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교과서 공자 - 인, 세상을 구원할 따뜻한 사랑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3
신정근.이기동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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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힘든 일을 겪거나 고민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삶과 죽음, 나는 누구인가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고민들에 대해 인류의 위대한 스승 중 한분인 공자가 알려주는 대답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한 저자가 아닌 두명의 저자가 각자 입장에서 공자의 사상을 분석해주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공자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유학을 정립한 인물이 바로 공자이기 때문이죠. 중국에서 생겨났지만 한반도의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후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우리의 정신과 생각을 지배해온 사상입니다. 아직까지도 유교적 질서의 영향력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구요. 

공자의 생애는 특이한 점이 많습니다. 70이 넘은 아버지와 10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릴 시절부터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공자는 열다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배움의 길에 접어듭니다.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성인이 되는 첫발을 내딛은 셈이죠.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말을 통해서 공자가 배움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자가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학교공부를 마치면 졸업식을 한뒤에 사회로 나가는 것처럼 타향에서의 일을 마친 사람은 졸업식을 해야합니다. 사람이 죽는 것을 '졸'이라고 하는 것도 졸업식을 잘 하고간다는 의미인 것이죠. 공자는 죽음과 삶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과정으로 봅니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하던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밖에도 공자가 강조해왔던 중용과 인, 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공자의 방대한 사상을 짧은 서평에 일일이 다 소개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공자가 이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자가 이야기한 모든 것들을 실천하면서 살기란 어렵겠지만 작은 가르침이라도 실천하면서 살아봐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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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경제학 - 알면서도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행동경제학!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지영 옮김, 김웅철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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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평소 하는 행동을 살펴보면 대개 비슷한 식당, 술집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실패회피'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죠. 새로운 식당이나 술집을 방문해서 좋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방문해봤던 무난한 곳을 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행동경제학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행동경제학으로 분석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만 사실 시각은 100%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직선의 길이를 비교하는 착시효과, 즉 실제로는 동일한 길이이지만 화상표의 방향에 따라 사람들은 한쪽이 더 길어보이는 것처럼 인지하죠. 색상 역시 대비되는 색깔에 따라 동일한 색상이라도 더 진하게, 혹은 더 옅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종 실수라고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죠. '61만엔 1주 매도를 1엔 61만주 매도'라고 거래해 10분만에 300억엔의 손실을 본 사건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에서 이상거래라는 경고가 표시되었음에도 말이죠. 이러한 것을 행동경제학에서는 '바이어스(편향)'라고 부릅니다.

자신이 가진 물건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던가 19,800원이라는 가격대의 비밀, 누구나 '중간'을 선호한다는 내용, 일본의 <데 아고스티니>라는 잡지의 전략 등의 내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종류의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에서는 비슷하게 주문되는 반면 세 종류의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에서는 중간메뉴를 선택하는 비율이 무려 85.7%나 된다는 실험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도 식당에 가서 그런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니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보다 동기부여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지를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물건을 구매하거나 경제적인 선택을 할 때 최대한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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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월 창의력 특강 -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릭 월은 어떻게 전 세계 기업가를 열광시켰나
에릭 월 지음, 서애경 옮김 / 넥서스BIZ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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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도 자기소개서에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질문할 정도로 창의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막막합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해 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사람들이 창의력을 잃어가는 과정을 소개한 부분에서 많이 공감을 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우리는 정해진 틀 안에 정답을 써 넣어야 하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온 후에는 구체적인 지시사항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할당량을 달성해야 했구요. 즉,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과거의 방식을 잘 파악하고 그대로 따라야한다고 배워왔던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 기존의 방식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내기란 무척 어려울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창의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린시절 호기심이 넘치던 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탐험하고 발견하는 행동을 그만두어서는 안됩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논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좌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성인은 아이보다 분류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자세한 부분을 살피는 눈은 부족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는 담당업무와 밀접한 사항은 물론 관련성이 낮은 사항까지고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효율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때로는 효율적으로 보내는 시간보다 더 효율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반드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원하는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일하고 그 결과가 회사에도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버리고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 눈치를 보면서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수의 의견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알고 있는 규칙을 뒤집어봐야 합니다.

불편한 상황에서 빛나는 생각이 나타난다는 말도 인상깊었습니다. 자극이 우리를 찾아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자극을 찾고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위대한 결과를 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창의력에 관한 책이지만 인생 전반에 걸쳐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에 취해 내가 원래 하고싶었던 목표나 일을 잊어버리고 살아왔는데요.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내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규칙과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교훈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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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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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국가에 영향을 주고받은 면이 많죠. 그렇지만 한중일 세나라 모두 자신들의 나라에 불리한 역사는 숨기거나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역사를 바로 알아보기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공'이라고 하면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무언가를 바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는 조공무역에 대한 서술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조공은 '무역'의 한가지 형태입니다. 약소국이 일방적으로 물건을 주는 것만 아니라 답례품을 받아 경제적인 실리를 챙기는 무역이었죠. 우리나라가 중국에 조공을 했던 것은 사실이나 한국 역시 여진족과 대마도, 유구 등으로 부터 조공을 받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서는 조공무역을 마냥 환영하지만은 못했습니다. 오히려 꺼려했었죠. 조선은 명나라에 대해 1년에 세 차례 조공을 하겠다고 하지만 중국에선 3년에 한번만 방문하라고 하여 무역분쟁으로 비화되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이 것은 조선 사람드르이 사대주의가 투철해서가 아니라 조공의 대가로 '회사'라는 것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신단의 방문은 상대방 국가에게도 막대한 부담이었습니다. 상대방 국가에 입국하면 그 지방의 관청과 백성들이 사신을 접대하는게 관행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할때도 마찬가지였고 조선에서 일본이나 대마도 사절을 맞이할 때도 마찬가지입장이었습니다.


일본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한반도로부터 문명을 전수받았으며, 삼국 그중에서도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 등에 대해서 일본교과서에는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과 한중일 삼국과의 관계도 다루고 있구요.


이밖에도 고구려 태왕, 신라방과 백제유민들의 관계, 한반도의 해적, 신선교, 흉노에게 공물을 바친 한나라 등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역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때 역사를 공부했던 입장이라 이 책의 내용 중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다만 역사라는 것은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역사가 모두 정답이라고 보기 보다는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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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지 못하는 40가지 함정 - 하수가 부자 되는 실용 Point 40가지
이타쿠라 유이치로 지음, 안양동 옮김, 김창수 감수 / 리텍콘텐츠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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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이죠. 저 역시 부자가 되고 싶고 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는데요. 다른 책들이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 이 책은 사람들이 어떤 함정에 빠져 돈에 관한 잘못된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책의 첫 장에는 바로 카드포인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사고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말을 들으면 소비자는 많은 이득을 보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 포인트는 소비자가 기업에 지불하는 무이자 채권이면서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 포인트를 맡겨둔 회사나 가게가 도산하게 되면 그 포인트는 아무 가치없어지게 됩니다. 또 한가지 유용했던 것은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통합해서 사용하는 어플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시럽' 혹은 '모카 월렛'등을 이용한다면 일일이 포인트적립 카드를 가져다니지 않더라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바로 설치했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카드의 본모습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엄선한 부자들만 회원이 될 수 있지만 알고보면 수수료가 보통 카드보다 4배 수준이며 연회비가 10만원 이상입니다. 허영심을 대가로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인 것입니다. 저도 한때 이런 카드를 발급받아볼까 했는데 그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느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결론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돈을 빌려줄 때는 변동금리' ,'돈을 빌릴 때는 고정금리'가 이득이라는 설명입니다. 금리가 가장 낮다는 사실은 언젠가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화폐발행이 늘어나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금리가 급등하게 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돈을 빌릴 때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집을 살 것인가 임대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주택을 구입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 추가비용, 과도한 대출금 등의 이유로 임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적정금액을 구하는 공식도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소모하는 비용을 충분히 계산한 후에 어떤 선택을 할지 정라라는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그밖에 주식이나 도박, 복권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신문이나 광고에서 인기있는 금융상품이라고 추천하는 것들이 사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경우가 거의 절반정도에 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돈을 쓰게되는, 혹은 과소비하는 경우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격'과 '가치'의 차이점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어떤 상품을 구입하기 전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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