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백과 365 - 과학이 즐거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옴북스 에디토리얼팀 지음, 한성희 옮김 / 바이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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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실험 백과 365_옴북스 에디토리얼팀(바이킹)
📝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인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실험 백과 365’를 읽어 보았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실험해 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정해진 진도도 나가야 하고, 준비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모든 실험을 직접 해볼 수는 없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런 목마름 해소와 과학적 호기심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과학이 신나는 놀이가 될 수 있고, 나도 충분히 과학 실험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깔끔한 구성과 확실한 설명이다. 관련된 단원과 핵심 개념, 실험 시간과 난이도가 나와 있기 때문에 어떤 실험을 하면 좋을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점도 눈에 들어왔다. 이제 2026년부터 초등 전 학년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실시되기 때문에, 교사들과 학생들이 이 책을 보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준비물과 실험 방법 또한 명확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된 실험을 찾아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관심 있는 학생은 집에서 실험해 볼 수 있도록 하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도, 교육과정에 맞는 과학 실험을 찾고 있는 교사에게도, 집에서 자녀와 과학 실험에 도전하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초등학생을과학실험백과365 #옴북스에디토리얼팀 #바이킹 #과학실험 #탐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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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라고 불러 줘! 큰숲동화 18
정제광 지음, 국민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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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셰프라고 불러 줘!_정제광(뜨인돌어린이)
📌 [p.94] 만약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미래로 한번 가 보고 싶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친구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어쩌면 지금까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미끄럼틀 중간쯤까지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내려 오며 생각했다.
📌 [p.109]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어야 최고의 요리가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
📌 [p. 178] 나는 무언가가 되는 것보다 그 일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그리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그걸 알려면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자세히 관찰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 처음에는 요리에 대한 동화인 줄 알았지만, 읽고 보니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응원을 담아내어 더 마음에 들었던 책, ‘셰프라고 불러 줘!’를 읽었다.
우리반 공식 셰프라고 불리며 셰프라는 직업에 관심을 보이던 효정이. 그러던 어느날 효정이의 반에 셰프라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직접 요리 연구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며 꿈을 키워가는 현주가 등장한다. ‘내가 정말 이 일에 재능이 있는 것일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아닐까?’ 고민하며 효정이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효정이는 과연 무슨 깨달음을 얻게 될까?
사실 나는 초등교사라는 꿈을 초등학생 때부터 꿨다. “나는 아이들이 좋아! 가르치는 것도 재밌어! 그러니 난 초등교사가 될거야!”라면서 주위 친구들과 선생님께 외치고 다녔던 나의 모습이 책을 읽으며 떠올랐다. 내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인상 깊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마음에 꽂힌 문구가 있다. 바로 ‘헤맨 만큼 내 땅!’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하나의 길로 고민 없이, 후회 없이 쭉 갈 수 있겠는가. 마음껏 도전하고, 실컷 방황도 하며 여기저기 헤매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풍경을 맞이할 수도 있고, 숨겨져 있던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며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마음껏 도전하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셰프라고불러줘! #정제광 #뜨인돌어린이 #큰숲동화 #요리 #직업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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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미래그래픽노블 5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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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웬델_브레나 섬러(밝은미래)
📌 가끔 유령보다 나 자신이 더 투명 인간처럼 느껴져.
📝 10월의 마지막에 있는 할로윈에 어울리는 책. 바로 세탁소 유령 소년 웬델과 열세 살 소녀 마조리 글랫의 이야기를 담은 ‘웬델’이다.
유령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아마 ‘무섭다, 피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유령에게 만약 과거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런 유령과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어떠할까?
마조리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외로움을 느끼고 삶의 버거움을 느끼는 장면은 참 안쓰러움을 느꼈다. 어른들의 보호와 사랑 속에서 커야 할 아이가 해야 할 일들에 치여서 마음 기댈 곳 없는 것이 세상에 있는 실제 어떤 아이들의 이야기 같아 더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이런 마조리에게 웬델이 찾아와 서로에게 위안을 얻기도 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두 영혼을 보며 한계 없는 우정과 친구를 볼 수 있었다. 아마 작가는 삶 속에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를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풍부한 그림과 디테일한 묘사 덕분에 묘하게 앤디워홀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동일인물이라 그런지 글의 내용과 찰떡인 그림 덕분에 책이 더욱 완성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지만, 흐름이 끊기지 않고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라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웬델 #브레나섬러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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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닷속의 산호초 라임 어린이 문학 51
린다 수 박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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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푸른 바닷속의 산호초_린다 수 박(라임)
📌 [p.72] 갖가지 질병과 과도한 어업, 그리고 서식지 파괴라는 위험에 빠져 있지. 가장 큰 문제는 지구 온난화야.
📌 [p.86] 네가 본 건 수백 년, 아니 어쩌면 수천 년 동안 자라 온 산호초가 단 일 분 만에 파괴된 뒤의 처참한 광경이었을 거야.
📝 알록달록 예쁜 표지에 당장이라도 물속에 풍덩! 하고 빠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푸른 바닷속의 산호초’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출판사의 책 소개글 을 읽다가 스노클링을 하는 주인공이 나온다길래 옛날에 스노클링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가 내가 초등학생이었으니 얼추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였을텐데, 스노클링을 하며 보았던 깨끗하고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와 산호초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바다에 문제가 생겼다니?
스노클링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인공 그레이시는 가족들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아름다운 섬 로아탄으로 휴가를 떠난다. 들뜬 기대와 부푼 마음으로 찾은 바다. 하지만 그곳의 산호초들은 파괴되어 암울한 잿빛만이 남은 모습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온 산호초들을 망가뜨린 것일까?
기후 변화라는 말을 뉴스와 신문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도 교과 시간을 비롯하여 창체 시간 등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와 관련된 교육, 환경 보호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삶과 환경은 떼어놓을 수 없는 것으로, 환경 속에 우리 삶이 있고 우리 삶 속에 환경이 있다. 그렇기에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 우리 여기’에 관련된 문제로 함께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무를 사고, 산호 보육장에 후원을 하려고 하는 그레이시의 모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학생들과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환경과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해 함께 찾아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선서문을 만들거나, 교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도 굉장히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그레이시와 동생인 벤의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는 것이었다. 못말리는 장난꾸러기인 벤이 때로는 얄밉기도 하고 골치 아프기도 하지만, 벤이 위험에 처했을 때는 자신의 아픔도 뒤로하고 바다로 용감하게 뛰어드는 그레이시의 모습은 참 멋있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형제자매가 떠오르면서 공감을 하기도, 웃음을 짓기도 할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가 푸른 바닷속의 산호초를 오래 볼 수 있도록 재미와 시사점을 모두 잡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푸른바닷속의산호초 #린다수박 #출판사라임 #뉴베리 #기후변화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환경동화 #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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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 탐정 오재민 678 읽기 독립 17
김지원(책꿈샘) 지음, 남동완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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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자질 탐정 오재민_책꿈쌤 김지원(책읽는곰)
📌 [p.34] “너는 안 일러도 되는 것까지 다 말하잖아. 흥!” 안 일러도 되는 것? 그런 것이 있다고? 나는 곰곰이 생각했어.
📝 학교에서 학기 초에 꼭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활동 중 하나가 바로 ‘고자질과 알림 구분하기’이다. 어린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고자질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받아주고 있다면 일과 중 많은 시간이 이에 할애되게 된다. 그렇기에 선생님께 정말 말해야 하는 중요한 ‘알림’은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 ‘고자질’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럴 때 이 책을 학생들에게 읽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주인공인 재민이는 명탐정이 되는 것이 꿈이다. 명탐정이 되기 위해 주위를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이 학교에 카드를 가져온 장면을 목격하였고 ‘학교에 카드를 가져오지 않는다’라는 규칙을 자신이 맞게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차 선생님께 말했다가 친구들로부터 고자질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분노한 재민이가 진정한 고자질쟁이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친구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다 고자질하게 되는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자질을 습관적으로 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을 재민이를 통해 잘 드러냈다는 점이다. 계속해서 고자질을 하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결국에는 주변에서도 고자질하는 친구와 거리를 두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자질이 좋지 않음을 학생들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무엇을 알려야하고 무엇이 안좋은 고자질인지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스스로 고민해보도록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저학년~중학년 학생들에게 학기 초 학급다지기 활동을 할 때 교육하면 좋을 책이다.
#고자질탐정오재민 #책꿈쌤김지원 #책읽는곰 #678읽기독립 #읽기독립 #동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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