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받지 않는 삶 - 삶을 온전하게, 영혼을 충만하게
밥 고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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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이력을 가진 작가님의 이력이 특별해 보였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상 모험가라고 해서 이 책이 궁금했고 이런 밥고프의 책은 처음이어서 어떨지 궁금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형식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기 너무 좋았다. 이 여름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쉬면서 읽다보면 내 마음과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게 한 책이다.

기나긴 팬데믹 속에서 영적 매너리즘, 영적 산만함을 이겨내고 혼란스러운 마음과 일상을 정리하여 이전의 열정과 기쁨을 회복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어느 누구든 어떤 미디어든 방해받지 않고 싶어서 선택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쾌하게 단순해지는 삶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책을 통하여 하나님께 좀 더 집중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기대하며 다시 기도 제목을 찾아 기도하게 되었다. 그저 흔히 내 눈앞에 보이는 미디어에 정신이 팔여 내 삶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부정적인 시선과 무기력한 마음들이 문제였던 것 같다. 다시 마음을 하나님 앞에 다 잡고 내 삶 속에 무엇이 사소하고 무엇이 중요하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목적을 되찾아 나아가야 할 힘을 얻게 된 것 같다. 아직 내 안에 불필요하고 방해하는 생각들이 너무 많이 복잡하지만, 차근차근 하나님이 주신 생각과 마음으로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바쁜 시점이고 함께 하는 동역자들과 많이 부딪히고 힘든 상황에서 꼭 필요한 책이다. 나 같은 평신도가 읽기에도 술술 쉽게 읽혀서 너무 좋았다. 팬데믹 속에서 다시 신앙의 열정을 되찾고 싶은 분들, 여름 사역으로 정신없이 바쁜 청년들 꼭 읽으셔야 한다.

 

p56 아이는 오직 창의적인 즐거움과 목적에만 몰두한 채 다른 것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 집중하며 노는 아이들의 단순한 아름다움에 우리도 그러라고 천국이 춤을 추며 초대한다.

p189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모험과 은혜, 새로운 결과를 위한 작은 틈을 마련하라. 의도적으로 뜻밖의 삶을 추구해보라.

p256 그저 할 줄 아는 것을 버리고 하도록 지음받은 것을 하려면 끊임없는 변화, 분명한 목적의식,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굳은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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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예수 - 관념과 예상을 뒤엎는 상상 이상의 복음
데인 오틀런드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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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으로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해왔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삶 속에 많은 부분을 타협하고 예수님을 내 마음대로 내 입맛대로 왜곡시키고 변형시키며 편하게 살아가게 된다. 바리새인처럼 목도 꼿꼿해지고 탕자 형처럼 계산적으로 따지고 든다. 책에서 말하는 기계적 순종이라는 개념이 딱 내 상태였다. 습관적, 의무적 감동 없이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비즈니스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복음이 주는 놀라운 자유를 있는 그대로받아들이고 누려야 하건만 마치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살아간다. 내가 하나님께 변화시키고 살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을 나한테 맞춰 편하게 살아간다.

나의 직관적인 예상과 종교적인 관념을 뒤엎고 자격 없는 자들, 스스로 자격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은혜, 아니 예수님 그 분 자신을 주신다. 나는 다 안다고 이쯤이면 자격 있다고 착각해왔다. 내가 처음 복음을 듣고 깨달아져서 감격하고 은혜받았던 그 어린 소녀와 지금의 나와 비교해보아도 나는 여전히 자격 없고 무지하다. 아니 오히려 더 교만해졌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다. 나는 복음의 ㅂ도 내 삶에서 깨달아지고 누리며 전혀 살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 복음의 감격 날마다 묵상하고 기억하며 살아가야겠다고 결단하였다.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라면 모두 다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초신자는 깨달음이 배가 될 것 같아 흥미롭게 읽을 것 같고 나처럼 믿음 생활을 오래된 사람도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읽을 것이다. 결국 곁에 두고 오래오래 여러 번 봐도 좋을 것 같다.

 

p62 진정으로 자격이 있는 유일한 분이 십자가에서 자격 없는 상황에 처하셨다. 그것은 본래 자격이 없는 당신과 내가 값없이 자격을 얻게 하기 위함이셨다. 복음은 우리의 모든 나쁜 것을 선한 것으로, 우리의 선한 것을 더 선한 것으로 바꾸지 말라고 말한다. 복음은 우리의 나쁜 것과 좋은 것을 모두자유와 바꾸라고 말한다.

p123 이것을 성경의 대역전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은 세상이 멀리하는 자들을 향해 있다.

p166 구약에서는 깨끗한 것 더하기 부정한 것은 부정한 것이다. 하지만 신약에서는 깨끗한 것 더하기 부정한 것이 깨끗한 것이다. 구약에서는 더러움이 전염된다. 신약에서는 거룩함이 전염된다.

p167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그 분은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셨다.

 

#데인오틀런드 #우리가몰랐던예수 #반전의예수 #반전의은혜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두포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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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들의 진실 - 이 시대를 잠식한 영적 기만 파헤치기
존 마크 코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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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들었을 때 사실 별 감흥이 없었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얼마나 아무 생각 없이 세상의 미디어에 빠져 살았는지, 무분별하게 세상의 거짓들을 자연스럽고 쉽게 받아들이고 살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불과 코로나 전의 나 자신과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 유튜브 등등 미디어 노출이 배로 많아지다 보니 아무 비판 없이 접하고 나의 삶에 크게 자리 잡아 버린 것 같다.


P91 영혼과 사회를 파멸로 몰아가기 위한 마귀의 주된 술책은 망가진 욕구에 작용하는 기만적인 개념들을 퍼뜨려 그 욕구들이 죄로 물든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의 딱 부러지는 설명과 통찰력에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하며 읽었다. 챕터별로 깔끔하게 요약정리된 내용을 보니 이해하기 쉽게 읽기에도 편했다. 부록으로 핸드북까지 있으니 책의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저자의 세심함이 좋았다.


가짜뉴스, 세상 거짓에 현혹되지 않고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찐 믿음, 찐 신앙을 갖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는 유익한 책이다. 탈기독교 시대, 예수님과 함께 창조적 소수로 살고자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교회에서 리더모임이나 교사모임 등 이제 앞으로 자주 가질 텐데 카페에서 세상 이야기나 어제 본 영상 이야기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누며 흐릿하고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가 되고자 나아갔으면 좋겠다.


P114 마귀의 모든 전략은 한 가지 기본 공식을 바탕으로 한다. 바로, 고립시키고 나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P115 좋은 영 혹은 좋은 관계적 존재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함께 어울리는 사람을 닮아간다......우리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게 필요하다.

P124 성경 말씀을 생각해야 한다. 마귀의 거짓을 하나님의 진리로 대체해야 한다. 새로운 신경 경로를 뚫어야 한다. 새로운 생각이 우리 몸의 신경기관에 자리 잡게 해야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변해간다

P229 육체와 싸워서 이기기 위한 길은 우리의 의지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다.


#존마크코머 #거짓들의진실 #영적분별길잡이 #가짜뉴스 #영적전쟁 #LiveNoLies #두포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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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하는 교회언니 헵시바의 연애 상담
헵시바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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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부터 연애 관련 서적 정말 많이 읽었다. 성경적 연애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책도 많이 보고 배우자 기도도 많이 했더랬다. 근데 사는 게 어디 생각대로 되던가~ 나이는 먹어가고 감정소모 많이 되는 연애에 지치고 사람에 데이다보니 자연스레 배우자 기도도 하지 않고 뻔한 성경적 연애와 결혼 관련 책은 읽지 않고 연애도 손놓고 포기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심리학하는 언니라고 하니까 뭔가 다를 것 같아서 보게되었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쉽게 잘 읽힐 것 같았고 과연 그러하였다. #바운더리심리학 설명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인 인간관계도 설명해주시니 진작 이 책을 알았더라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너무 가까워서 상처 받고 너무 멀어서 서운함을 안겨줄 필요가 없을 것 아닌가. 


[저는 왜 아직 싱글일까요?]파트를 읽으면서 내 마음을 점검하게 되고 내 안에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잘못된 동기, 기대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대한 기대감을 다시끔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되고 가까워진 것 같다.


성인이 되어 연애를 시작하는 청년,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 나처럼 인간관계와 연애한 실패한 청년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이미 결혼하신 분들도 읽고 계시던데 청년들에게 결혼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끼쳐주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 소장하고 평생 옆에 두고 항상 나의 삶을 점검하며 읽어야겠다. 


p69 우리는 먼저, 각각 자기 일을 돌보아야 한다. 성경은 분명히 자기 일을 돌본 후에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라고 한다. 


p123 인격적 성숙의 가장 분명한 기준은 '변화'다. 서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간다면 관계를 지속해도 좋은 신호다. 관계를 통해 기쁨이 점점 커지는가, 작아지는가? 관계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기쁜이 커지는 것은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는 가장 정확한 표식이다.


#헵시바 #연애상담 #두포터 #크리스천연애가이드 #심리학하는교회언니 #두란도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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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탈기독교시대 전도 - 세상에 닿는 복음 전략
팀 켈러 지음, 장성우 옮김 / 두란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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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짧은 책이다 보니 금방 휙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더니 한 문장 한 문장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받고 비난받는 종교로 전락해버린 #탈기독교 시대를 살고 있다. 요즘은 세상 속에서 자신 있게 교회 다닌다말하기도 눈치 보이는 시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비호감 사지 않고 매력적으로 다가가 #전도 할 수 있을까?

기독교 영향력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복음선포의 접점을 만들어야 하지만 늘 영적교만, 혼합주의 2가지 어려움이 놓인다는 #팀켈러 목사님의 통찰력에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요즘 교회도 세상과 똑같이 쓸데없이 다툼이나 분열, 파벌이 일어나고 세상 문화의 매력에서 빠져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는 뒷전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이 땅의 소금으로써 소금이 소금답게, 기독교인이 기독교인답게, 하나님이 주신 성경 말씀대로 교회 안에서나 세상 속에서나 동일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야 세상에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접점이 만들어질 것이다.

6가지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다. 복음전략 정리노트도 챕터별로 잘 나와 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모여 어떻게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논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다. 한국의 특성에 맞게 코로나 특수성에 맞게 MZ 세대의 특성에 맞게 또다른 새로운 복음 전도의 새롭고 획기적인 접점이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탈기독교시대전도 #믿고읽는팀켈러 #두포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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