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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이종욱 ㅣ who? special
오영석 지음, 이일호 그림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제6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이시며
‘아시아의 슈바이처’로 불리신
이종욱 선생님에 대한 책이 스튜디오 다산에서 나왔다.

내가 이분을 처음 본것은 신문에서였다.
지금은 티비에 국경없는 의사회라던지
유니세프에 대해 자주 나오지만
이종욱 박사님이 힘든 나라를 돌아다니 실때는
우리에게 어려운 나라를 돕는 의사가 계시다는 것이
흔한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자신의 소신과 철학으로
힘든 일을 묵묵히 하신 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많이 놀라웠다.
하지만 그분에 대해 잊고 지내다가 이번 다산 책이 나오면서
아이와 이종욱 박사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이종욱 박사님은 어린시절 6. 25라는 한국 전쟁을 겪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비극을 겪으면서 피란 생활을 했지만,
전쟁이 끝나 나시 서울에 올라와서는 아버지 께서
자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것을 이야기 합니다.
종욱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1960년 부정선거에 대한 4.19 혁명에 동참하여
16살이지만 나가 투쟁을 버릴 정도로 소신을 가진 분이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넉넉한 집이였던 가정이 아버지의 병 악화와 가세가 기울어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서
울대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지만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그리고 누나의 권유로 들어간 공대에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있지 못하다가, 군대를 가게 됩니다.
그후 제대를 한 후 의대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고
드디어 그토록 꿈에 그리던 서울 의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지만
한센병 환자를 돌보며 자신의 반려자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부인이 일본인 이다보니 비자 갱신을 위해
6개월마다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자.
비자 갱신 없이 지낼 수 잇는 하와이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교수을 제안 받지만
사모아의 한센병 환자를 도우며,
세계 보건 기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그에게 기회가 생깁니다.
세계적으로 힘든 환자를 돕고, 개발 도상국에 백신 보급 지원을 부탁하면서
‘백신의 황제’라 지칭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는 2003년 세게 보건 기구의 최고직인 사무총장에 선출되게 됩니다.
항상 옳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려고 했던 그는
검소하고, 질병과의 싸움에 앞장서신 분이 었지만
갑자기 뇌혈전으로
이루고자 했던 꿈을 모두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는 신념을 가지고
인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신 이종욱 사무총장님이
지금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 이 상황
살아계셨다면 어떠하였을까? 아이와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을 위해 힘든 삶이 아닌 편안한 삶을 살았어도 좋았겠지만,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이종욱 박사님이
아이의 말처럼
하늘에서는 원하는 모든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