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머리가 부럽다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6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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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가 부럽다.-군산서해초 5학년6반 어린이들 지음/송숙 엮음

 

이 책을 엮은 송숙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참 교육의 본질을 실천하시는 선생님이시다.

참 된 스승과 그리고 그 스승님의 제자들

군산 서해초 5학년 6반 어린이들이 세상에 내 놓은

시집 돌머리가 부럽다책이다.

 

어린이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는 책

꾸밈 없는 맑은 영혼을 가진 집단속에서

마음의 정화를 경험할 수 있는 책

나는 이 책속에 푹 빠졌다.

 

얼마나 매력적인지

자연속에서,

그리고 생활속에서,

친구와

가족과

머무는 곳에서

그려지는 시똥들,

어른들의 메마른 감성에 단비가 되어주는 책

어린이들에게는 잔잔한 파동을 일으켜준다.

 

어느 것 하나

소홀 할 수 없는 소중함이 가득한

군산서해초 5학년 6반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쓴 시똥들

이 책은 누구나 다 읽어보아야 한다.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세상이 달리보이기 때문이다.

매번 나오는 시똥을 역은책으로

오늘도 읽고 또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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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콩이면 어때! 단비어린이 문학
정선애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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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콩이면 어때!-정선애 글/노은주 그림

 

 

요즘 우리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어린이 문학이 출간되었다.

책 표지에서부터 풍겨오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으로 책 표지에는 다섯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방귀로 허컹크라는 별명까지 얻은 경식이

얼굴이 까매서 까만콩지라고 놀림받는 공지우

복실이가 없어진 줄 알고 한바탕 복실이 찾으로 다닌 윤아

좋아하지 않는 태권도 관장님을 좋아하게 된 정연이

긴장되면 엄지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가진 봉우리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맘에 들지 않았던 나의모습에서 내가 그동안 몰랐던 나의 또다른 모습을

찾게 된다.

친구의 진심을 믿지 않고 친구의 행동으로 몰아가진 않았는지?

친구의 단점만을 부각시켜 그걸 빌미로 놀린 경험은 없는지?

겉모습만 보고 태권도 관장님을 싫어한 정연이처럼

친구의 판단을 외모로 보고 평가하진 않았는지?

손가락 빤다고 아기로 놀리진 않았는지?

 

그런데, 다섯 친구의 모습에서 좋은 점은 없었을까?

이 책을 읽다보면 중요하고 인상적인 부분이 생각난다.

피부는 까맣지만 멋진 지우 이모가 들려준 콩쥐 이야기는 지우에게

용기를 준다.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발전시킨 콩쥐를 마을사람들이 모두 좋아했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단점대신 장점을 살린 지혜로운 콩쥐의 이야기는 지우에게

용기를 준다.

 

우리 모두에게는 단점과 장점이 모두 있다.

장점의 발견으로 자신감을 가진 지우,

태권도 관장님의 장점을 보게된 정연이가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하고

친구를 배려한 경식이는 나래를 향한 좋아하는 감정이 마음에 담아진다.

읽는 재미와 그림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까지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키우는 방법까지

여러 가지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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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빨랐지 그 양반
이정록 지음, 백영욱 그림 / 문학세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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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빨랐지 그 양반-이정록 글. 백영욱 그림

 

신선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니

~~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마음이 심쿵!!했다.

시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리움으로 가득담은 사랑의 여운이

물들어온다.

 

운명같은 사랑을 그려낸

그림책

요즘 같은 사랑과는 차원이 다른

순애보같은 사랑

 

마법같은 언어의 표현들이
그림책 안에서 빛을 발한다.

 

운명은 말하는 입과 듣는 귀와

설렘의 심장을 함께 써요.(본문중)

 

작가의 시에서 빛나는 언어의 마술

사랑이 운명에 대한 마음을 파고드는

감성

 

요즘 시대와 다른 순수한 순정남의

일편단심

천생연분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시 그림책속에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뜨거웠던 그 시절의 사랑의 감정을 추억하게 하는 그림책

이 책 덕분에 함박웃음까지 쏟아냈다.

 

세월에 익숙해진 살아가는 동안의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참 좋은 그림책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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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다
황진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문학세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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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다.!! 황진희 글/최정인 그림

 

그림책으로 울컥!! 해보긴 처음이다.

좋은 책, 마음을 읽어주는 책이다.

제목도 참 공감한다.

<난 엄마다>

 

한 아이를 세상의 독립적인 존재로

키워내기까지

엄마의 헌신을 알려주는 그림책

세상 엄마들은 모두 위대하다.

 

육아의 현실을 제대로 표현한 그림책

페이지마다 안쓰러움이 가득하게 느껴진다.

나도 저랬었지

힘들어서 눈물 흘리는 모습에

그 시절이 떠오른다.

 

잠을 푹 자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 시절

너무 공감되어 마음이 뭉클해진다.

세상 엄마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

아이들에겐 엄마가 세상 전부인 시절

그래서 엄마들은 다시 힘을 낸다

엄마니까!!!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말

엄마!!

엄마라서, 엄마니까,

엄마를 위한 그림책

그리고 우리 엄마들은 다시 힘을

세상 엄마들 힘 내라고

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그림책

엄마라면, 이 책은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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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 단비어린이 문학
김근혜 외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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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첫 꿈틀대는 성장기, 사춘기를 담아내다.

 

책 제목부터 시선을 잡아둔다.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중>

2병이라 불릴만큼 통제하기도 힘든 절정의 사춘기가 아닌

이 책은 이제 막 시작하는 사춘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춘기도 이제는 초등고학년으로 옮겨왔다.

내 마음은 안그러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꿈틀대는 사춘기,

아이들이 알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진다.

 

다섯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 막 변신을 시작한 사춘기 모습을

다양한 주제로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책 제목을 대표하는 첫 번째 이야기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중>

절묘한 표현으로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연주홍의 대사가 인상적이다.

고치속 애벌레, 병아리도 아닌 다 성장한 닭이 아닌 중닭으로 정체성이 애매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도 홍이 어벤져스로 에너지를 뿜내며 사춘기를 응원한다.

외모에 신경쓰는 윤서와 거식증으로 음식이 먹기 힘든 소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단추 다이어트> 예뻐지고 날씬

참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 번째 이야기 <달콤쌉싸름한 솜사탕>

사춘기의 특징 중 하나인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윤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반려견 솜사탕을 질투하는 종범이의 이야기

부러우면서도 경쟁상대로 느끼는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신선하다.

역시 사춘기 다운 생각이고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책을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전학온 지혜와 같은 옷은 입은 영서의 이야기. <줄무늬 원피스 대 줄무의 원피스>

질투와 경쟁, 특히 여자아이들에게서 보여지는 심리전을 잘 보여준다.

이기고자 했으나 결말은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이야기로

오해는 또 다른 과정을 만들어 낸다는 걸 알려준다.

두달 반동안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되는 덕준이의 이야기

<너도 사춘기니?> 사춘기는 친절하지 않음을 우리는 알수 있다.

그런데 사춘기가 친절하지 않은 건 서로가 오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사춘기도 성장하고 있다는 걸 이 책을 읽는 사춘기들은

공감을 할 것이다. 자신도 몰랐던 상태를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춘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어린이문학

무겁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이야기,

다섯 작가의 사춘기를 통한 성장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어른도 읽으면 내 아이를 이해하게 해 주는 성장 이야기 책으로

권면한다. 책을 다 읽었음에도 이야기의 상상이 남아있어 웃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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