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교사 도전기 - 아이들이 꿈꾸는 희망 교육 Social Shift Series 6
웬디 콥 지음, 최유강 옮김 / 에이지21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기부문화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충분히 가능하고 창의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것을 보면서 과연
선진국이로구나 라고 생각해본다.부러우면 지는거다^^
분명히 배우고 실행에 옮길만한 좋은 자료를 주는 책이다.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대가없이 치르는 생고생이야말로 사서 고생을 하라는 옛말을
되새김해준다.

야학과 보육교사,공부방..힘겹게 배움의 시간을 갖고있는 수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본다.

배움에 목말라 하는 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창안하고 운영을 위해 돈을 걷어 꾸리는 일은
결코 쉽지가 않다.소외계층과 사회전체에 윤활유를 바르는 이런 교육자원봉사야
말로 진정한 보람일것 같다.교육은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남는 법이니까

단체를 구성하기 과정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중요부분을 정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뜻이 있어 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뭐니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이 사업의 성공여부 즉 장기적으로 살아남을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나니 그들의 열정앞에서 장벽은 없는것 같았다.
명문대 학생들이 할일은 많다는 걸 알았다구^^

멍때리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뭔가 남을 위해 봉사하는건
몹시도 기쁜일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품앗이 하는게 대유행?이다.이 책을 통해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나누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가슴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우리나라 야학은 완전히 사장위기라서
창피하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부활하는 그 날이 올것이라 믿느다.부활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통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자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기하급수적으로 생기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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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심다 - 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박원순 외 지음 / 알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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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가라는 것이 직업이 돼버린 아저씨 박원순
이름 만큼이나 순하다
검사라는 직업을 계속 했으면 눈빛이 달라지고 목에 힘을 빳빳하게
주고 살았을것인데 가끔 부장검사 박원순을 상상해본다ㅎ
성격과 적성이 여기서 참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선천적으로 착실하게 태어났고 어린시절을 나름 유쾌하게 보내서 그런지 인상이 푸근하다
독서를 유난히 좋아해서 지금의 박원순이 있다고 생각한다.유학시절도 그랬고 거의 수집광이라
모든 아이디어들이 책속에서 나온 점을 유념하고 나도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시민운동 이라는걸 가깝게 다가오게 해준 인물이라고 평하고 싶다.이젠 누구나 관심이 같으면 모여서 토론하는 사회가 됐으니 말이다
단체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발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NGO대학원까지 생겼고 비영리로 출발하여 약자들을 위해 자연스레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바람직하며 투명성이 커진다면
끝이없는 발전을 거듭할것이라 믿는다
 
대담형식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재미가 있다.책이 꽤 두껍다.그 분의 말투와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으니 몰입이 더 잘됐다
내가 인터뷰어 라면 어떤 질문을 할까 생각해 보았다.
요즘 눈빛이 변했어요~대중을 많이 의식하던데 맞지요? 법조인 이라서 유명세를 더 탄게 아닐까요? 법조인이 아니었다면 그다지...
언론의 취재가 이젠 등등

경력이 화려한 사람치고 겸손한 사람 드물다.그러나 박원순은 많은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하면서 더욱 더 낮아진 사람이 된것 같았다.
한때 정치권에서 자꾸만 불러싸서 입문을 시킬려고 해서 정말 간절하게 정계에 진출하지
말기를 바랬었다.앞으로도 xxx 정치쪽은 멀리 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재단과 가게가 뿌리를 깊게 박고 이렇게 성장할줄 난 알았다
생각이 기발하여 꾸준히 참여를 하고있는데 대가없이 준다는게 뭣이고 어떤 기쁨인지 알았다.
간혹 더 욕심을 부려 하나를 추가할려는 사람이 있어서 힘들긴했다만.

사회에 작은 기여 그리고 환원을 하기위해 시작한 일들이 몹시도 환영을 받고 잘돼고 있다.하는일마다 대박을 치니
그의 기획력과 추진력은 놀랍도록 강했다.정신적인 지주로서 카리스마도 분명히 눈치챌수 있었다
이런 혁명적인 사람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청년 시절부터 되도록이면 다양한 경험을 할려고 하는것이 눈에 보였다.싹이ㅎ
자기가 관심이 가고 땡기는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가만히 두고 보지를 않았다. 아무 이유없이 당하고만 사는 민초들을 가벼히 넘기지 않았다
대단한 용기를 가진 분이다.


끊임없이 이리저리 참견하는 할아버지 같이 아직도 열혈청년이시다.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다양성을 가지고 선진국으로서 다른 나라를
이끌어가게끔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게 꿈인것 같았다.

희망제작소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누며 공동체적 삶을 살기 위한 여러 도구와 방편들을 마련해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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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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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준구의 팬이 돼버렸다^^

지금까지 그가 쓴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인데

대부분 현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라 잡혀가지 않을까? 하고 내

심 걱정이 됐다.하하2013년 2월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과거-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기억력이 떨어진 분들에게
좋은 되새김질을 해줍니다)

깔끔하게 처리해 주니까(책안에서만) 꼭 한번은 읽어보시고 속시원하게 욕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읽고나니까 그가 대통령이 됐으면 완전 최고일건데 라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꾸준히 그의 홈페이지 그리고 새로운 글과 책을 통해서 지금 맘고생이 심한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공무원의 안타까운 현실을 너그럽게 품어안으시는 모습을 제외하고는(정부의 입장에서는 만만하여 다루기 쉬운 존재들이다)

내가 봐온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이 사실 그리 탐탁치는 않아서 작은 배려도 할 생각은 없지만 안쓰럽기는 하다

죄다 실실 웃으면서 정부를 쪼는 그의 말투는 너무나도 통쾌했다

벌써 알게 모르게 대운하 비스무리 한게 시작이 됐고 쇠고기는 뭐 기냥~패스

갈수록 미쳐가는 환율 때문에 내 지갑은 얼었다.
경제 살려달란 얘기보다 먼저 난 말이지 말도 안되는 정책,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들은 과감히 잊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취임전부터 말이 많더니 아직까지는 갈피를 못잡는 정무 어쩜 좋니~불과 몇개월 전의 이야기를 이준구 교수의 글로 다시 접하니
화병 날것 같어

1년전 영어공교육화 된돠고 해서 어찌나 놀랬던지.좋은줄은 알지만 그놈의 돈때문에 숨죽여야 하는 그런 맘을 아실런가?
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을 앞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어긋난 것들이 너무나 많은 정부
일관성 있게 해야 하는데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해서리 정말 정신없는 2008년을 보냈고 2009년도ㅜ
인수위원장의 000~발음 사건과 풍자는 모든것을 말해주었다 호호
새학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무작정 실현가능성 없는 시간표를 짜는 것과 뭐가 다르냐구요
아마추어같이

前정부때도 그렇고 왜 그렇게 공청회를 형식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큰꺼리 앞에서 국민들은 무시당하기 일쑤고 그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수가 없으니 진짜 한숨만 나온다.사실 의원이나 대통령을 국민이 먹여 살리는데 왜 000없이 촐랑거리는지..
의견만 잘 듣고 조율 했다면 그러니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구
내용의 견실함이지.느려 터졌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신중하게 손,입을 고위층에서 관리만 잘 하신다면 아마 대한민국은 장족의
발전을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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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 유토피아 - 한국 근대 민중운동사
조경달 지음, 허영란 옮김 / 역사비평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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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치밀하게 신분제와 의식을 잘 알고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지식들을 아낌없이 투하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방대한 연구자료이고 참고서적만 따로 봐도 시간이 꽤 소비될듯하다

민중이라는 말을 반사적으로 무조건 데모꾼 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서 놀란 적이 있다.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내심 더 심한 말을

생각했을런지도 모른다.그런 이들에게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민족이라는 말은 거창하다고 주창하면서 왜 민중이라는 단어는 꺼려 하는가

민중이 더 자연스럽고 먼저라는걸 알수가 있을 것이다

근대민중운동사가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또 하나의 유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왜냐구? 영원한 양갈래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한 극명한 분류는 예전것을 다시 불러모으기 때문이다.잔재는 털고 갈수가 없나보다.우리 민족의 바탕에 깔린

사상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질수가 있었다.말로는 다 설명할수 없는 그런게 있는 대한민족인데 아주 속속깊게 들춰진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이 책의 내용이 딱딱하리라 여겼지만 상당히 구체적이고 사건의 배경에 주목하기 때문에 자료적인 가치가 무척

큰 걸작이라고 생각한다.간만에 느껴보는 희열이다.토대를 마련해가는 시기에(지금 우리들이 생각했을때)그들은 치열했고 앞만 보고

달렸다.

민초들이라고 하면 더 자연스러울 지도 모르겠다.이익을 말하는 수단이 예전에는 더욱 더 적어서 생명을

거는 건 당연했을것이다. 뿌리 깊이 박혀있는 생각들은{저자의 말처럼 돌고돈다)나도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니 쩌릿했다.

사실 우리는 변한게 없다고 믿겨질 만큼 과거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비슷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니까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사상을 가지고 우리는 아직도 움직이고 있다는 걸 새삼 알수가 있는 책이다.

100여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봉기했던 과정들을 시간별로 따라 올라가다 보면 놀라움을 느낄수 가 있었다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얻고자 했던 것들을 지금에서야 돌이켜본다는건 아무리 애를 써도 쉽게 이해할수 없는 뭔 이상향이다.

그러나 그때의 그 사람들은 전쟁이었고 억압과 이겨내는 분출구는 거의 피를 통해서 이뤄졌다.

뿌리깊은 토속신앙처럼 말이다.


전체를 연결하면 빼고 지나칠수 없는 신흥종교 부분에서도 평소 조금 거슬려 하는 것이라 냉큼 읽혀지질 않아서 애를 먹었다.
동학의 피와 의적의 혼이 깃든 젊은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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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 읽는 CEO - 나를 바꾸는 창조적 파괴 읽는CEO 인물평전편 3
아키야마 슌 지음, 박화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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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부나가가 왜 유명한 인물인지 알았다.큰 성과이다

센코쿠시대 영웅중 도요테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만 알았는데 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탐구를 통해 리더십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해준다.

단순한 진리지만 당시 수많은 장수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전술의 접근방식이 대부분 무모하다시피하다.목숨에 대한 애걸복걸이 없었다.
그냥 뒤를 보지않고 돌진하는 식이다.무조건적인 귀신들림으로 인해 막싸움하는것만 같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고 과묵함 속에 있는
간사한 구렁이 아홉마리가 살고있었다.정말 간괴하다는 말이 적당할것 같다.남들이 봤을때는 속을 알수없는 그의성격 말이다.
시작이 우선 좋아서 그런지 자신의 부하들과 상대방의 졸개들이며 장수들에게까지 그에 대한 신비스러움을 간직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런 발상은 그의 성장기에 비추어 볼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가문의 복수-재건.사실 큰 뜻은 없는듯 하나.그 당시 이게 곧
작은권력의 시작이었다.역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흥분이 된다.노부나가의 지략의 백미는 기습이다.

적은병력으로 몇배나 되는 적을 물리치기란 지금에 비추어봐도
불가능한 일이다.운보다는 전략전술이 뛰어나야 장기적인 전쟁을 치룰수 있는데 노부나가는 모든것들이 조화롭게 맞물려 운영이 되고
있었다.이렇게 치밀한것이 일본장수 중에서 영웅이 되기위한 조건인가보다.의외보다는 은근히 철두철미한 그를 누가 없앴을까?

그는 역시 굉장히 진보적이었다.예전것들을 갈아치우며 새로운것을 늘 도입하였고 빠른시간안에 적응시켰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협력과 잘보이기를 통해 기반을 다져간다.무장들에게 믿음은 생명이니까
작은 욕심은 부리지도 않는 그는 더 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잘잘한?것들은 과감히 포기해 버린다.나라면 진짜 고민 많이 했을텐데
단박에 결정하는 노부나가를 보고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았다.다이묘를 정벌해 갈때마다 더욱 더 빛나는 이상한 눈빛을 상상
해 본다

전쟁소설과 위인전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인물전을 통한 리더십을 배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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