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사랑이 필요하다 - 애정 결핍과 자아도취에 빠진 현대인의 심리분석
한스 요아힘 마츠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도 사랑이 필요하다..


책제목처럼 이 책은 사랑에 관한한 책이다 그 사랑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애정 이란것이고 애정결핍에 대한책이다 또한 자아도취에 관한 책이다
현대인들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애정결핍 과 자아도취에 빠져있다
이책에서 말하는 저 두가지의 원인은 최초의 유아기2~3년 이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그리고 그때 형성된 자아가 평생을 가며
그 안에서 일어난 결핍과 혹은 손상될수있는 자아는 치료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아이는 태어나면 가장많은 시간을 보내며 또한 돌봄을 해주는 사람은 엄마라고 한다
그만큼 자아형성에 엄마라는 존재는 가장큰 존재라고 한다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통해 자아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 엄마의 역활에 따라
진짜자아를 얻을수있고 혹은 가짜 자아를 얻을수도 있다고 한다

진짜 자아란 내가 진정으로 느끼는것을 그대로 투영하는 자아를 말한다
이것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그리고 감정을 표현할수있는 자아로 매우 중요하다고 볼수있다

반대로 거짓자아란 부모에 의해 형성되는 말그대로 거짓자아인데 자신의 뜻이 아닌
부모의 사랑과 기대에 의해 거짓으로 형성되는 자아로 
부모를 기쁘기 위해 행위와 감정을 인위적으로 스스로 형성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때로는 그러한 부분으로 인해 성공할수도있지만 훗날 그것을 상실했을경우에는
큰 상실감에 의한 부작용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이책에서는 여러가지면면에서 자아도취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흔히 나르시즘이라고 하는 그런사람들과 정반대로 의존적인 사람들도 등장시켜 
그 두자아가 어떻게 조화 혹은 깨질수가있는지 이책에서는 이야기 해주고있다

프로이트 또한 어린시절의 영향을 크게 보았는데
이책도 그러한거같았다 다른 견해를 보내는 학자들도 있지만
내 개인적은 어린시절의 자아형성은 정말 이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중요하다고 느끼고
그걸 다시한번 느낄수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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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구 할매
송은일 지음 / 문이당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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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구할매라는 제목

어쩐지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낯설은 단어였다 그래서 그랬을까 선뜻

책을 넘기기전 어려운책이 아닐까 라는 걱정과 우려가 사실없지는 않았다

 

이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류은현이라는 소설가가 고향마을

로 오면서 시작된다

400년의 역상와 전통이 있는 계성대를 중심으로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야기와

이책의 제목인 매구할매 에 대한 이야기들이 구수한 전라토 사투리와 어루려져있다

이책에서의 매구할매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할머니이다

젊은 시절 녹두 라는 이름으로 계성대에 온 녹두는 남편과 자식을 잃고

고향에 귀환하게 된다 남편과 자식을 잡아먹었다는 옛어르신들의 그러한 인식이 있었음에도

그러한 우여곡절을 넘으며 마을에 귀환(?)을 하게된 할머니로

후에 아지랑이를 보며 마을사람들의 죽음을 알고 또한 도깨비를 보는등

영적인 능력이 있는 할머니로 묘사가 되었다 또한 이책에서 그러한 할머니를 주제로 촬영을 하려는

영화감독의 진입 으로 매구할매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러한 소설이다

또한 책에서 근근히 류은현과 그를 짝사랑(?) 하는 남자의 러브스토리도 전개되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러브스토리가 너무 무미건조한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계성대를 주변으로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며

이야기들이 이끌어지고있다.

 

옛 TV드라마 전원일기가 생각되는 텍스트 와 구수한 맛이 살아있는 소설이나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이야기의 선을 잡기가 어려운것이 단점이었으며

제목인 매구 할매 에 대한 이야기들은 천천히 진행되며 앞서 말했다싶이 너무 많은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가 반복되어 다소 어려운구성이 띄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너무 어려움이 컷다

그리고 다소 낯설은 듯한 사투리발음이 더해져 읽기가 불편한 느낌이 나에게는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 옛이야기들을 느낄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름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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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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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정글만리 1 과 2편이 끝난후 마지막 권인 3권!

 

이야기의 전개방식과 등장인물이 크게 바뀌지 않는 3권이나 이제 그이야기가 끝나가고 매듭지어지는

장이니만큼 1.2권과 조금은 전개방식이 진행된다

 

승승장구하던 전부장의 어쩔수없는 퇴직과 새로운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모습이 시작되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학과를 진학하며 중국여인과의 사랑을 하는 송재형의 이야기들

 

그리고 린회장과 사랑을 나누었지만 배신을 당하게 되는 그의 수족이었던 랜디박의 이야기

 

또한 1.2권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물들이 중국에서 결실을 맺어가고 또한 새로운 풍파를 격게 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3권은 1.2권과는 다르게 내용전개가 긴박하고 빨라서 재미면에서는 앞섰다

하지만 1.2권과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반전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점이 많았다

작가가 조정래님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아쉬운점이 많았다

어쩌면 작가가 조정래님이어서 더욱 기대한면이 없지않았다

 

이책을 마무리 지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인물들이 중국의 역사와 사회문화를 학생들앞에서 서술하듯이 책에서 서술했다는점이다

그것이 다만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읽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3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서

인물들의 대화가 대부분 그러한 방식이 전개되며

인물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성보다는 중국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러한 부분이 어쩔때는 지루함으로 다가오고있었다 하지만 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책자체가 재미있었기때문이었다 흔히 독서가들이 말하는 술술읽힌다는 점이 이책은 있었다는 적이다

 

마무리 하며 이책을 다읽고 난 느낌은 아쉬운점이 많았지만 다 읽고나서

얻는게 많았다는 점이었다 중국의 전체적인 사회흐름 그들의 민족성을 옅볼수있었기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중국뿐 아닌 다른나라도 이러한 식의 장편소설이 나왔으면 그것을 조정래작가가

새롭게 써줬으면 좋겠다라는 상상을 하게 한 작품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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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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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권이 다양한 인물의 소개를 통한 중국엿보기 였다면

정글만리 2 권은 이제는 소개가 아닌 그 속안에 들어가서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고있다

 

1권에서 등장한 다양한 인격체의 사람들이 이제는 중국안에서

그들의 문화 와 성격과 동화되면서 혹은 충돌하며 이야기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것이

이 정글만리 2 권의 전체적인 내용전개이다

 

이미 1권에서 중국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2권에서는 다소 흐려지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역시 중국은 큰나라인것이 2권에서 조차 내가 알지못했던 중국의 문화와 풍습이

계속해서 나왔다 읽는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저자인 조정래님의 중국에 대한

지식또 감탄할수밖에 없지 않았다

다소 중국에 대한 작가개인의 생각이 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객관성에 의존한것이기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 2권에서는 1권에 나온 인물들에서 추가되는 인물들이 몇몇 있는데 그들은 극중에서

기존의 인물들의 극에 플러스를 해주는 역할들을 해주고 있다

종합상사원의 전대광에게 새로운 파트너들이나

여사장의 숨겨진 가족사 등등 더욱 양념이 첨가된것이 이 정글만리 2권의 느낌!

그리고 1권보다는 중국의 역사에 대한 언급들이 많아 1권에서처럼

역사공부도 자연스럽게 할수있는 그런책이었다.

 

3권은 어떨지 기대되게 하는 느낌의 2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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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괴서, 조작의 역사
이시언 지음 / 해례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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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한다

 

특히 어릴적에는 Tv에서 하는 사극들은 죄다 볼정도로 역사를 영상으로 표현한 사극들을 정말 좋아했다

역사책도 상당히 좋아하여 여러가지 역사책을 보며 어찌보면 지식보다는 즐거움을 얻었다

 

내가 사극을 좋아하고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어떠한 사극에도 나오는

정치적인 암투 장면이었다 어쩔때는 극의 긴장감을 유발시키기도 하도 어떨때는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기상천외한 음모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 이었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예나 지금이나 정치란것은 무서운 암투의 현장이라는 것을 느끼곤 하였다

 

이책은 바로 그러한 조선시대의 암투의 현장 에 중심점에 있었던 괴서에 대한이야기이다

 

우리가 아는 역사적인 인물들 특히 충신들은 억울한 음모와 음해에 많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내막에는 이러한 괴서와 날조된 이야기들이 중심부에 있었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역사책에서는 단지 누구는 모함을 당해서 사약을 받았다 혹은 사극에서는

인물들의 음해와 상소로써 오해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괴서에 대해서는 중요점을 두지 않았기때문이다

지금도 다르지않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달라졌지만 여전히 정치권에서는 발언에 대한 녹취록과 영상들이 오가며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기때문이다

저시절에는 아마 문서나 모함으로 여러가지 공세가 있었을것이다

또한 수많은 사건이 그에따라 발생하며 수많은 인물들이 관여되었을것이다

 

사람의 혀는 칼보다 날카로울수 있는법이고 그 혀를 글로써 스면 무기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시절에는 그것이 정세를 바꿀수도있고 한사람의 목숨도 빼앗아 갈수있었을것이라는 것을 이책을 알게되었다.

 

이책을 통해 방대한 역사적 사료가 있는 조선시대의 암투현장을 다른시각으로 체험해볼수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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