해 위도를 알아내고 시계를 사용하여 경도를 알아냅니다.

끊임없이 전쟁을 하던 영국은 나무배를 배좀벌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배의 바닥에 구리로 덮으면 된다는걸 알아내고 모든 전함에 구리바닥을 덧대기 위해 대량생산을 하게 됩니다. 이 때가 산업혁명 시대였습니다. 이시기에 영국의 조선소는 많은 이윤을 남깁니다.

 

광산에서 물을 퍼내는 기계의 고안은 1781년 와트에 의해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석탄을 운반하기위한 증기기관차를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사람을 태우는 증기차가 만들어졌어요.

 

하늘을 나는 탈것, 비행기도 많은 발전을 했어요. 최초의 탈것은 종이와 비단으로 만든 열기구에서 그리고 수소 기체를 채운 기구의 비행성공, 그리고 뜨거운 기체를 이용한 로켓까지 등장합니다.

 

전쟁은 탈것들을 최첨단으로 발전시킵니다. 증기기관의 등장으로 더 빨리 가고 더 튼튼한 철갑전함이 만들어지고, 고속 항해경쟁으로 증기여객선도 등장합니다.

 

대륙횡단 철도가 건설되고 기관차의 등장으로 여행 기간이 몇달에서 며칠로 단축시키게 됩니다.

최초의 실용적인 자동차는 1885년에 카를벤츠 가 만들고 세바퀴이며, 휘발유를 연료로 썼고 초고 속도는 시속 16키로미터 였으며, 이제 자동차는 전기차 개발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탈것의 발전은 헬리콥터의 발명으로 하늘에서 머물수 있고

레이다의 발명으로 배에서도 공격이 가능하고, 레이다를 피하기 위한 스텔스 비행기가 만들어지고, 여객기에서도 비행에 혁신을 가져올 만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하늘을 나는 탈것을 지나 이제는 우주 경쟁 시대입니다. 로켓의 등장과 제트엔진의 등장으로 정찰위성과 길찾기위성(GPS), 그리고 일회용 우주선에서 우주왕복선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 드론의 등장까지, 이 모든 것들은 첨단 과학과 끊임없이 연구하는 인류에 의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통수단의 역사를 알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역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알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을 더해 주고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장 뒤페이지엔 연대표와 용어정리까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되어 탈것에 관심 많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와대로 간 토리 단비어린이 그림책
홍민정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와대로 간 토리- 홍민정 글/ 황여진 그림


 아주 특별한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표지에서부터 문재인 대통령님과 퍼스트 도그 토리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모습을 본 아들이 책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단숨에 읽어갑니다. 오빠가 읽고 나자, 둘째 딸이 읽겠다며 책을 펼칩니다. 그리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 “토리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정말 좋아”


 울 아이들이 책 다 읽은 후에야 그림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마음 아프고 슬펐습니다. 

 유기견 토리가 대통령님의 퍼스트 도그가 되는 견생역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떠돌이 개에서 나쁜 사람에게 붙잡혀서 짧은 줄에 묶여서 움직임도 자유롭지 않은데다 나쁜사람은 때리기까지 하고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가 죽는 것까지 봐야 했던 토리. 새로운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새로운 곳에서 생활합니다.

밤톨을 닮아서 ‘토리’라는 이름이 생깁니다.


 새로운 곳에 매일 새로운 친구들이 오는데 하나같이 멀쩡한 녀석은 없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짧은 줄에 묶여 있던 나인, 길에서 떠돌던 파란, 피부병에 공사장에서 헤매던 쪼꼬, 개고기집에서 태어나 죽을 순서를 기다리던 순돌, 모두들 몸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동물들을 보면서 토리도 꿈을 꿉니다. 검고 못 생긴 토리를 아무도 입양해 주진 않지만 토리는 꿈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드디어 토리에게도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파란 지붕이라서 청와대라 불리는 곳에서 퍼스트 도그로 입양된 토리는 가족들의 사랑속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꿈을 가져봅니다. 토리와 같은 친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는 꿈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 1000만, 한해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8만,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 2만이라 합니다. 2만이라는 동물중에 입양되는 숫자는 극히 적고 입양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하거나 평생 보호소에 있게 된답니다


 반려 동물을 키우고 계신가요? 그럼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혹 반려 동물 키우려고 계획 중이신가요? 그럼 이 책을 읽고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을 입양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평생 함께 해 주세요. 

 생명의 소중함과 반려견에 대한 책임 그리고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그림책으로 사진 같은 그림과 파스텔톤의 색채 그리고 섬세한 스케치에서 풍기는 온화한 그림은 이 책을 읽는 내내 슬픔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우리집에도 지하철역에서 발견되어 우리 집으로 오게 된 강아지 퍼순이가 있어서

더 공감이 갑니다. 우리집 강아지도 평생 함께 살 가족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 - 바이러스의 모든 것 I need 시리즈 24
박상곤 지음, 이승연 그림 / 다림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박상곤 글/이승연 그림

 

2009년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비상이던 시절, 백신이 없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던 그 시절,

갓 돌지난 둘째 땜에 4살 큰아이 어린이집을 휴원하고 예방접종 후에 어린이집 등원하던 그때가 생각 납니다. 2015년도에 사우디에 방문했던 한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로 옆집에도 방문하지 않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학교들이 휴교할때 울 아이들 학교는 정상 등교하면서 교실에서 선생님들이 체온 재고 손소독 시키고, 열이 나면 등교하지 않도록 했던 그 시기에 바이러스는 온 국민들을 전염병 공포와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 시기엔 모든 국민들이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랬을 것입니다.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 이 책은 우리가 알기 어려운 바이러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돼 있습니다.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바이러스와 세균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알게 되고,바이러스가 언제부터 존재 했으며, 바이러스의 발병과 그리고 예방법까지 전공 서적 못지 않게 잘 설명이 돼 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세계 역사도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새로웠습니다.

14세기에 유럽에 전파됐던 흑사병은 봉건제도가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고,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정복자들의 최초의 생화학 무기로 천연두를 사용하여 95%의 많은 원주민들을 사망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2500만명이라는 사망자를 발생 시킨 콜레라는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되었고, 문둥병으로 알려진 한센병등 과거에 발생했던 전염병들입니다.

오늘날은 과학 의학의 발달로 바이러스가 줄었을까요? 바이러스는 변신의 귀재라 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연구가 몇 년이 걸려 만들어져도 변이 때문에 쓰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도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번 접종으로 평생 예방이 유지 되는 백신도 있으나 질병에 걸릴걸 같은 걱정에 재접종 하기도 합니다,

신생아부터 예방접종 다니느라 무척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23차 까지도 맞았던 백신들

이젠 기억조차 안 납니다. 예방접종 수첩에 빼곡히 기록한 날짜들을 보면서 신생아 영아기까지 병원 방문이 많았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백신을 접종해도 우리는 독감에 걸립니다. 아마도 바이러스가 변형 됐을까요?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까요? 가벼운 감기부터 중증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 질환, 그리고 새롭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에 우리는 속수무책일때도 있으나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질병을 이기는 생활 습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항들입니다. 잘 자고, 잘 쉬고, 잘 먹고, 개인위생 잘 지키는 습관들이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길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할머니 대장 단비어린이 그림책 23
김인자 지음, 문보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할머니 대장 - 김 인자 글/문 보경 그림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사랑하시는 김 인자 작가의 또 하나의 할머니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손주와 둘이 사는 할머니

우리 귀여운 손주 눈에 비치는 할머니는 엄마 아빠보다도 더 든든합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그렸던 문 보경 그림 작가의 그림은 그림책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꾸며주어 독자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1학년 귀여운 어린이 친구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할머니들은 무조건 내편이라는 생각이 더욱더 느껴집니다.

똑같아요. 똑같아요. 나랑 할머니랑 똑같아요. 반복되는 시적인 표현에 친구들 노래합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군것질 대장에서 보여주는 추억의 달고나에서 다들 엄청 좋아한다고 외칩니다.

싸기 대장에서 화장실에서의 모습에 하하하~~” 웃음이 터집니다.

그런 대장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십니다. 아픈 할머니 모습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주인공 나는 아픈 할머니를 지키는 대장이고 싶은 마음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역시 할머니이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 세트 - 전2권 다크 시크릿 3
미카엘 요르트.한스 로센펠트 지음, 홍이정 옮김 / 가치창조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1, 2 - 미카엘 요르트. 한스로센펠트 지음/ 홍이정 옮김

 

강렬한 책 표지가 침묵속에 그리고 소외된 자들의 죽음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스웨덴 소설의 대표적인 2인조 작가이 시리즈 3번째 소설.

다크시크릿 첫번째 살인자가 아닌 남자는 아들을 대신해 살인범을 자처했고, 2번째 시리즈 그가 아는 여자들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힌데가 범행대상으로 노렸던 세바스찬과 함께 잤던 여자들이 피해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3번째 시리즈 아무도 찾지 않는 자들의 죽음 1.2’ 에서는 불법 이민자들의 보호받지 못한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고문으로 테러리스트를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관련 없는 이들의 죽음을 이 소설에 담았다.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하미드 칸 가족들. 이들보다 먼저 체류허가를 받고 살고 있는 사촌이 있기에 스웨덴을 선택했지만 이민청에 이민 신청하러 간 후에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는다. 사촌 자히드도 함께 실종되고 이들의 사건은 세포조직이라는 정부조직의 개입으로 수사종결 된다.

1권에서는 프엘이라는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치아가 모두 빠져 있는 여섯 구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살해된 시점이 9년 전이다. 살해되는 시점에 살인 사건 신고도 실종 신고도 없었다는 것이다. 2 구의 시체는 어린 아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충격적인 사건이 9년 동안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건 전문적인 집단이 연관 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1권에서는 전문적인 요원이 위조여권으로 차를 렌트하고 소음이 장전된 총으로 목표로 삼은 남자를 살해하면서 현장에 어린아이가 아빠를 부르는 것으로 첫 장면이 시작된다.

연관된 등장 인물들의 근황과 생활까지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어 내용 전개가 빠르진 않았다. 등산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시신들 장면은 시작을 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그 이후에 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들이 세세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인의 실종 사건은 프엘의 집단 총살로 연결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다.

증거는 조작 댈 수도 있음을, 그리고 그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법적인 테두리 밖에 있는 소수민족인 것이다. 억울한 죽음인데도 알아내는 것조차 할 수 없는 불법 체류자들 이 책에서는 일부를 통해 소설로 표현한 것이지만 아마도 실제로 자행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특별살인사건전담반 팀원들이 프엘의 집단 시체 발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였다.

반야가 FBI 교육지원에 합격할 경우 대체 인력을 보강해야 할 가능성 때문에 제니퍼를 새로 합류시킨다. 세바스찬은 앞서 두건의 살인 사건에서 활약을 크게 한 덕분에 팀 분위기에 도움 안되지만 뛰어난 능력 덕분에 팀에 합류한다. 이 번에 엘리노가 반야 아버지 발데마르의 경제사범 증거를 경찰서에 제출하면서 반야에게도 새로운 상황이 생긴 것이다. 반야는 팀에서 하차한다.

반야가 FBI 지원에 불합격 되길 바라는 세바스찬 결국엔 뱐야가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발데마르의 구속으로 충격 받은 반야가 세바스찬을 찾아오자 세바스찬은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엘레나가 세바스찬과 동거상태였다는 것과 그리고 아버지의 비리정보입수과정을 속이는 세바스찬. 반야는 아버지 구속과 그리고 자신의 미국행이 불합격 된 배경에 세바스찬이 공통분모인걸 확인한 후 그를 멀리하게 된다. 생물학적인 아버지라는 존재를 모른채

아마 알았다면 반야의 충격은 더 클 것이다. 아버지로서 딸의 앞날 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하는 모습은 이기적인 세바스찬의 성격을 보여준다.

우르줄라의 이혼 그녀는 딸들에게까지 잊혀질까봐 불안해한다. 이런 속마음을 세바스찬이 알아낸다,

 

9년전 남편 하미드가 실종 된 후 스웨덴 이민청으로 부터 체류 허가를 받아 스웨덴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쉬베카 칸은 남편의 실종을 알기 위해 방송국에 여러번 사연을 보내 스웨덴 공영방송국 리서치 편집국 레나르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기뻐하지만 이슬람권 문화에서 여자가 외간 남자를 만나는 건 허용되지 않아 좌절한다.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을 느낀 15살 메란이 아버지와 사촌 자이드의 실종에 대해 알기 위해 엄마 쉬베카 대신 나선다.

 

2권에서는 하미드와 자이드의 실종 사건을 열람하던 중에 알게 된 진실. 바로 세포조직. 즉 정부의 비밀 조직이 개입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런 세포에서 일했던 요원들은 9년전의 시체가 발견 되면서 자신들의 가담했던 사실들을 감추기 위해 서로가 사건을 덮기 위해 또다른 사건을 일으킨다. 2003년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기 위해 요원들의 명단 제출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하미드와 자이드에 좋지 않은 감정이 이들을 테러리스트 명단으로 올리면서 미국 비밀요원에 의해 무참하게 고문하다 죽었던 사실이 밝혀지고 이들이 고문 과정에서 얻은게 없으면서 테러리스트하고 무관함을 알고 이를 재판하려 했던 요원 아담 쇠더비스트 이를 막고자 했던 형 샤를레스 쇠더비스트. 비밀유지를 해야해서 동생만 죽이려 했는데 뜻하지 않게 가족 여행을 오게 됨으로써 모두가 살해된 것이다. 그리고 태평양에서 요트 여행하다 실종 처리 된 것이다. 조작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담 쇠비스트를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게 해버린다.

아담 쇠비스트의 이름을 알고 샤를레스와 약속 잡은 레나르트는 차량이 호수에 빠지는 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금지된 경로로 아담의 존재를 알아챈 모르간과 아니타, 특별살인사건 전담반에 불려가면서 아프가니스탄인 하미드와 자이드의 실종사건에 대한 정보를 말하고 아담 쇠더비스트와 그리고 첩보조직 책임자 까지도 알아내면서 드러나는 비밀조직의 개입을 알게 된다. 쉬베카 칸 아들 15세 메란이 홀로 아버지 실종 때 개입했던 요셉이라는 남자를 혼자 만나러 가면서 위험에 처해지고 상황은 급하게 전개된다. 메란을 찾기 위해 위치 추적에 이동경로 추적으로 목적지를 예상하여 출동하는 팀원들. 영화였다면 손에 땀을 쥐고 몰입했을 것이다

샤를레스가 요셉을 죽이고 메란을 쫓는 상황에서 도망가다 벙커에 굴러떨어지면서 골절을 입은 메란을 죽이려 했으나 동생 가족을 죽이면서 조카들이 생각나 죽이지 못하고 때마침 특별살인사건 전담반의 출동으로 샤를레스는 빌리의 총에 사살된다. 그리고 사건은 묻혀졌다, 일간지에 보도도 뉴스에 보도도 되지 않았다. 분명 사람은 죽었는데 침묵속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에 첩보조직 책임자 알렉산더 쇠더링은 사건이 보도 되지 않자 이제 안심하고 출근하려고 자동차에 앉는 순간 주사 바늘에 찔리면서 죽어간다.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는 미국 비밀요원들.

엄청난 일이 있었지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2권에선 많은 퍼즐들이 한곳으로 맞춰지면서 거대 조직 앞에서 힘없는 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소외된 자들 그리고 불법 이민자들의 존중받지 못하는 인권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소설이지만 시사적인 한면을 사건의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로 전개됐고, 읽는 내내 영화의 파노라마처럼 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주인공 세바스찬과 그리고 팀원들의 관계 그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들이 다음 시리즈에선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감을 갖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