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인사이트 - 제2의 테슬라를 넘어 기업 자율 주행 OS를 만들다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일시품절


『팔란티어 인사이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사회에서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팔란티어는 ‘정부 기관과 일하는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회사’라는 편견을 넘어, 어떻게 AI와 데이터 기술의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리고 실제로 세상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논리적 분석을 통해 풀어냅니다.


특히 이 책은 팔란티어의 독자적 기술인 ‘온톨로지’가 기업과 정부, 복잡한 글로벌 현실을 어떻게 ‘디지털 트윈’으로 복제하고, 그 위에서 AI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지 다양한 실제 사례로 설명합니다. 데이터플랫폼 ‘고담’, 기업운영체제 ‘파운드리’, 그리고 최신 생성형 AI 플랫폼 ‘AIP’ 등 각 솔루션의 태동 과정, 그리고 국가 안보와 의료,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팔란티어가 혁신을 이끈 구체적 스토리가 인상적입니다.


또한 저자는 팔란티어의 창업자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의 철학적 배경, 실리콘밸리의 독특한 기업 문화, 정부 중심에서 민간 확장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2023년 첫 흑자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AI 시대 인프라 기업’으로 발돋움한 배경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등 경쟁사와의 비교, 감시사회 논란·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장기 성장 가능성과 주요 위험요인 등 현재와 미래를 균형 있게 조망합니다.


이 책이 주는 실질적 가치는, 팔란티어가 단순히 ‘데이터 분석 업체’가 아니라 ‘모든 조직의 자율주행’을 돕는 운영체제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런 변화가 심화되는 AI 시대에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어떤 도전과 기회를 던지는지 실제 숫자와 스토리, 전략적 분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산업 구조 변화의 최전선에서 팔란티어가 가진 진짜 힘과 시장의 미래, 그리고 조직의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데 최적의 안내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테이블코인의 시대 -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
이선민 지음 / 잇담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테이블코인의 시대』는 디지털 금융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의 한 유형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뒤흔든 혁신적 수단이자 달러 패권, 국가 간 경제력 구도의 재편까지 이끌 중요한 촉매임을 강조합니다. 비트코인이 가격 변동성으로 대표되는 1세대 디지털 자산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에 기반한 실용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생활 결제, 송금, 자산관리 등 실제 금융 인프라에 깊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은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구분되는 스테이블코인의 탄생 배경과 구조를 쉽게 풀어내며, 초심자들도 ‘왜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자연스럽게 닿도록 이끕니다. 2025년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 도입, 글로벌 기관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혁신 생태계,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 등 최신 사례까지 아우르며 독자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책이 던지는 통찰 중 인상적인 부분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네트워크의 디지털 확장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나 금융불안이 심각한 신흥국에선 안정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구원의 화폐’가 되고, 선진국 금융권에서는 기존 은행 시스템의 한계를 넘는 결제 혁신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앞으로 결제, 게임, 콘텐츠, B2B 정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이 금융의 ‘운영체제’가 될 것임을 예견합니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과 정치적 함의, 소비자 보호와 AML(자금세탁방지) 규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의 비교 등도 균형 있게 담아내 단순 기술서가 아닌, 금융과 미래 정책에 관심 있는 독자 모두에게 깊은 시각을 제공합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의 시대』는 암호화폐 세상을 넘어, “디지털 달러”로 대표되는 통화 권력의 이동과 새로운 글로벌 질서의 전환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단단하고 실용적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돈의 본질, 금융 패권, 그리고 미래 디지털 사회의 중심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볼 만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 1억 원이 넘어도 안 파는 이유 - 100억대 자산가 최성락의 비트코인론
최성락 지음 / 여린풀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 1억 원이 넘어도 안 파는 이유'는 비트코인 투자 수기가 아니라, 한 개인이 코인을 11년 넘게 보유하는 동안 겪은 깊이 있는 철학과 시장 통찰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는 단기간의 수익 실현이 아닌,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에 집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1억 원 ‘매도 벽’을 기준 삼아 수익 실현을 고민할 때, 저자는 단순 가격이 아닌 수요와 공급의 본질, 그리고 왜 자신이 비트코인을 샀는지 그 ‘근거’를 끝까지 관철합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비트코인을 경제적 자유주의, 무정부주의, 분권주의 같은 사상적 실험의 일환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경제적 이득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중앙화된 기관의 개입 없이 굴러가는 구조 자체가 의미 있음을 역설합니다. 즉,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2013년 50만 원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이후, 2025년 현재 1억 원을 넘는 가격에서도 매도하지 않는 이유를 자신의 투자 철학에 비추어 설명합니다. 수많은 투자자가 심리적 마지노선에 도달했을 때 매도를 선택하지만, 책에서는 '1억 원'이라는 숫자는 한국 투자자들에게만 의미 있을 뿐, 비트코인 생태계와 가격의 본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오히려 자신은 '수요가 줄어들 때 진짜 팔지, 1억 원이 넘는 순간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공급이 고정된 자산의 본질, 즉 인위적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책의 중반부부터는 시장의 위기와 급등락, 그리고 유혹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풀어내어, 단기적 시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랜 기간 원칙을 지키는 장기 투자자의 태도와 멘탈 관리법에 많은 지면을 할애합니다. 자신만의 투자 기준(예: 공급이 늘어나지 않고,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때까지 보유)을 강조하며, 내가 왜 이 자산을 샀는지 늘 점검하는 자세가 장기투자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비트코인을 예술작품에 비유하면서, 이미 완성된 명작처럼 정부나 외부 세력의 입김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이라는 설명 역시 흥미롭습니다. 이는 단순 자산이라기보다는, 미래의 변화와 가능성에 투자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가격 상승·하락에 집착하며 수익을 실현할 시점을 고민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왜 이 자산을 샀는가’, ‘진정한 매도 시점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이익 실현의 유혹을 이기고 본질과 철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꿰뚫고 싶은 모든 투자자, 그리고 탈중앙화 시대의 금융 흐름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깊이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여운봉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는 부동산 투자를 막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부터 실전 노하우가 궁금한 경험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깊이와 폭을 갖춘 책입니다. 저자는 월가 출신 금융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현장에서 자산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부동산 부자들의 사례를 직접 관찰하며 얻은 통찰을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단순히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핵심 전략을 단계별로 제시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책은 기초적인 부동산 투자 원리부터 고급 실전 전략, 그리고 실수하지 않는 투자 마인드를 키우는 방법까지 친절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계획, 금리 흐름, 교통체계 등 시대 변화가 부동산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쉽고 현실감 있게 풀어냅니다. 추가로, 대한민국 부자 50인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엄선해 한 챕터에 담고 있어, 실제 강남 부자들의 투자 포인트와 결정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사고방식의 격차가 자산의 격차를 만든다'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단순히 '오를 만한 곳'을 찾는 수준이 아니라, 왜 해당 지역의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는지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읽어내는 힘이야말로 진정한 부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단기 시세차익만 좇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 시각에서 자산의 본질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투자자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저자가 10년 이상 한국과 미국 두 금융 현장에서 쌓은 실전 감각을 바탕으로, 각 장마다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 상담과 질문, 다양한 체크리스트와 팁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막연한 기대나 감에 의존하는 대신, 논리적 분석과 검증된 방법론에 기반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국 '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는 돈 되는 물건을 말해주기보다, 스스로 시장을 읽고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힘을 기르려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할 만합니다. 부동산이 가진 본질적 가치, 시장의 흐름 읽기, 그리고 장기적 자산 증식의 해법을 모색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실제적 길잡이가 되어줄 한 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 120% 투자 질문 기술 - 새로운 기술 ‘GPTs’ 완전 활용법!
ChatGPT 비즈니스 연구회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 120% 투자 질문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투자자의 역할과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실용서입니다. 단순히 챗GPT를 따라 쓰는 법이 아니라, 투자와 자산관리에서 AI의 능력을 실제로 극대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챗GPT 중에서도 ‘GPTs’라는 맞춤형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법에 주력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안내를 제공합니다.


투자라는 불확실성 높은 영역에서 챗GPT를 통해 정보 수집 및 분석, 예측을 단순화할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단기적 이익을 쫓기보다, 효율적인 정보 습득과 분석 능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짚어 줍니다. GPTs를 통해 경제 뉴스, 기업 재무자료, 해외시장 동향 등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취합하고, 영어 뉴스 요약이나 동영상 콘텐츠 분석까지 실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구성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책의 장점은 AI 기반 투자 정보를 실제로 '써먹는' 구체적 방법을 다룬다는 데 있습니다. 


목적형 GPTs 10개 구축: 일본 및 미국 주식 등 투자 목적에 맞는 맞춤형 챗봇을 따라 만들어보며, 자연스럽게 투자 정보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질문과 프롬프트 설계: 효과적인 질문 기술, 예시 프롬프트 작성법, 추가 질문 도출 등 AI에게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는 노하우가 여러 장에 걸쳐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네트워크: Copilot(최신 뉴스), DeepL(번역), Gemini Advanced(영상 요약) 등 챗GPT 외 다른 AI와의 연계 활용법도 덧붙여 투자 환경의 확장을 안내합니다.


챗GPT Plus와 유료 GPTs, API 연동, 다양한 투자 보조 GPT 활용 등 초보자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심화 기능에 대해서도, 실제 응용에 초점을 맞춰 부드럽게 해설합니다. 예로, 워렌 버핏 투자 스타일을 적용한 AI 챗봇 구축법 등은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실용적 시도를 제공합니다. 투자정보 습득, 분석, 모의 투자까지 AI가 도와주는 시대, ‘투자+AI’ 융합을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이 책이 혁신적인 것은 단순 매뉴얼을 넘어, AI를 통한 투자 의사 결정력 강화를 독자 스스로 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질문’을 통해 본질을 파악하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구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가이드입니다. 투자 초보자, AI 도구 입문자, 그리고 자기주도적 자산 관리에 관심 있는 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