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건 공부 - 50대에 시작해 억대 연봉 기술사에 합격하기까지
임정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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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협찬

❤️인생을 건 공부
❤️임정열
❤️위즈덤하우스

50대에 시작한 공인중개사 합격.
소방설비 기계기사 합격.
소방설비 전기기사 합격
소방시설관리사 합격.
소방기술사 합격
건축기계설비기술사 합격.

유퀴즈에서 보여주셨던
임정열님의 그 당당하고
단단한 아우라를 기억합니다.

단순한 자신감을 넘어,
스스로를 증명해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그 확신이
느껴졌어요.

나이라는 제약을 변명 삼지 않고
오직 꿈을 향해 묵묵히 걸음을
옮기는 이들을 볼때면
깊은 경외심을 느끼게 됩니다.

감히 '대단하다'고 가늠하는
그 깊이보다 그들이 견뎌온 인내와
노력의 무게는 훨씬 더 숭고하고
뜨거울 거라 생각됩니다.

50대라는 나이에 억대 연봉의
기술사 자격증을 따낸 성과도
놀랐지만, 수만 번의 좌절을 견디고
엉덩이로 버틴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자기 신뢰'의 결정체를
이룬 임정열님.

책을 읽으면서 저역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무언가 다시 시작하려 할때
저도 모르게 '나이'를 소환하게 됩니다
지금 시작해도 될까?
내 머리가 예전 같지 않은데..

이런 말들이 도전을 두려워하게
만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치는 방어막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으로 하는 거라고.

나이 뒤에 숨겨두었던 비겁함을
이 책은 정면으로 맞서게 합니다.

<인생을 건 공부>이 책은
단순히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강렬한 현실판 동기부여가
필요했습니다.
시중에 넘쳐나는 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삶으로 증명해낸 사람의
'진짜기록'이 주는 무게감이
묵직한 울림으로 저에게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늦었다고 망설이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나를 일으켜 세운 공부
#인생을건공부

📖128
공부는 삶이 막막해질 때마다
내가 나아갈 방향을 가만히 가리켜
주던 화살표였다.

📖 167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한 순간도
분명 존재한다. 내가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준비되어 있을 때
세상이 나를 부를 이유를 갖게 되었
을 때, 그때 비로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현실이 된다.

📖202
강물은 흐르며 바위와 싸우지 않는다.
바위를 뚫으려 들지도, 맞서 부서뜨리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향해 묵묵히 흐를 뿐이다.
꿈쩍도 하지 않는 바위의 굳셈에
부딪혀도, 스스로 상처 입었다고
하소연하지 않고 바위를 원망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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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방선거 - 한 장의 투표로 바뀌는 내 동네의 미래 ㅣ 요즘 시민 교양 1
최재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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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요즘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방선거
❤️최재혁
❤️슬로디미디어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지방선거의 메커니즘을
친절하게 풀어낸 가이드북.

정치를 '뉴스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고함과 정쟁을 보면
피로감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했던 일인이 였어요.

하지만 저자의 <요즘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방선거>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환기시켜줍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모든 순간에
사실은 '지방선거의 결과'가
녹아있다는 것을.

솔직히 지방선거 하면 투표용지는
왜 그렇게 많은지, 이름도 생소한
구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누군지

지방선거를 왜 해야하는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무엇인지

선거로 인해 구청장이나
기초의원들이 하는 일이나
그들이 왜 필요한 것인지

흐릿하게 알고 있던 것들을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줍니다.

1. 어려운 용어 없이 초등학생도
이해할 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배경지식없어도 이해력 갑!

2. 우리 동네 보도블록 깨진 건
언제 고치지는거지?
여긴 도서관 안생기나?

이런 고민의 해답이 바로 '지방선거'
에 있더라구요

3. 대선보다 내 한 표의 가치가
더 높다는 사실과 내가 뽑은 사람이
우리 동네의 도로상태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나니, 갑자기 투표권이
엄청난 치트키처럼 느껴집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가이드북을 넘어 , 시민으로서의
자존감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올 6월 지방선거는 조금은 더
특별한 마음으로 투표를 하러
갈 수있을 거같아요

이젠 더이상 귀찮은 과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우리 동네를
더 멋진 곳으로 가꾸기 위한 가장
즐거운 쇼핑이자 확실한 투자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하니,
이젠 남일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
우선 실행의 언어를 본다. 말이
화려해도 일정과 숫자가 없으면,
공기 같은 약속이다. 언제부터 무엇을
어디에 얼마나 하겠다는 달력이 있는가,
목표치와 예산 근거가 있는가, 실패했
을 때 수정 경로를 제시했는가,
이런 문장이 보이면 최소한 일의 언어를
아는 사람이다.

📖
결국 누구를 뽑을까. 실행의 달력을
가진 사람, 실패의 기록을 숨기지
않는 사람, 이해 충돌에 예민한 사람,
갈등을 조정해본 사람, 생활의 냄새가
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이런 기준을 들고 투표소에
들어가면, 최선이 아니어도 최악을
비껴갈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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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
리우통 지음, 홍혜율 옮김 / 린(LINN)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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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협찬

❤️중국의 차
❤️리우퉁
❤️도서출판 린




어느 날은 유독 한 잔의 차가
마시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
갈증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소란을
잠재우고 싶은 그런 날.

물을 데우고 다기에 찻잎을
띄어 찻잎이 우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그 고요함속에서
어쩌면 저를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마치 잘 우려낸 찻물처럼
맑고 깊은 문장으로 중국 5000년의
역사속으로 안내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일곱가지
필수품으로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그리고 차를 꼽는다고
합니다.


차가 일곱 가지 생필품에 들어 있는
것만 보아도 중국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차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차의 기원과 전설

차의 역사는 인류 문명과 궤를
같이 합니다. 책에서는 신농씨가
수많은 풀을 맛보며 독에 중독되었을 때
찻잎으로 해독했다는 전설적인 기원
부터 시작합니다.

당대 육우가 집대성한 다경에 이르러
차는 비로소 하나의 문화로 격상.
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찻잔 속에
담긴 수천 년의 시간을 체감하게
됩니다.


🍵중국 차의 세계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차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주고 있어요
발효정도에 따라 나뉘는 주요 차종.

녹차: 발효를 거치지 않아 싱그러운
풀 향이 특징. '서호용정'처럼 맑고
깨끗한 풍미는 중국차의 기본.

화차: 찻잎에 꽃향기를 입힌 차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스민차가 대표적.
향긋한 향이 일품입니다.

홍차: 완전히 발효시킨 차로, 진한 색과
달콤한 향이 특징. '기문홍차'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로 꼽힙니다.

보이차(흑차):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발효차의 정점. 대룩의 깊은
풍미와 건강 효능 덕분에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차의 역사라는 뿌리부터
종류라는 줄기,
그리고 마시는 법이라는 열매까지
이 한권에 다 담겨져 있어요~


📖163
중국 다도에서도 차를 마실 때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현실을 초월한
신비의 경지를 느끼는 것을 중시한다


📖164
차는 은은함 속에 평온한 경지를
느끼며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중국인의
철학이 담겨 있다

📖213
중국 문화의 정수가 응집된 차문화는
복잡하고 어려운 의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 모두 편안히 즐기는 휴식이다



책을 읽는 내내
차를 대하는 마음가짐,
즉 다심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차에 입문하고 싶은 차린이
느림과 쉼이 필요한 분.
차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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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날은 맑았지만, 괜스레 물어본다 ㅣ 다시 시인들 10
박찬호 지음 / 다시문학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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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따라 날은 맑았지만,
괜스레 물어본다
❤️박찬호
❤️다시문학



서정적인 제목이 먼저 와닿지만
읽다보면 삶의 비릿하고도 깔깔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시집입니다.


지극히도 평범한 일상 속의
낯섦을 저자의 섬세하고도
솔직한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시집 곳곳에는 역설적인 상황이
등장합니다.
날이 맑아서 오히려 더 슬프고,
울다 지쳐서 정신이 맑아진다.

이러한 역설이 슬픔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며, 고통이 명료하게
만들어주고 있음을 넘 민낯으로
마주하다보니 오히려 나도 모르게
공감이 되고 있음을.
독특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

아주 구차해질지 모를 그날이
올까 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을 떠올리면
입맛이 깔깔하다는 것도
다 사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다들 그렇게 산다니
대충 욱여넣고
빨리 출근해야죠



📖

그러므로
그 하늘 아래에선
너무 밝을 필요도 없다
너무 어두워서도 안된다
세상은

당신도 마찬가지다





제목에 쓰인 , 괜스레..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닿게 됩니다.
이유를 알 수없는 허전함. 그리움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판단하고 있을 때가 바로
사랑하고 행동해야 할 때임을 ..

슬픔에 침잠하기보다는
그 슬픔을 동력삼아 오늘을
살아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필사할 수 있도록
여백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필사시집입니다.



작가님의 시집을 필사하며
그 마음의 결을 따라가다보니
어는 순간 작가님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자의 시가 단순히 개인적인 슬픔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이 가진
보편적인 비애를 대변해주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사가 끝날때쯤이면 어쩌면
나에게 괜스레 안부를 물어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채손독>을 통해 시인님께
도서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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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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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반사도서협찬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이 소설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에디션으로 다시 만난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 책의 주인공인 쇼코와 무츠키는
정상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틀에서
살짝 비껴나 있는 부부입니다.

알코올의존증이 있는 아내.
동성애자인 남편.
그리고 남편의 연인인 곤.


1992년이면 아직 '다양성'이나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보수적이었던
시대였을텐데 작가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특별한 존재'가
아닌 우리 곁에 숨쉬는 평범하고
외로운 개인으로 그려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이고
불행해 보일지라도 당사자들이
그안에서 평온함과 빛을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위로를
건네고 있는 거 같았어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투명하게 바라봐 줄 때,
비로소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쇼코와 무츠키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짓는
세상에 어쩌면 이 책은 투명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세상은 쇼코를 환자로,
무츠키를 비정상으로 분류하지만
소설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단 한번도
틀렸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판단보다는 앞서는
수용의 가치를 알려줍니다.


📖
이런 결혼 생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시대가 변해도 그 가치가 더욱
선명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 작품을 제가 함께 했네요~

이 책을 에디션으로 읽어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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