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공장 ㅣ 노는날 그림책 22
안오일 지음, 신진호 그림 / 노는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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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공장 #도서협찬
#안오일 글 #신진호 그림
#노는날

아이들하고 수업을 할때
아픈 역사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주어야 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어요

1947년 3월~1954년 9월까지
제주라는 섬안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아픈 역사
제주 4.3

이념갈등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
특정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학살을 넘 비극적인
사건이었어요

잊지말아야 할 아픔을
최근 한강 작가님의
작별하지않는다를 통해
기억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기억공장>을 통해
제주 4.3을 전달해보면
어떨까싶어요.

해방 전후 제주 주정공장은
제주도의 주요한 산업 시설답게
많은 사람들이 주정공장에서
일을 하며 활기가 넘쳤어요

당시 주정 공장은 큰 공장답게
그에 따른 창고도 큰 규모였지요

4.3당시 주정 공장은
큰 규모의 강재수용소가 되었어요
고구마를 저장했던 주정공장은
3000여 명의 민간인이 수용되었고,

혹독한 고문과 열악한 수용소
환경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그림책에서는 어린 찬희의
눈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어요

📖
언덕배기에 오른 할머니는
땅을 파기 시작해요.
찬희는 이불보따리와
점점 깊어지는 구덩이를
번갈아 봐요.
그러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요


제주 4.3 그 당시 주정공장은
더이상 제역할로 사용되지 못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잡아들인
제주판 아우슈비츠 수용소라는 걸

우리나라 역사이기에
우리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림책 <기억공장>은
지나간 역사이야기가 아니에요
어쩌면 또다시 겪을뻔한
오늘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꺼내고 싶지않은
아픈 이야기이지만
기억해야할 주정공장 이야기.
주정공장의 노랫소리
잊지않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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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 -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ㅣ 러너스북 Runner’s Book 4
사카구치 안고 지음, 이준혁 옮김 / 고유명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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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사카구치 안고
#고유명사

사카구치 안고는 일본의 '무뢰파'
작가들 ..이중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등 과 함께
전후 일본 문학의 흐름를 주도
했던 작가입니다

자유롭고 독특한 기질로
기존 권위와 관습을 부정하고'
인간은 타락을 해봐야
진실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철학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은
이 철학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에세이입니다.

1945년 일본의 패전으로
군국주의 이데올로기가
한순간에 무더지는 경험을 하면서
이 혼란속에 <타락은
새로운 출발이다 >라고 선언하며
기존의 가치체계를 버리고

혼란의 시기일수록 인간은
일상과 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타락론은 패전 비평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야 하는 실존 속에서
'인간긍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는
사마구치 안고의 작품 속에서
그의 뛰어난 문장을 선별해서
기록해 둔 도서입니다.

📖p49

나는 약자보다 강자를 택한다
적극적인 삶의 방식을 택한다.
이 길이야말로 사실
고난의 길이다.
왜냐하면 약자의 길은 뻔하니까.
어둡지만 무난하고,
정신의 거대한 다툼이
필요 없는 길인 거다.

📖p53

타락의 길을 끝까지 걸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 p70

나는 싸운다는 말이 허용될 수
있는 건 단 한 가지 경우밖에
없다고 믿는다.
그건 자우의 확립이라는 경우다
물론 자유에도 한도가 있다.

자유의 확립과 정확한 한계의
발견을 위해, 각자가 자기 시대에서
노력과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역사적인 전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위해서,
또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타인을 위해서.

사마구치 안고는
타락이라는단어로 그 시대의
위선의 종말과 다시 새로운
인간의 가능성을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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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더 나은 실패를 한다 - 다자이 오사무의 이별계획 ㅣ 러너스북 Runner’s Book 3
다자이 오사무 지음, 이영서 편역 / 고유명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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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더 나은 실패를 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이별계획
#다자이오사무
#고유명사

다자이 오사무는(1909~1948)
일본 근대문학 특유의 문학 장르인
사소설을 개척한 작가로
예리하고 섬세한 감수성으로
글에 대한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작가입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삶에 대한 불안감을 성찰하면서
그로인해 불안정한 정서와
자살시도, 약물 중독등으로
고통을 받기도 한 작가입니다.

그의 글들은 자전적 소설이
많으며, 그의 많은 작품중에서
<이별과 사랑에 관한 기록>들을
선별해 모아둔 기록들입니다

허무주의, 고독, 인간의 어두운
면을 예리하게 묘사한 문장들이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5번의 자살
시도 끝에 생을 마감했는데
그의 삶을 반영한듯한
인간내면의 솔직함이
때로는 안타까움이..
때로는 불편함이..
때로는 공감을 자아냅니다.

1940년대 중후반은 전쟁후의
시대적 상실감과 그로인해
적응과 부적응에 관한 실체로
많은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을텐데 그런 영향도
받지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p40

보기 좋게 실패했다.
희생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 아래 쉽사리 죽 을수 없었다.

이른바 인생의 준엄함은,
한 남자의 제멋대로인
우수갯소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자기 밖에 모르는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불꽃이 될 수 없다.

📖p70

아아, 이 사람도 분명
불행한 사람이다.
불행한 사람은 타인의
불행에도
민감한 법이니까.

📖p73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합니다.
솜에 맞아도 상처가 생깁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상처받기 전에 얼른 이대로
헤어지고 싶다는 초조함 때문에
늘 그랬던 것처럼
어릿광대의 연막을 치는 것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내면의
어두움을 민낯으로 보여줌으로써
그의 순수성과 그의 날카롭고
섬세한 필력은
오히려 소외받고 있는
마음 한켠에서는 깊은울림으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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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컵이 아니야! -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ㅣ 나다울 상상 연구소
나다울 지음, 김지영 그림 / 토끼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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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컵이 아니야! #도서협찬
#나다울 글 #김지영 그림
#토끼섬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선정도서

핑크빛 배경으로 노오란~
컵하나가 외칩니다~

나는 컵이 아니야!!

상상하는대로 변신하는 컵

나를 한 손에 잡고
다른 손으로 내 머리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싸악 벗겨 내

그리고 한 입 크게 베어 물어봐

나는 누굴까?


킁킁, 달콤한 냄새
초를 꽂으면
더 멋지겠는데?

나는 누굴까?

편한 자세로 앉아서
접시 하나를 잡고,
오른발로 스펀지를
꾹 밟으면 출발!

나는 누굴까?

이쯤하면 노란 컵의 변신은
우리아이들의 상상하는대로
무한대로 거듭날꺼에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재미있는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크게 올려줄 수있겠죠~

저자인 나다울 작가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연극수업을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실제로 작가가 아이들과
연극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하던
활동이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컵이라는 작은도구를
가지고 마음대로 표현할 수있도록
그러다보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한 색깔로 전달되지
않을까요?

뮤지컬강사 나다울 작가님의
음원OR과 악보가 들어있어
음원을 듣다보면
무지개빛 생동감이 톡톡~

노오란 컵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무한대로 변신할 수 있는
<나는 컵이 아니야!>

책을 읽는 아이들도
변신할 수 있어요~
상상력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요~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는
컵이 어느순간
우리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줄 거에요~


#본 도서는 <채손독>을 통해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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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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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헤세의서재

지난 날의 선택으로
지금 후회하고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라도 과거행을 선택하겠죠.

과거의 하루를 선택하기위해
현재 남은 생의 19년65일을
반납해야 한다면 ...
그래도 과거의 하루를
대출받으시겠어요?


시간을 빌려주는 전당포.
이곳은 세상의 벼랑 끝에 몰려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곳이지만 과거의 시간을 대출
해줌으로써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임전당포입니다.


과거시간대출은 1일당
대출자의 남은 생의 19년 65일을
대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남은 생을 다 주더라도
과거로 돌아가서 바꾸고 싶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지닌
그들의 사연은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있는
다분히 현실적인 소재의
고민들이었어요.


뺑소니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살리려는 대학생.
전세 사기를 당해 자살하려는 여성.
사업이 망해 자살을 결심한 사업가.
생계형 절도범.
학폭으로 죽을 결심을 하는 여고생.
실명이 된 딸과 동반자살을 하려는
엄마 등

이들의 절망스런 상황에서
과거로 돌아가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저자는 2013년에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동아인산문학상을
수상한 후 10여 년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고민과 사색의 끝으로
이번 환타지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과 인생...
현실감있는 소재다보니
내내 마음이 무겁기도 했어요
살다보면 절박한 상황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잖아요
시간 대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 마주한 오늘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귀하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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