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레벨에 잠이 오니?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4
이지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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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 레벨에 잠이 오니?_이지은(미래인)
📌 [p.49] 나는 아빠가 나를 좀 봐 줬으면 했다. 게임 중독 상담을 받으러 다니거나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우리 아들이 이렇게 심각해졌다니! 이건 다 내 탓이니까 이제 게임을 끊어야겠다.”라 고 없던 마음을 먹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 사실 나는 게임과는 매우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이 책을 읽다 보면 게임에 빠진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어느 날 게임 중독 아이들을 위한 캠프가 열리게 되었다. 철봉이를 비롯하여 그곳에 가게 된 아이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코카콜라’라는 단어. 뭔가 제대로 된 게임 중독 탈피 캠프라기에는 수상한 점이 있는 모습.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운영진의 모습 등 처음에는 오로지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숨겨진 진실이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 책에는 모두 서로 다른 각자의 사연을 지닌 학생들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주인공인 철봉이가 반 아이들에게 일종의 게임 셔틀을 당하며 하루에 많은 시간을 대신하여 게임을 하고 레벨을 올려주었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놀라웠다. 게임에 대해서는 정말 문외한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괴롭힘이 있을 수 있구나. 이런 행동을 할 정도로 게임 레벨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나처럼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보다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들이 아는 게임 용어도 종종 나오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레벨에잠이오니 #이지은 #미래인 #게임중독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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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사라졌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8
김아름 지음, 황주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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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배꼽이 사라졌다_김아름(열림원어린이, 파랑새)

📌 [p.87] “법적으로도 아무 상관 없는데, 손진우 네가 무슨 참견이야?” “법으로는 그렇지만, 그 눈사람에는 만든 사람의 마음이 깃들어 있어.”

📝 이 책에는 인상적인 제목인 '배꼽이 사라졌다'로 시작하여 총 7편의 각기 다른 내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안에서 공통점은 바로 '잃어버림'이다. 과연 등장인물들은 무엇을 잃어버리고 또 찾게 될까?

그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끈 것은 2번째 이야기인 '저랑 놀아 주실 분?'이었다. 자신과 놀 친구를 구하기 위하기 위해 당근마켓에 글을 올리고 그 대가로 돈을 주겠다는 주인공을 보면서 참 신박한 상상이라는 생각과 함께, 학원과 과외 일정으로 다들 바쁜 초등학생이 놀 친구조차 쉽게 찾기 어려운 현실에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책 곳곳에서 카톡 화면을 구현한 점이 돋보였는데 우리의 일상과 매우 닮아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참신한 내용들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과 주인공을 비추어 보고, 또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않을까 싶다. 초등학교 중~고학년 학생들이라면 무리없이 재밌게 읽을 창작 동화이다.

#배꼽이사라졌다 #김아름 #열림원어린이 #파랑새 #단편집 #잃어버림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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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ADHD 양육 가이드 - 진단부터 훈육, 생활 습관, 사회성까지 365일 ADHD 어린이를 만나는 소아정신과 4인의 특급 솔루션
박소영 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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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가장 완벽한 ADHD 양육 가이드_박소영, 조성우, 고민수, 김병옥(카시오페아)
🔔 ADHD의 핵심 증상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 [p.149] 훈육은 행동의 기준과 책임을 가르치기 위한 수단입니다.
📌 [p.198] 무엇보다 공감을 위해서는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아이의 어떤 모습도 인정하고 수용할 때 공감이 시작됩니다.
📝 내가 어릴 때 학교를 다니면서 가끔 친구를 바라볼 때면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저 친구는 왜 선생님 말에 이렇게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할까?’, ‘00이는 지금 저렇게 행동할 상황은 딱히 아닌데 왜 이렇게 흥분했지?’ 등과 같은 생각이다. 지금 와서 조심스레 생각해보니 그건 단순한 그 학생의 성격이 아니라 기질, 질환의 어려움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여겨진다. 교생실습을 나가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다 보면 ADHD 의심 또는 진단 학생도 자주 만날 수 있었고, 인터넷에서도 ADHD 테스트나 성인 ADHD 등과 같은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ADHD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예전보다 높아졌다. ADHD에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사례와 풍부한 대화문을 통한 쉬운 설명이다. ADHD라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마냥 부정적으로만 여기거나 훈육이 매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소아정신과 의사분들이 겪은 실제 아동 사례와 바람직한 훈육을 위한 설명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오해와 실수를 바로잡고 있어서 ADHD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다.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ADHD 아이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집에 놀러간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설명한 파트이다. 이때 감정의 배설이 아닌 성숙한 감정 표현을 하고 나 전달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설명을 보면서 학급에서도 이와 연관된 연습을 하도록 학생들과 활동을 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난 아이가 있지 않지만, 생활지도를 하는 초등교사로서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ADHD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책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앞으로 내가 만나게 될 ADHD 아이에게도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할수 있었다. ADHD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ADHD를 가진 아이에게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적절한 훈육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완벽한ADHD양육가이드 #박소영 #조성우 #고민수 #김병옥 #카시오페아 #ADHD #ADHD아이 #양육 #소아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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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청진기
김보라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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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속마음 청진기_김보라(창비)
📝 정말 너무나도 귀여워서 한 눈에 반한 그림책이다. 내용도 매우 귀엽지만 색연필, 수채화 느낌의 아기자기한 그림 덕분에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주인공인 여덟 살 조용희의 반려견인 돌돌이가 어느 날 기운이 없고 축 쳐져 있었다. 돌돌이가 기분이 안 좋은 이유를 알기 위해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청진기를 만든 용희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동물들에게 질문을 하며 수사 모험을 떠난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웃음 포인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전재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동물들의 속마음을 듣는다’라는 설정이 초등학생들의 마음에 굉장히 와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게 “여러분도 동물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만약 내가 속마음 청진기를 가지고 있다면 동물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고 또 동물이 뭐라고 답을 할 것 같나요?” 같은 질문을 한다면 더욱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돌돌이를 돕기 위해 나서는 용희와 그들을 돕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친구가 힘들어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동물은 우리와 말을 할 수 없어 속마음 청진기가 필요하지만 친구와는 바로 말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친구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찾는 등의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살면서 때로 놓치게 되는 것이 바로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다. 나의 주변에 혹시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나? 내가 힘든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를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고민해보면 좋겠다.
#속마음청진기 #김보라 #창비 #감정 #마음 #도움 #창비그림책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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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별종이 나타났다! 도토리 동화
백정애 지음, 국민지 옮김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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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우리 학교에 별종이 나타났다_백정애(키큰도토리)
📌 [p.114] 나는 너희들과 조금 달라. 그런데 그거 아니? 우리가 서로 달라서 반짝반짝 빛을 낸다는 걸. ‘다르다’는 건 ‘특별하다’는 뜻이래. 그래서 우린 특별한 친구야.
📝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의 동화인 ‘우리 학교에 별종이 나타났다’. 과연 학교에 나타난 별종의 정체는 무엇일까?
생물학자가 꿈인 유별이의 반에 새로운 전학생이 나타났다. 이름은 ‘유구주’ 구주는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 몇몇 특이한 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를 조합하여 유별이는 구주가 거북이 종족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한 추리를 벌인다. 과연 구주의 정체는 정말 무엇일까?
독자인 아이들은 유별이가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 과정을 엿보며 흥미진진함을 느낄 것이다. 구주의 정체가 정말 거북이일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의 결과로 만들어진 유별이의 오해일지 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며 몰입하여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역시나 마지막 부분이다. 구주의 정체를 폭로하는 유별이와 결국에는 유별이를 순수하게 친구로 받아들였던 구주가 떠나는 모습은 여운을 만들었다. 또한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까지 더해져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하였다.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모두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였기에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고 또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이지 않을까 싶다. 타인에 대한 이해가 곧 존중을 만들 것이고 이 책이 나의 그동안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학교에별종이나타났다 #백정애 #키큰도토리 #이해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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