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칼로레아 IB가 답이다 - 이미 최고의 교육으로 주목받는 IB의 모든 것
김나윤.강유경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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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포럼인 2016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4차산업 혁명의 변화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이제 앞으로의 시대는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 융합이 시대가 되어갈 것임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여러 생각의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001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쏟아놓았다. 우리는 아직도 예전의 교육방법을 그대로 고수하는 강의식 교수법과, 주입식 교육법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그의 예견이 그닥 빗나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도 우리의 입시 체계는 빠른시간안에 정해진 정답을 맞추는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IB교육을 통한 학생 스스로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토론과 발표를 통한 협업 수업으로의 탈바꿈을 요구 받고 있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한 IB교육 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이것의 시작은 외국 거주 학생들의 대입자격시험을 지칭했던 것으로 고등학교용 커리큘럼인 DP(Diploma Programme)을 말한다. 교육 방법은 6과목을 2년 동안 교과 통합의 형태로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알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주도적 학습뒤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절대평가에 딸 총체적인 학습을 점검받는 시스템으로, 그동안의 평가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습의 목표에 비중을 두고 학생이 발전하는 것을 지지해 주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학생은 관심 분야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의 시간을 통해 자발적인 학습과 연구 능력의 발휘를 하기 위한 자료조사와 숙제를 통해 그 분야의 나름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고 빠른시간 안에 정답을 도출하는 기계적인 학습관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는 수업의 형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나라도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의 대안으로 고교학점제, 서술형평가로의 전환을 요구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나라의 교육현실에 어떠한 변화를 주게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학교를 공장형 학교라고 이 책에 나왔지만 우리의 배움에 대한 방법과 교수법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도 바뀌어 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 그동안의 엘리트 귀족 교육인 부모의 정보력과 조부모의 재력이 아닌, 글로벌 시대에 맞는 리더로의 교육을 통해 정답을 찾는 교육이 아닌 비판적 사고, 창의력, 소통을 통한 해로운 교육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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