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최근 미국주식시장을 이끌어온 것은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했죠. 네이버와 카카오가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 삶에서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큽니다. 더구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빅테크가 바꿀 삶의 모습을 예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랫폼 기업'이라고 하면 미국의 GAFAM이나 중국의 BAT처럼 다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사업을 제공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이 플랫폼은 카드사가 가맹점과 고객을 서로 다른 고객을 모집하는 것처럼 양면시장입니다. 양면시장이 완성되면 양쪽에게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고, 혹은 절실한 쪽에서 먼저 수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이 충분히 커지면 사람들이 몰립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가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과점한 뒤 많은 기업들이 여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죠.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도 최근에 많이 듣게 됩니다. 몇년 전 구글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죠.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추천상품기능도 인공지능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기계)에게 데이터를 주고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 기계학습입니다. 특히 딥러닝을 컴퓨터의 감각기관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우리 생에 있어서는 영화에 나오는 것과 같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강인공지능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달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어버리고 있고, 딥페이크 등으로 인해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콘텐츠 위주로 접하다보면 자신만의 편견이 더욱 강해질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와 NFT,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빅테크가 주도하는 여러 기술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개념이 생소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일 것 같네요. 그외에도 전반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사와 흐름에 대해 알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서평]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 비트코인부터 CBDC, 2세대 암호화폐까지 금융과 투자의 판도를 바꿀 디지털화폐 빅뱅
최윤식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3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전망이 둘다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긍정적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고 봅니다. 저자의 의견도 '비트코인의 10만달러 돌파는 확률적으로 가능하다'입니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각종 암호화폐나 NFT 등의 각종 가산자산 거래를 제도권 안에서 합법화하여 관리감독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가되었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은 '상업은행이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세부절차와 규제'를 만들겠다고 공식 발언했습니다. 이런면에서 볼 때 저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사라질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봅니다. 

비트코인은 실물가치는 없고 기대가치만 있는 1세대 암호화폐입니다. 실물가치는 기업의 실물자산을 확인하고 계산하면 비교적 확실하게 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기대가치는 투자자의 기대 심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에 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도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를 더 크게 인정받는 기업일수록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격 변동성이 더 큽니다. 이런 펀더멘털 가치가 없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폭락이 발생하는 경우 펀더멘털 가치가 없기 때문에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자는 투자자들의 심리(미래 기대치)가 가장 극대화 되는 시점을 '기술혁명기'라고 분석합니다. 기술혁명기 버블은 신산업이 형성되는 패턴을 기준으로 크게 2단계로 나뉩니다. 1차 버블은 신산업 형성 1~2단계에 주로 발생하고, 2차 버블은 신산업형성 3~5단계에 주로 발생합니다. 이 기준에서 봤을때 1세대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형성된 신산업(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으로 2단계 후반쯤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세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미래 디지털화폐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 시장에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미 중 패권 전쟁, 빅브라더 욕망, 인플레이션, 긴축, 메타버스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미중 패권전쟁과 빅브라더 욕망은 정치적 힘이고, 인플레이션과 긴축은 경제적 힘이며, 메타버스는 기술적 힘입니다. 이 중에서 경제적 힘인 인플레이션과 긴축은 단기 전쟁 판도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고 나머지는 중장기 전쟁 판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앞으로 3~4년 동안 미국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예측해보는 것이 암호화폐의 가격도 함께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과거의 모습을 통해 암호화폐의 전망에 대해 분석한 글이라 책의 내용이 상당부분 신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예측이 100% 맞을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미국과 세계경제의 흐름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때 암호화폐는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해볼 수 있다는 면에서 배울만한 내용이 많았네요. 잘 읽었습니다.

[서평]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

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1년정도 된 주린이입니다. 제가 읽은 책들의 상당수는 장기투자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차트매매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비중이 적었습니다. 차트보는 법을 소개하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트매매를 알아둔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100% 성공하는 투자법은 없지만 익절할 수 있는 확률을 올려준다는 것이죠. 

주식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하기 위해서 필요한 3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는 투자금을 분산해야합니다. 전체 투자금 중의 20~30%는 예수금으로 남겨둬야 합니다. 그리고 메인 40%, 스윙 30%, 나머지는 단기+자율투자입니다. '메인'은 투자 기간과 별개로 가장 큰 수익을 기대하는 방향'으로 정합니다. '스윙'은 매수 이후 3개월 안에 좋은 수익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입니다. 2단계로 종목의 개수를 정합니다. 개수는 자유롭게 정하면 되는데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를 추천합니다. 3단계로 분할투자를 계산해야합니다. 100만원의 투자금이 있다면 50만원으로 두번 나누어 매수할지, 35만원,35만원,30만원 식으로 세번 나눌지 결정해야합니다. 최소 두번 이상 나누어 매수하는 것을 추천하며 모아가는 매매를 한다면 10회 분할투자도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손절이죠. 감정을 버리지 못하는게 대부분이기에 감정을 최대한 버리고 손절가에 접근해야 합니다. 매수를 분할로 하듯이 매도 또한 분할로 합니다. 메인과 스윙은 -6%부터 분할 손절가로 정하고 2~3%가 늘어날 때마다 동일한 비율로 분할 손절을 진행합니다. 통상적으로 보유 수량의 30~50%씩 분할 매도하며 기존 보유물량에서 20~30% 정도 남았을 때 장기투자로 남겨둘지 아니면 전량 손절을 진행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단타는 -3%부터 손절을 해야합니다. 손절 이후에 주가가 상승하거나 손절의 반복으로 적자가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때문에 섣불리 손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때 손절하지 않으면 하락폭이 더 커지기에 자신이 정해둔 손절 범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법들과 용어들을 설명합니다. 지지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손절 대신 좀 더 기다린다던가 매수 타점으로 잡아볼 수 있고, 반대로 지지선을 이탈하면 손절하거나 추가 매수를 할지 선택합니다. 추매를 한다면 다음 지지선인 생명선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저항선의 경우 돌파하지 못하면 저항 근처를 매도 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돌파 가능여부를 분석합니다. 저항선을 돌파하게 되면 다음 저항선까지 매도 타이밍을 넓게 잡아갈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보조지표들 중에 책에서는 RSI 혹은 RMI, CCI 볼린저밴드, 스토캐스틱을 추천합니다. RSI는 일정 기간 주가의 변화를 분석해 매매 구간을 분석해주는 지표로 70% 이상이면 매도 권장, 30% 이하는 매수 권장 신호입니다. RMI는 RSI의 발전 형태로 거의 유사핮지만 신호범위가 상대적으로 더 넓습니다. CCI는 평균 주가를 분석해 현재 시점에서 매매가 적합한지 판단을 도와주는 지표입니다. 0을 기준으로 CCI 하락시 우하향 신호이고, CCI 상승시 우상향 신호입니다. 스토캐스틱은 주가의 하락이나 반등 움직임이 언제 나올지 분석할 때 도움을 줍니다. 20% 이하면 매수 신호, 80% 이상이면 매도 신호입니다. 볼린저밴드는 주가의 박스권 움직임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분석할 때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일일이 다 다룰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매매기법들을 설명합니다. 한번에 모든 기법들을 다 적용해봐야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방법들을 찾아 적용하면서 성공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연습해간다면 투자승률을 높여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서평]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앞으로 10년 빅테크 수업 - 미래를 바꿀 4가지 메가테크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1월

가장 큰 주식시장인 미국에서도 애플, 구글, 메타, 넥플리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요즘은 주가가 조금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전망을 봤을 때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앞으로 주목할만한 빅테크로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AI 메타버스와 NFT, 가상세계 등의 연결의 힘_디지털 미입니다. 이 책에서 디지털 미(DM)은 디지털 공간에서의 아바타를 의미합니다. 기존에도 ID나 별칭 또는 대화명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가 존재했지만 DM에는 그를 뛰어넘는 3가지 고유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사용자가 알고 있지만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지식에 대해 DM에이전트에 대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요청과 질문을 반복적으로 받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에 자동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결정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DM과 상의하여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한 분야에서는 뛰어나지만 종합적인 능력은 어린이보다 못합니다. 향후 나에게 최적화된 DM 대리인이 탄생하더라도 DM 대리인이 하지 못하는 다른 분야에 집중해서 생산성을 증가시킨다면 보완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이라는 개념도 요즘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와 꼭 닮은 가상세계를 말합니다.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디지털 트윈은 우주여행이나 인간의 몸속과 같이 현실세계에서 탐험하기에 불가능하거나 비윤리적 혹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합니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트윈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디지털 트위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한다면, 메타버스는 나를 닮은 아바타가 가상세계를 탐헌할 수 있지만 실제 세계와 물리적 환경을 똑같이 구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NFT는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하는 가상자산입니다. 

두번째 장은 공감의 힘_서브 미 입니다. 서브 미는 'Subscribe me'의 준말로 구독경제를 의미합니다. 정기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념으로, 미디어 콘텐츠에서 시작되었지만 소비재, 내구재, 사치재, 공간,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6년 국내 구독경제 규모가 25조 9000억원이었는데 2020년에는 40조 1000억원으로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SB도 2020년 65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구독경제 시장이 2025년 1조 500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양한 구독경제 사례들 중에 모니온 프로젝트라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모니온 프로젝트는 명품 담보대출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프로젝트인데 아이디어가 독특하더라구요. 

이외에도 우주개발와 양자컴퓨터에 대한 유니버스 인 미, 유전자와 바이오 산업을 다루는 23앤드 미의 내용도 다뤄집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목적은 빅테크 기업들의 전망을 알아 주식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는데요. 책에서 소개하는 빅테크들과 연관된 기업들이 일부 설명되고 있지만 그거보다는 말 그대로 빅테크에 대한 설명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빅테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서평]톱픽기업 30개만 분석하면 주식투자 성공한다

톱픽 기업 30개만 분석하면 주식투자 성공한다 - 국내 최고 기업분석 큐레이터 ‘토리잘’이 전하는 기적의 투자 워밍업
이건희(토리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저자의 닉네임인 '토리잘'은 '토탈 리뷰 잘하는 남자'라는 뜻입니다. 기업분석을 시작한 계기는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에 대해 공부할 시간을 줄여주려는 의도였는데 오히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시청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분석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 책은 수년간 저자가 분석해 온 기업들 중 30개를 정리했습니다. 2020~2021년 상반기처럼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오르는 시기라면 어떤 종목을 사던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바겐세일이 끝나면서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각종 매체를 통해 기업정보를 얻고 기업과 산업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분석은 크게 3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씁니다. 가장 먼저 거시적 분석을 해야하죠. 기업이 속해있는 경제상황을 거시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아무리 산업이 전도유망하더라도 국가의 경제상황이 그 산업과 기업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성공하기가 어렵겠죠. 그 다음으로는 기업이 속한 산업을 미시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주어진 시장상황에서 해당 산업이 당면한 문제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죠. 이런 바탕 속에서 기업이 경영활동을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LG전자의 모바일 부문에 대한 예시를 통해 기업분석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본격적인 기업분석 톱픽 30개를 다룹니다. 크게 ESG(신재생에너지/배터리/전기차/반도체 외) , 성장(IT/이커머스/가상세계 외), 경기(조선/철강/건설/석유화학), 소비(항공/식품/가구/백화점/멀티플렉스/기호식품 외) 4가지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분석이 소개됩니다. 현기차 등 전통적 자동차 회사 외에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인더카, 블렉베리의 뉴닉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카 OS를 노리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에는 자동차 원가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기 30% 정도였지만 2030년에는 50%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자율주행이 되고 스마트폰 못지 않은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IT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유사하면서도 다른 전략을 취합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여 직접 팬더스트리 시장으로 진입하는 반면 네이버는 하이브, YG플러스 등에 지분투자를 통해 협업의 성격을 띱니다. 엔터테인먼트 이외에도 두 회사는 금융, AI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과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빅데이터와 온라인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마이데이터를 통해서 금융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려 합니다.

이외에도 아마존과 배민, 쿠팡, 포스코, 한샘 등 여러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어 관심있는 산업이나 회사의 내용을 먼저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업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기업분석을 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