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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책의 비밀 ㅣ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서성자 지음, 최은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6월
평점 :
바위책의 비밀과 하정 조병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역사를 알아가기에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가 나라를 잃었던
일제강점기의 시대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우리에게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도 있지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워진다. 역사 동화 덕분에 우리는 나라를 위해 전부를
바쳤던 독립운동가를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작가는 하정 조병순 독립운동가의 활동으로 전재산을 팔아 임시정부의 독립자금으로
헌납하고, 이름도 빛도 없이 모든걸 바치신 분으로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초5,6학년 정도인 강무를 통해서 조병순 선생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정 조병순 선생님은 독립운동은 작은 행동 하나가 모여서 물레방아처럼 이어지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배움을 강조한 하정 조병선 선생님의 가르침속엔 독립에 대한 간절함이 깃들어 있다.
일본은 우리 국민들의 정신도 식민지화하기 위해 문화를 없애려고 했다.
그래서 하정 선생님도 우리의 교육을 지키고자 했을 것이다.
재산을 팔아 세운 학교에서는 일본말로 교육했지만,
청류동 계곡의 너럭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교육을 지키고자 했던 하정 선생님의
앞날을 교육으로 대비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 시대에는 어린 학생들도 독립운동에 함께 하고 있었다.
쫓기는 독립군을 말라버린 우물 속에 숨겨준 강무의 재치,
그리고 높은 일본 사람의 방문을 보기좋게 차를 전복시켜 다치게 한 사건,
말을 타고 가다 말에서 떨어지는 일본군 등 통쾌한 장면도 보여준다.
나라가 없으면 얼마나 그 국민 들이 억울하게 살아가는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국가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웠다.
역사동화책으로 배우는 역사 이야기는 어린이도 어른도 함께 읽으면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역사가 반복되서는 안된다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좋은 책은 독자들에게 좋은 걸 알려준다. 바위책의 비밀 우리는 이제는 알게 되었다.
교육의 중요함을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 독자들이 하정 선생님의 가르침은
지금 이 시대에도 필요하다는 걸 일깨워준다.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서 강한 나라가 되기위해서
우리는 배움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독이 책은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역사 동화책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