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다 - 박원순이 당신께 드리는 희망과 나눔
박원순 외 지음 / 알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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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가라는 것이 직업이 돼버린 아저씨 박원순
이름 만큼이나 순하다
검사라는 직업을 계속 했으면 눈빛이 달라지고 목에 힘을 빳빳하게
주고 살았을것인데 가끔 부장검사 박원순을 상상해본다ㅎ
성격과 적성이 여기서 참 중요하다는걸 알았다
선천적으로 착실하게 태어났고 어린시절을 나름 유쾌하게 보내서 그런지 인상이 푸근하다
독서를 유난히 좋아해서 지금의 박원순이 있다고 생각한다.유학시절도 그랬고 거의 수집광이라
모든 아이디어들이 책속에서 나온 점을 유념하고 나도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

시민운동 이라는걸 가깝게 다가오게 해준 인물이라고 평하고 싶다.이젠 누구나 관심이 같으면 모여서 토론하는 사회가 됐으니 말이다
단체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발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NGO대학원까지 생겼고 비영리로 출발하여 약자들을 위해 자연스레 수익이 생기는 구조가 바람직하며 투명성이 커진다면
끝이없는 발전을 거듭할것이라 믿는다
 
대담형식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재미가 있다.책이 꽤 두껍다.그 분의 말투와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으니 몰입이 더 잘됐다
내가 인터뷰어 라면 어떤 질문을 할까 생각해 보았다.
요즘 눈빛이 변했어요~대중을 많이 의식하던데 맞지요? 법조인 이라서 유명세를 더 탄게 아닐까요? 법조인이 아니었다면 그다지...
언론의 취재가 이젠 등등

경력이 화려한 사람치고 겸손한 사람 드물다.그러나 박원순은 많은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하면서 더욱 더 낮아진 사람이 된것 같았다.
한때 정치권에서 자꾸만 불러싸서 입문을 시킬려고 해서 정말 간절하게 정계에 진출하지
말기를 바랬었다.앞으로도 xxx 정치쪽은 멀리 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재단과 가게가 뿌리를 깊게 박고 이렇게 성장할줄 난 알았다
생각이 기발하여 꾸준히 참여를 하고있는데 대가없이 준다는게 뭣이고 어떤 기쁨인지 알았다.
간혹 더 욕심을 부려 하나를 추가할려는 사람이 있어서 힘들긴했다만.

사회에 작은 기여 그리고 환원을 하기위해 시작한 일들이 몹시도 환영을 받고 잘돼고 있다.하는일마다 대박을 치니
그의 기획력과 추진력은 놀랍도록 강했다.정신적인 지주로서 카리스마도 분명히 눈치챌수 있었다
이런 혁명적인 사람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청년 시절부터 되도록이면 다양한 경험을 할려고 하는것이 눈에 보였다.싹이ㅎ
자기가 관심이 가고 땡기는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가만히 두고 보지를 않았다. 아무 이유없이 당하고만 사는 민초들을 가벼히 넘기지 않았다
대단한 용기를 가진 분이다.


끊임없이 이리저리 참견하는 할아버지 같이 아직도 열혈청년이시다.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다양성을 가지고 선진국으로서 다른 나라를
이끌어가게끔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게 꿈인것 같았다.

희망제작소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누며 공동체적 삶을 살기 위한 여러 도구와 방편들을 마련해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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