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스페인 This is Spain - 2023-2024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전혜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두번의 유럽 여행으로 프랑스와 영국, 오스크리아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의 몇개 국가를 다녀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해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최근 여행프로그램에서 스페인 여행을 다루는 것을 보고 올해중으로 여행을 가려했는데 디스 이즈 시리즈에서 스페인 최신판을 출간한 것을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것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게 예산이죠. 이 책에서는 알뜰형과 호텔형, 럭셔리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숙박비와 식사비, 입장료, 시내교통비&잡비 등이 얼마정도인지를 알려줍니다. 이를 참고로 해서 여행일수와 항공편 비용 등을 합하면 대략적인 여행예산을 가늠할 수 있겠죠.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빨리 예매할수록 교통편들이 저렴하기에 일정이 정해졌다면 기차와 버스, 스페인 저가항공 등을 빠르게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페인은 신용카드(체크카드)가 보편화되어 있어 비용의 상당부분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므로 비상금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현지에서 현금이 필요하다면 수수료가 적은 이베르카하 은행이나 베베우베아 은행을 추천합니다.



마드리드와 그라나다, 세비야 등 스페인의 여러 도시들이 있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아마 바르셀로나 일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등을 비롯한 가우디의 여러 건축물들을 가장 보고 싶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에 편하다고 하는데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대중교통을 5회 이상 이용한다면 일회권보다 다회권을 이용하고 시내의 관광명소는 대부분 1구역 내에 있기에 1구역에서만 사용가능한 다회권을 이용하고 1구역 외의 여행지는 1회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여행을 갔을 때 빼놓을 수 없는게 쇼핑이죠. 그중에 엘 코르테 잉글레스 리워드 카드를 이용해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리워드 카드를 만들면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 다음번 구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싼 상품을 먼저 구매할수록 이득입니다. 첫 구매 후 5일간 유효하며 1년에 5번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의류나 신발 사이즈와 한국사이즈를 같이 보여줘 상품구매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행 책의 기본인 다양한 일정추천과 명소 소개도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각자의 여행가능한 기간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일정들이 담겨져 있어 그것을 고려한다면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훨씬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스 이즈 스페인'을 처음 읽었는데 다른 지역에 여행을 갈 때도 테라출판사의 '디스 이즈' 시리즈를 참고해 여행계획을 세우면 편리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컨트롤러 - 누가 내 선택을 조종하는가?
김민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흔히 선택이라고 하면 자신의 지식이나 동기, 목표 등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생각적으로 하는 선택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런 의식적 선택 외에도 외부의 자극에 의해 자동적으로 결정되거나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선택들도 있습니다. 글을 읽거나 또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 중에 일부만을 자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죠. 저자는 일너 무의식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에펠탑의 높이가 150m 보다 높을까 혹은 낮을까?'라는 질문과 '에펠탑의 높이가 500m보다 높을까 혹은 낮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98%의 정확률로 에펠탑의 최소높이와 최대높이를 설정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펠탑의 높이를 150m와 500m 기준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즉 150m를 기준으로 하는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500m를 기준으로 하는 질문을 받은 사람들보다 에펠탑의 높이를 훨씬 낮게 판단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판단이 사전에 주어진 기준을 중심으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효과를 '정박효과'라고 부릅니다. 특이하게도 권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어진 기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조절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신이 가진 생각이 맞는 것인지 혹은 틀린 것인지 제대로 검증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정치 지도자, 재계의 총수, 조직의 리더가 자신과 다른 읙녀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죠.


신호탐지 이론에서 신호가 없는 데 있다고 판단하는 오경보와 신호가 있는데 없다고 판단하는 누락이 있습니다. 두가지 오류 중 반드시 피해야 하는 오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오류를 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약 공군 레이더 탐지 병사라면 오경보 보다는 누락오류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CT나 MRI를 촬영해 환자의 몸에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의사도 오경보 보다는 누락오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판사에게는 다수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무고한 사람이 처벌받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누락오류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오경보 오류와 누락오류 중 어떤 오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냐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기억은 보고 듣는 것을 그대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든 변형하여 저장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암시나 맥락을 통해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난 것으로 잘못 기억하는 것이 오기억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목격자가 유일한 증거인 사건이 한해에 수만 건이고, 이중 5~10%에 해당하는 수천건의 사건에서 목격자가 실제와 다른 잘못된 증언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목격자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 기억에 허위 정보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사기꾼에게 당한 피해자 중에는 그것이 사기임을 알려 줘도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 살마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그 사기꾼에게 많은 재산과 정성을 쏟은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종말이 온다고 외치는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그날이 지나도 심판이 오지 않으면 다른 이유를 만들어 신앙심을 강화시기키도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을 인정하기에는 그동안 투자한 자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종종 뉴스나 시사프로그럼에서 사이비 종교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접할 때 저 사람들은 왜 속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구나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외에도 이 책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지, 우리의 사고가 어떤 상황에서 편향되는지를 알려주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 삶의 방향과 운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단기 투자의 비밀 - 세계트레이딩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의 마켓 사이클과 최적의 타이밍 매수법
래리 윌리엄스 지음, 이은주 옮김, 성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래리 윌리엄스라는 사람에 대해 아시나요? 처음 들어본 인물이지만 투자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더 중 한명인데 저 뿐만 아니라 국내 독자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87년 1만 달러를 110만 달러로 불리면서 세계 선물 트레이딩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으며 그 기록은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딸이었던 미셸을 가르쳐서 투자대회에서 우승하게 도와줬는데 훗날 미셸은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는 배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투자서적들이 '가치투자'쪽에 치우져 있다고 추천사를 쓴 강환국 님이 이야기 하셨는데요. 가치투자도 훌륭한 방법이지만, '언제' 사고파는지, '얼마'를 베팅해야하는지,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본인이 가치투자자 혹은 장기투자자라고 하더라도 이런 트레이딩 기법을 배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래리 윌리엄스는 그동안의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이 매매로 손실이, 그것도 아주 큰 손실이 난다고 믿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는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긍정적 사고는 결국 자신이 이긴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굳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반등이 일어나니라는 확신을 유지하게 되구요. 만약 지금 하는 매매에서 이익이 날 것이라고 믿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 그 믿음을 확인해야한다는 생각에 그 포지션을 계속 붙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 매매에서 손실이 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믿는다면 적절한 시점에서 손절매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성공하는 투자자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 남보다 돋보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한 내적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 사람은 균형잡힌 삶을 추구하지만,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 대단한 성취를 이루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저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할 만큼 변화와 노력을 했는지를 돌이켜보면 그러지 못했습니다.


가격의 움직임에는 상당후 무작위성이 포함되어 있으나 완전한 무작위는 아닙니다. 동전을 100번 던지면 앞면이 50번, 뒷면이 50번 나온다는 전제를 가지고 게임을 해봅니다. 앞면이 나왔을 때 다시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입니다. 이런 무작위성이 시장에도 적용된다면 종가가 상승으로 마감할 확률은 50%입니다. 그 다음날 또 상승마감 확률도 50%이고 2일 연속 상승마감한 날 다음날에도 상승할 확률은 50%입니다. 하지만 실전 매매의 세계는 이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실제 상승으로 마감한 비율은 53.2%였습니다. 그리고 1회 하락 후 다음날 상승비율은 55.8% 이었으며, 2회 마감 후 다음날 상승비율은 55.2%였습니다.


또 간단한 공식을 통해 단기시장 저점과 단기 시장 고점을 파악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기 고점 및 중기 저점 등 가격변곡점을 알게 되면 최적의 전환점에서 시장에 진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방대한 내용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기술적 투자는 어렵고 복잡하기에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트레이닝 기법을 익히고 리스크 관리 방법을 통해 적절히 관리한다면 자산을 불릴 확률이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7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서정아 옮김 / 센시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학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재테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 이라는 학문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닌 것 같았죠. 그런데 경제학 필독서 50가지를 요약한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경제학은 실증적인 학문으로 여겨지지만, 이념의 분열 또는 일시적인 유행이나 경향성에 휘둘릴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로널스 코스는 '칠판 경제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칠판에 적힌 이론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명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요와 공급, 고용과 가격이 자율적으로 조정되는 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기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없다고 여겨졌지만, 대공황이라는 사건이 터지자마자 결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오늘날 경제가 생산의 역학 및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심리나 기대 같은 정서적 요소까지 감안해야할 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념적 편향 때문에 잘못된 가설을 토대로 모형을 구축한 탓도 있습니다.


2018년에 출간된 사이페딘 아모스의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가>라는 책은 경제사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고찰한 최초의 책입니다.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구매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아모스는 말합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의 존재이유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순간 '명목화폐'와 케인스식 인플레이션주의의 권위를 인정하는 현대 경제학의 기존 이론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화폐경제학에서는 화폐 공급량이 사용자의 수와 거래량에 비례하여 증가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2100만으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실험적이고 알 수 없는 디지털 화폐에 그치지 않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아모스에 의하면 화폐의 물량이 얼마만큼 제한되어 있느냐가 그 가치를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윌리엄 보몰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의 미시 이론>은 그동안 주류 경제학에서 외면당한 기업가 정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토지, 노동력, 자본 등과 달리 기업가 행위를 측정하고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가 정신은 경제학 연구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게다가 주류 경제학은 변화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거나 원천 차단하는 균형모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몰에 따르면 효율성 확보와 시장 실패 요소의 수정만으로는 1900년대부터 2000년 까지의 어마어마힌 국민소득 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거라고 합니다. 보몰은 기업가에 의한 생산적 혁신이야말로 분명 소득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항공기, FM 라디오, 개인용 컴퓨터, 헬리콥터, 심장 박동기와 같이 우리 경제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명품들이 소규모 혁신가의 작품입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자유시장의 신조와 아이디어에 대한 열린 태도가 자리잡은 다음에야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부의 축적이 허용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고 기업가 정신의 확산이 경제의 활성과 혁신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진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보몰은 주장합니다.


현대 시장 경제체제에서 물적자원만큼 인적자본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지금과 같은 경제용어로 자리잡은 것은 게리 베커가 1964년에 출간한 <인적자본> 덕분입니다. 그중에서 베커가 가장 주목한 것은 교육입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 절약되는 비용과 대학에 진학할 때의 시간 대비 이득을 분석했습니다. 오늘날 대학 교육의 이득은 더욱 커져 2014년 조사 결과 4년제 대학 학위를 받은 미국인의 시간당 임금은 학위가 없는 미국인보다 98퍼센트다 높았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는 64퍼센트였는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죠. 대졸자가 고용주에게 더 가치있는 이유에 대해 베커는 대학 교육이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문제 분석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대졸자의 소득이 더 높은 까닭은 대학교육으로 생산성이 개선되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생산성이 높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교육의 양이 증가할수록 개인의 시간이 지닌 가치는 상승하기에 그 이상의 교육을 받느라 비용을 들이는 행위는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년을 더 들여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 근로소득을 포기할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스럽죠.


이외에도 여러가지 경제학 저서들을 통해 경제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지식을 소개해줍니다. 한번에 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차근히 읽다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제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팔로우 스페인ㆍ포르투갈 - 2023~2024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전부터 스페인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루는 모습을 보고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축구 때문에 스페인을 방문해보고자 했다면 최근에는 가우디 때문에 가보고 싶어졌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세비야와 그라나다, 말라가, 빌바오. 그리고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에 대해 관광, 미식, 쇼핑점수 그리고 베스트명소를 소개하고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여행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도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바르셀로나와 그라나다, 마드리드는 꼭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나 전통이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점원을 부르거나 손을 드는 행위를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종업원과 눈이 마주치기를 시도해야한다는 게 특이했습니다.



여행에 있어 중요한것은 기간과 계획이죠. 5박 7일와 8박 10일, 12박 14일 등 여행기간과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코스대로 가도 좋고 이것을 참고해 나만의 여행일정을 계획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각 도시간이나 국가간 이동수단별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지도 알려줍니다. 짧은 여행기간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려면 국내에서도 비행기를 이용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관광지별로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예약 방법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대로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매를 할 수도 있으나 한국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 사이트들이 있어 VPN을 이용해 접속해야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각 관광지뿐만 아니라 열차, 버스,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들도 담겨 있어 여행 때 잘 활용하면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가봐야 하는 관광명소들이나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 그리고 추천하는 숙소들이나 예상경비 등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들이 거의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또 플랜북과 가이드북으로 분철이 가능해 여행에 가져가서도 참고하기에 편할 듯하네요. 앞으로 갈 스페인 여행에서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