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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0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0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요새 책의 기류를 보면 미래보고서에 관한 책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만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이런 빠른 변화의 시대적 사회 트렌드를 읽지 못한다면, 국가나 개인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한 결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미래보고서 2020은 세계 각국의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측 대표 박영숙 교수님과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인 제롬 글렌 회장이 만든 책입니다.
우리가 미래가 두려운 이유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요새 4차산업 혁명이다, 불황이다, 저성장, 저출산 등등 우리가 듣고 있는 정보들은 우리에게 불안감을 안겨다 줍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을 갖고 미래를 상상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7개의 큰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 해줍니다.
제1장 : 블록체인이 바꾸는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2장 : 인공지능과 협업하며 증강되는 인간
제3장 : 차세대 기술 융합이 만드는 일상의 진화
제4장 : 바이오 혁명으로 모색하는 미래의 돌파구
제5장 : 우주로 확장되는 지구와 에너지의 미래
제6장 : 수명 연장과 건강관리 혁명
제7장 : 15대 글로벌 도전 와 대안들
앞으로 주목할 사건은 2022년 내연기관의 소멸로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안에는 충전소의 보급과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가격은 급격한 하락과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로 인하여 전기차의 가격이 빠르게 싸지고 잇다는 것입니다.
초고속 모바일 네트워크인 5G의 상용화로 대량의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VR, AR,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등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2030년에 6G 통신 기술이 상용화되면 지금의 4G보다 속도가 100배 이상 빨라진다고 하니 그 변화로 인하여 우리의 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짐작이 됩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AI분야였습니다.
대통령도 “AI 정부"를 선언 하였습니다. 그만큼 4찬 산업혁명을 선도할 AI분야를 국가차원의 전략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합니다. 이제 이런 인공지능 분야는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분야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중국 정부도 2030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나라가 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돈을 투자하여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송을 넘어 인명구조. 농업용 드론, 수송 작업용 드론 등 우리의 생활 곳곳에 점점 진화를 통해 모든 분야에 파고들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해결 되지 않은 숙제는 사생활 침해와 안정성, 소음에 대한 민원, 사고발생 시 책임 문제 등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로봇, 기후 변화에 맞서는 에너지 기업, 해양 경제, 우주를 향한 자원전쟁, 신약과 장수, 윤리적인 문제는 읽어보면 좋을 것들이 가득합니다. 마냥 덮어두고 미래의 변화에 둔감하거나 걱정하기 보다는 책을 통해 변화될 미래를 들여다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10년전의 오늘과 지금이 다르듯, 10년후의 오늘이 분명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에 대해 두렵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워지는 것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