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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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글/ 최정인 그림

 

~~ 봄이 왔어요.~~

책을 보는 순간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언제나 느끼지만 그림책은 사람의 마음을 채워준다.

봄 이어서 그런지 제철 식재료 같은 느낌이다.

 

우리에게 봄 나물 같은 책,

영양 듬뿍 마음까지 건강하게

단비어린이 그림책으로 참 느낌이 좋다.

 

이 책은 유아 뿐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읽으면 참 좋은 그림책이다.

작가의 문장력과 이야기 전개에 감탄했다.

그림책인데 이 책은 유아들의 상상력과 어린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힘이 있다.

연상되는 기법을 사용했으며, 그리고 제시어와 같은 걸 책을 읽으면서

두뇌 활동을 자극한다.

 

어릴 때 불렀던 노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개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

이처럼 이라는 그림책도

꼬리물기로 펼쳐지고 있다.

 

처음을 보자




봄바람은 살랑거려

살랑거리는 건 나뭇잎

시작되면서 연상시키는 과정을 보면

자연을 담아내고 그리고 사물을 담아내고

마음을 담아내면서 설렘과 생명을 담았다.

그리고 이 봄의 계절답게 우리 집의 행복으로 마무리했다.




 

페이지마다 연상퀴즈놀이를 할수도 있고 봄에 관련하여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어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의 책 읽기 마중물로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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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사랑 단비어린이 문학
백나영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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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사랑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상쾌해 질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두근두근 첫사랑,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관해 글을 썼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에는

설렘이 가득 들어있다.

처음이라 그런가?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얼굴이 발그스레해진다.

이 책은 단순히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처음 시작할때도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실패의 두려움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처음 시작을 잘 극복한다면 어떤 걸 해도 잘 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

주인공 신이나는 야구시합에서 멋진 슬라이딩으로 세이브를 하는 정다노의 모습에 반해서

야구를 하기로 결정한다.

운동을 즐기는 이나였기에 야구도 고민없이 결정한다.

또한, 야구 감독님의 눈썰미에 이나가 눈에 띄기도 한 것이다.

 

재미로 시작한 이나와 달리 정다노는 목표가 뚜려했다

그리고 노력파다.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함도 유지한다.

이러한 것이 이나하고는 맞지 않는다.

 

남자 아이들 틈에서 유일한 여자인 이나는

훈련을 시작한다. 티볼처럼 쉽게 생각했는데 야구는 다르다.

야구의 규칙을 배우고 연습도 해야 하고

그리고 다른 야구부와 연습시합도 한다.

슬라이딩도 1루에서는 금지한다는 규칙이 있다.

부상의 위험때문이라 한다.

 

정다노와는 자꾸 꼬이고 부딪친다. 그리고 절친 서현이와도 거리감이 생긴다

그런데 속마음과 진실을 알고 나니 스트레스가 풀어졌다.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리틀야구단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정다노는

야구 일지인 이나의 재잘재잘 노트를 학교 쓰레기장까지 찾아가서 찾아온다.

오해가 풀어지자 둘 사이에 핑크빛 분위기가 느껴진다.

 

시합은 이나가 야구를 해내게 하고 그리고 친구 서현이하고의 사이도 회복시킨다.

비록 슬라이딩을 하다가 머리를 부딪쳐 기절까지 했지만

반대하던 엄마도 인정해줬다

시합은 아쉽게 졌지만, 정다노는 리틀야구단에 합격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정다노와 풋풋한 사랑의 분위기

그리고 멋진 찰나의 비행을 인정받는다.

 

정말로 하고싶은 것이라면 과정이 힘들지라도 즐겁게 잘 이겨내고

처음의 과정을 넘어 그 다음을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알 수가 있다.

미래가 밝음으로 마음까지 환하게 맑음이다.

책장을 다 넘겼음에도 가슴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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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루시 단비청소년 문학
임서경 지음 / 단비청소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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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루시

 

이 책은 전쟁이 남긴 상처를 담고 있다. 그리고 작가의 가족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청소년 문학으로 작가는 어린시절의 혼혈 친구를 외면했던 마음의 짐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이름은 루시 표지그림엔 흑인 소녀인 루시의 그림이 있다.

루시는 양공주 딸로 흑인이며, 미군부대 근처 기지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는 단일 민족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 책은 시대적 배경이 6.25 전쟁 직후 미군이 주둔하던 시대였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전쟁의 아픔도 알 수 있다.

루시네가 살고 있는 주인집 난숙이 할아버지는 전쟁중에 할머니와 아들을

읽고 베트남전에서는 난숙이 큰 오빠가 사망했다.

루시 엄마도 전쟁중에 가장이 되어 돈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아빠를 찾아 미국까지 찾아갔지만, 멸시를 받고 환영받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더 힘들게 지냈다. 아빠를 그리워하는 엄마는 사이렌 소리에 트라우마를

겪는다.

어릴 때 몰랐던 엄마가 양공주라는 의미를 알게 되고, 친구들의 놀림에도 참아야 했던

루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생긴다. 난숙이도  루시에게 질투가 많아 미워했지만

미군으로부터 구해준 이후 셋은 삼총사가 된다.

힘든 상황에서도 루시를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다.

늘 술 냄새를 풍기며 살던 엄마도 바뀌었다. 미군 클럽 일을 그만두고

직장을 다니면서 엄마로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고가 나고 루시에게 힘든 시간이 된다.

고통 끝에 낙이 온다고 엄마가 회복되고 미국에서 아빠가 오기로 했다는 것이다.

미국 할아버지와 아빠가 함께 온 것으로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을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전쟁 직후 우리나라의 경제개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표어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새마을 운동으로 마을 개발을 동참하는 시대적 상황도 알 수 있다,

 

전쟁 직후 힘겨운 시대를 살아온 혼혈아 이야기를 통해 이들도 이 땅에 태어난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아이들이었다. 지금은 다문화 아이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

우리 모두 이 아이들도 우리의 미래인 것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알고 미래의 사회적 주체로 건강하게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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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코끼리 단비어린이 동시집
권지영 지음, 젤리이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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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코끼리 권지영 시/젤리이모 그림

 

어린이를 정말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단비어린이 동시집이다.

벚꽃이 활짝 핀 거리가 예쁜데 이 책은 이런 마음을 흠뻑 담았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버겁다.

마음의 쉼을 가져볼 수 있는 동시집

책 표지 그림처럼 아이들의 마음은

무지개 위로 팔랑팔랑 거리며 날고 있는 코끼리처럼

저 하늘위를 마음껏 날고 싶을 것이다.

 

긍정의 마음이 느껴지고

그림은 또 어떤한가?

그림으로 보여주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따뜻함은 동시를 더 빛나게 해준다.

 

동시를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는 책으로

이 책을 읽고 나만의 마음을 표현한 시 한편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 한편 한편의 표현력이 감탄스럽다.

콧구멍을 저금통에 비유한 시

지렁이는 고속도로를 잘 낸다는 표현,

읽을수록 마음이 맑아진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참 좋은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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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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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신은영 글/고담 그림

 

참 좋은 단비어린이 문학 출간되었다. 이렇게 좋은 책은 널리 알려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책이다.

단순히 교육적으로 지루한 책이라고 먼저 단정지으면 안되는 책이다.

책 표지부터 보자. 가짜 뉴스를 막아낸

자랑스런 우리 미래세대 어린이들이다.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각을 만들어가는 책

가짜뉴스를 막아라!

요즘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

그리고 유튜브에 검증되지 않고 조회수만 끌어올리려는 양심없는

악덕 유튜버들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참지 못해 세상을 떠나는 일까지도 생긴다.

유명인 뿐 아니라 이런일이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도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박기자와 안경재 두 어린이가 학급신문을 발행하는 팀의 리더로서

자신들의 신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편법과 그리고 상대에 대한 가짜뉴스를

신문에 기재하면서 일어난 일을 담아냈다.

그리고 이 책이 좋은 점은 가짜 뉴스가 삶의 터전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법적 처벌까지도 받는다는 걸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꼬꼬치킨을 하는 박기자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 안경재 아버지가 운영하는 행복문방구에 대해 서로 허위사실을 올리고 비방한 것이다.

 

이로써, 문제가 커지자 박기자와 안경재는

사실에 입각하여 신문기사 다시 발행하여 가짜뉴스를 차단하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어린이들이 바른 판단을 하길 바란다.

교육적으로도 활용이 높은 책이다.

이야기를 통해 활동 거리도 찾을 수 있고

토론의 기회도 주는 좋은 책으로 초등 어린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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