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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
리우통 지음, 홍혜율 옮김 / 린(LINN)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 도서협찬
❤️중국의 차
❤️리우퉁
❤️도서출판 린
어느 날은 유독 한 잔의 차가
마시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
갈증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소란을
잠재우고 싶은 그런 날.
물을 데우고 다기에 찻잎을
띄어 찻잎이 우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그 고요함속에서
어쩌면 저를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마치 잘 우려낸 찻물처럼
맑고 깊은 문장으로 중국 5000년의
역사속으로 안내합니다.
중국인들에게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일곱가지
필수품으로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그리고 차를 꼽는다고
합니다.
차가 일곱 가지 생필품에 들어 있는
것만 보아도 중국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차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 차의 기원과 전설
차의 역사는 인류 문명과 궤를
같이 합니다. 책에서는 신농씨가
수많은 풀을 맛보며 독에 중독되었을 때
찻잎으로 해독했다는 전설적인 기원
부터 시작합니다.
당대 육우가 집대성한 다경에 이르러
차는 비로소 하나의 문화로 격상.
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찻잔 속에
담긴 수천 년의 시간을 체감하게
됩니다.
🍵중국 차의 세계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차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주고 있어요
발효정도에 따라 나뉘는 주요 차종.
녹차: 발효를 거치지 않아 싱그러운
풀 향이 특징. '서호용정'처럼 맑고
깨끗한 풍미는 중국차의 기본.
화차: 찻잎에 꽃향기를 입힌 차로
우리에게 익숙한 자스민차가 대표적.
향긋한 향이 일품입니다.
홍차: 완전히 발효시킨 차로, 진한 색과
달콤한 향이 특징. '기문홍차'는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로 꼽힙니다.
보이차(흑차):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발효차의 정점. 대룩의 깊은
풍미와 건강 효능 덕분에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차의 역사라는 뿌리부터
종류라는 줄기,
그리고 마시는 법이라는 열매까지
이 한권에 다 담겨져 있어요~
📖163
중국 다도에서도 차를 마실 때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현실을 초월한
신비의 경지를 느끼는 것을 중시한다
📖164
차는 은은함 속에 평온한 경지를
느끼며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중국인의
철학이 담겨 있다
📖213
중국 문화의 정수가 응집된 차문화는
복잡하고 어려운 의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 모두 편안히 즐기는 휴식이다
책을 읽는 내내
차를 대하는 마음가짐,
즉 다심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차에 입문하고 싶은 차린이
느림과 쉼이 필요한 분.
차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