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독해 10권 초등 국어 5-2 (2024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초등 하루 한장 독해 (2024년)
안부영 외 지음 / 미래엔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하루한장 4쪽의 학습 분량으로

초등 국어 교과서 발행사 미래엔의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의 독해력 책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해력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계실듯 합니다.

거기다가 작년 수능 시험중 국어가 너무 어려워

지금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선배맘들을 ​보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수능 첫 과목인 국어에서 멘탈을 관리해야 하는 과목이 되어서요.​

                                                                                                                                                                                                                                                                                         

 

이번학기 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들입니다.

이런 10개 항목에 맞추어 책이 구성되어있네요.

하지만 고학년이 되니 확 달라지는 것은 비문학이 많아졌다는 것이에요 .

비문학 교재를 처음 접하는 아이는 오답도 종종 나오더라구요.​

 

 

 

 이  교재 제일 위에  이번에  배울  것에 대한 목표가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에 들어가기 앞서 무엇을 배우고,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요.

간혹 아이들이 이런 페이지 읽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저는 아이와 이런 페이지는 같이 읽어주며

무엇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바로 설명해 준것에 대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이 책은 50일 완성교재로

주 5일을 풀리면 두달 조금 넘게 걸리겠더라구요.

 방학을 이용해서 공부한다면 하루 두장 정도 풀리면 

시간도 더 단축해서 풀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책으로된  문제집보다

이 책은 한장씩 풀다보면 양이 줄어드는 것이 보이니

없어지는 양에 대한 뿌듯함도 생기는듯 싶어요.

 

 

 

공부는 많은 양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의 습관이 모여 큰 결실을 맺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독해력 책을 많이 읽어 저절로 쌓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와 한장씩 풀어보는 것도 답이다 싶네요.

책읽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보거나 글로쓰라하면

아이들 귀찮아 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비문학 지문이 고학년 이다보니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답도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지문속 새로운 어휘와 문장을 접해보는 것과

접하지 않는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책의 장점은 ....

 꾸준한 공부를 통해 새로운 지문의 문장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집이에요.

* 두꺼운 문제집 형태가 아니라 줄어드는 양을 눈으로 볼수있어 성취감 UP

* 하루 한 장씩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에 좋은  문제집이에요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비문학을 접하여, 어휘력과 독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재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징비록 - 역사를 경계하여 미래를 대비하라, 오늘에 되새기는 임진왜란 통한의 기록 한국고전 기록문학 시리즈 1
류성룡 지음, 오세진 외 역해 / 홍익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를 다녔을 때 역사시간에 류성룡의 <징비록>을 이야기 들으며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이렇게 독립된 나라로 남아있을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류성룡과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꼭 한번 읽어보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이번에 책을 읽게 되었다.

 

류성룡의 징비록에는 신숙주가 임종 직전에 성종에게 남긴 말이 담겨져 있다.

부디 일본과의 우호를 잃지 마시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자신이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돌아보며 <해동제국기>라는 책을 썼고. 그동안에 해상 무역의 발달로 중개 무역으로 융성한 국가가 된 일본에 대한 자세한 것들이 적혀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숙주의 그런 바램처럼 시대는 흘러가지 못했다.

 

그사이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통일 후 사무라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조선을 지나 명나라를 차지하기위한 대륙정벌의 야욕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침략한다. 하지만 100여년 이상 평화로운 시절이 지속되어 오던 터라 나랏일을 하고 있는 관리들도 백성들도 전쟁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못했다. 이런시기에 전쟁을 겪어야 했던 조선.

 

그래서 더더욱 좋은 장수를 필요했던 시기에 류성룡은 무과급제 10년이 되도록 인정을 못 받고 정읍현감에 있던 이순신을 전라좌도 수군 절도사에 임명하게 된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쓸 줄 알았기에 이순신은 그의 능력을 발휘하여 전쟁에 이기게된다. 하지만 이순신은 원균의 모함으로 고초를 겪게 되는 마음아픈 사건도 기록되어있다. 또한 이순신이 전쟁에서 사용한 전법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보다 일반 백성이었다고 한다. 임금조차도 한양을 버리고 떠나버리는 웃지 못 할 상황에서 왜군들은 살아있는 백성에 대한 약탈과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또한 조상의 무덤을 도굴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 조선이 왜군을 물리치는 데는 해전에서 이순신의 존재도 뛰어났지만 육전에서 의병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병장들이 활약만큼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하니 이 또한 역사에 대해 다시 알아나가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병이었던 홍의장군 각재우, 고경명, 김천일, 김덕령 같은 분들은 선무공신에 선정되지도 못하고, 고문을 받아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니 정말로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겼던 힘든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만약 임진년에 이런 분들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그 시기가 더 길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만 하며 동인과 서인의 붕당정치로 나라가 혼란하던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또한 나라의 임금도 도성을 버리고 떠나지만 충직한 충신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의병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

 

류성룡이 자신이 겪은 일을 경계로 후손들에게 경계해야 할 것을 기록한 징비록.

국제 정세에 대해 기민한 이해, 군무에 기강을 잡는 일,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는 일, 공적에 따라 공평한 상을 주고, 죄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하는 등 자기반성과 질책이 담겨있는 이 책을 통해 다시는 나라에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랬던 그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그래서 류성룡은 시경의 말을 인용하여 나는 지난 일을 경계하여 앞으로 후환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한고 하였으니, 이것이 내가 <징비록>을 지은 까닭이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글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요새 우리와 일본과의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총칼을 들고 싸우는 전쟁이 아닌, 무역 전쟁의 시대에 살고있다. 하지만 이런 무역 분쟁이 장기화 될수록 우리에게도 득이 없기에 빠른 시일안에 해결되기를 바랄뿐이다. 선진국의 자국의 보호무역 정책속에 우리도 일본과의 관계악화가 답이 아니라 서두에 신숙주가 임종 직전에 성종에게 남긴 부디 일본과의 우호를 잃지 마시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겨보아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은 이번에 초판은 아니다.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번역되어져 왔던 것이고, 우리 나라에서도 관련책들이 나와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재출간 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일 카네기는 미국 미주리주의 가난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말하기와 토론을 좋아하던 그는 커서 교사 · 세일즈맨 등의 사회생활을 하지만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1912년 뉴욕 YMCA에서 성인을 상대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게 되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고,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강의는 그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아마 그 당시나 지금이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인생의 숙제가 아니였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이 책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자신이 겪은 사례를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하면 좋은지 실재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는 것이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은

- 남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 웃어라.

-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만들어라.

- 다른 사람의 관시마에 맞춰 이야기하라.

-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이밖에도 설득이 필요할 때의 12가지태도, 기분 상하지 않고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방법,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이 이 책에 나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결국 남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내가 변해야 함을 알려준다.나의 변화없이 상대방의 변화를 바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아마 상대방과의 관계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적용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또한 상대방을 비판하기 보다는 진심어린 칭찬과 작은 관심이야 말로 상대방을 힘나게 하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관심을 통한 힘나는 말이야 말로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자기계발서의 내용의 뼈대가 많이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직 까지도 이 책이 인기있는 이유인 듯 하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한번 읽고 덮지 말고 중요한 아이디어에는 밑줄을 쳐가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원리를 적용해 보고, 당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체크하며 계속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최소 21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습관이 바뀌고 뇌과 바뀔 수 있다고 하듯 한번이 아닌 여러번의 책읽기가 필요한 책인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나태주 필사시집
나태주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슬로우어스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 때 '시'라는 문학을 배우면서 힘들었던 경험이 아직도 남아있다. 보통의 글은 읽다보면 주인공의 감정과 마음을 글을 통해 알아낼 수 있지만, 시는 그렇지 못했다. 짧은 글 속에있는 의미를 알아내기도 전에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뜻은 적고 외워야 했기에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부가 아닌 한병의 독자의 위치에서  글을 살피다 보니 꽤 멋진 문학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해준다. 나태주 시인을 알게 된 것은 <풀꽃>이라는 시를 접한 후 부터이다. 길지 않지만 그 안에 말이 너무 곱고 예뻤기 때문이다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신분으로 교장선생님까지 역임하시고 , 지금은 정년퇴임후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지금은 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계신다고 한다. 가깝고 조그만,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 되고 싶다고 말하신다. 시만큼이나 사람들과의 소통을 좋아하는 시인인 듯 하다.

 

 

이번 책은 시인의 필사본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는 "시를 필사 한다는 것은 그 시를 더 잘 알기 위한 하나의 노력입니다“라고 말하지만 ”필사는 그 시를 쓴 사람 마음 가까이에 가기 위한 노력입니다“라고 말이다. 즉 시를 필사하면서 시와 같은 마음이 되고 시인과 같은 마음이 된다고 말이다. 또한 시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필사를 하면 시를 세 번 읽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눈으로 한번 읽고,쓰면서 한번 읽고, 읽은 소리를 내 귀가 들어서 다시 한번 읽는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또 나태주 시인도 시를 필사하면서 시인이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가끔 격언이나 시를 필사 하는 책을 보곤한다. 하지만 왜 그런책이 나오는지 그 의미를 몰랐던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라는 문학은 짧은 글이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이 오롯이 뭍어나는 것이 좋다. 시를 읽을 때   글 속에 내포된 의미를 느끼는 것이 이제는 편안해졌다. 한 번 읽었을 때와 다시 읽었을 때가 달라지는 것이 좋고, 시간이 지나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달라지는 시의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번 책은 이런 나에게 마음의 봄을 선사해 주는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 삶, 용기 그리고 밀림에서 내가 배운 것들
율리아네 쾨프케 지음, 김효정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책일까 굉장히 궁금했다. 우리가 만약 살면서 비행기 착륙이 아닌 추락 사고를 겪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 겪고 싶지 않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겪고 싶지 않는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은 율리아네 쾨프케의 이야기이다.

 

율리아네 쾨프케는 페루 다우림3,000m 상공에서 추락하는 큰 사고를 겪는다. 크리스마스를 아버지와 같이 보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두자리를 예약했지만 아무리 사고가 많은 항공사라도 자신을 피해갈것이라 생각하고 티켓팅을 한다.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 비행기는 결국 추락사고를 낸다. 그녀의 생생한 그 당시의 기억들과 사고후 혼자서 11일 동안이나 정글을 헤매고 다녔던 그녀의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자신의 목숨을 구했지만 밀림에서의 큰사고와 어머니를 잃어버렸다는 큰 아픔이 그녀에게 남아있다. 밀림이라는 존재가 두려울 법도 한데, 자신을 살게해준 밀림속 나뭇가지와 나뭇잎과 덤불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간다. 비록 어머니를 사고로 잃었지만 그녀는 짧은 인생을 다 하고 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밀림의 생태연구와 자연보호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나이 17살의 일을 56 살이 된 그녀가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절대 잊혀질 수 없는 그녀의 아픈 기억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과거를 돌아보기 좋은 나이다'라며 글을 통해 다시 펼쳐지는 그날의 기억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씌여있다. 또한 사고후 힘들게 살아났지만 엄마의 부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그녀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다. "생각과 감정이 따로 놀았다"는 그녀의 글을 읽으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예전에 톰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봤던 적이 있었다. 자신이 타고 가던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해 누구와도 연락할 수 없는 주인공. 무인도에서의 살아남기위한 사투를 다룬 영화였다. 살아남는 다는 것이 먹을 것만 있으면 쉬운 일일것 같지만 , 더 중요한 것은 외로움을 이기는 일이었다. 이 책의 저자 율리아네 쾨프케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밀림 생활이 그녀의 생존에 영향을 준 것이다. 어떻게 해야지 사람들이 사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 알았기에 그녀는 유일한 생존자가 된것이다. 그리고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더 많았던 곳이 바로 밀림이기에 그녀도 부모님과 같은 길을 걸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