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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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반사도서협찬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이 소설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에디션으로 다시 만난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이 책의 주인공인 쇼코와 무츠키는
정상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틀에서
살짝 비껴나 있는 부부입니다.

알코올의존증이 있는 아내.
동성애자인 남편.
그리고 남편의 연인인 곤.


1992년이면 아직 '다양성'이나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보수적이었던
시대였을텐데 작가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특별한 존재'가
아닌 우리 곁에 숨쉬는 평범하고
외로운 개인으로 그려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이고
불행해 보일지라도 당사자들이
그안에서 평온함과 빛을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위로를
건네고 있는 거 같았어요.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투명하게 바라봐 줄 때,
비로소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쇼코와 무츠키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짓는
세상에 어쩌면 이 책은 투명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세상은 쇼코를 환자로,
무츠키를 비정상으로 분류하지만
소설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단 한번도
틀렸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판단보다는 앞서는
수용의 가치를 알려줍니다.


📖
이런 결혼 생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시대가 변해도 그 가치가 더욱
선명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 작품을 제가 함께 했네요~

이 책을 에디션으로 읽어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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