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 -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러너스북 Runner’s Book 4
사카구치 안고 지음, 이준혁 옮김 / 고유명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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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사카구치 안고
#고유명사

사카구치 안고는 일본의 '무뢰파'
작가들 ..이중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등 과 함께
전후 일본 문학의 흐름를 주도
했던 작가입니다

자유롭고 독특한 기질로
기존 권위와 관습을 부정하고'
인간은 타락을 해봐야
진실을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철학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은
이 철학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에세이입니다.

1945년 일본의 패전으로
군국주의 이데올로기가
한순간에 무더지는 경험을 하면서
이 혼란속에 <타락은
새로운 출발이다 >라고 선언하며
기존의 가치체계를 버리고

혼란의 시기일수록 인간은
일상과 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타락론은 패전 비평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야 하는 실존 속에서
'인간긍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살아라 그리고 타락하라>는
사마구치 안고의 작품 속에서
그의 뛰어난 문장을 선별해서
기록해 둔 도서입니다.

📖p49

나는 약자보다 강자를 택한다
적극적인 삶의 방식을 택한다.
이 길이야말로 사실
고난의 길이다.
왜냐하면 약자의 길은 뻔하니까.
어둡지만 무난하고,
정신의 거대한 다툼이
필요 없는 길인 거다.

📖p53

타락의 길을 끝까지 걸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 p70

나는 싸운다는 말이 허용될 수
있는 건 단 한 가지 경우밖에
없다고 믿는다.
그건 자우의 확립이라는 경우다
물론 자유에도 한도가 있다.

자유의 확립과 정확한 한계의
발견을 위해, 각자가 자기 시대에서
노력과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역사적인 전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위해서,
또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타인을 위해서.

사마구치 안고는
타락이라는단어로 그 시대의
위선의 종말과 다시 새로운
인간의 가능성을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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