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 ㅣ 마음으로 기억하는 인물 시리즈 1
김이슬 지음, 김소영 그림 / 주니어단디 / 2020년 1월

우리가 치욕이라고 생각하는 일제 강점기. 하지만 이것도 또한 우리의 현실이었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잊지 말아야 역사이다. 왜냐하면 역사란 항상 돌고 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속엔 나라의 흥망성쇠가 담겨있으니 말이다. 이번 주니어단디에서 나온 <덕혜옹주>는 정말 아이들과 우리 조선의 마지막을 잘 담아 놓은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종에게는 8명의 부인이 있었지만 조선의 국모는 궁궐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8명의 자식 중 살아있는 자식은 아들 셋뿐이었다. 거기다 일본과의 합병으로 500년 역사를 지닌 조선왕조까지 잃고 환갑을 맞이한 그에게 귀한 딸아이 ‘복녕당 아씨’인 덕혜옹주의 탄생으로 삶의 활력이 된다.

아버지의 큰 사랑 속에 무럭무럭 자라 고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다섯 살이 넘도록 족보에 오르지도 못하고 이름도 갖지 못하고, 왕족으로도 인정받지 못했던 덕혜옹주. 하지만 데라우치 총독이 그녀가 다니는 유치원에 놀러왔을 때, 그녀의 입적문제가 해결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리고 고종의 아들들은 일본이 정한 여자와 약혼을 하게되고, 자식은 유학이라는 명목하에 일본으로 떠나가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대한제국의 수치이지만 일본 왕실의 족보에 올라있는 왕족이 일본인과의 결혼은 당연한것이라며 핏대를 세우는 데라우치 총독.

그리고 고종이 의문의 승하하기에 이른다. 그후 덕혜도 일본으로 홀로 떠나가게 되는데, 그러면서 그녀는 독살에 대한 위험을 걱정하여 보온병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극심한 공포에 살아갔던 그녀는 나고 자란 고향에 조차 마음대로 발을 붙일 수 없었으니 그 아픔이 얼마나 컸으며 외로웠을까?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그녀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요, 조국을 잃은자의 슬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예전에도 덕혜옹주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 주니어단디에서 나온책은 얇은 책이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인 듯 하다. 또한 챕터 중간중간에 역사적 배경과 알아두어야할 역사 상식이 담겨 있어 책을 읽으며 공부도 되는 느낌이었다. 가슴 아픈 역사의 현실이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역사적 현실을 조선의 마지막 왕녀 ‘덕혜옹주’를 통해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우리말 어휘력을 키워주는 국어 속 한자>로 어휘력을 키워요^^

우리말 어휘력을 키워주는 국어 속 한자 1 ㅣ 하루 한 장의 기적
안재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 속에 한자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저는 특히 사회과의 경우 가장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사실 아시나요?

그래서 우리말의 어휘력은 한자어 이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되네요.

그래서 한자어 교재를 찾다가 알게된

<우리말 어휘력을 키워주는 국어속 한자I>

하루 한 장의 기적이라는 책이 동양북스에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같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100일 동안

매일 매일 하루 한 장씩 공부하도록 되어있는 책이에요.

각 단어는 중학교 필수단어로

8급과 7급의 단어로 되어 있어요.

한자도 따라써보고,

여러 비슷한 단어중에서 단어를 찾아보기를 통해

한자어가 익숙해지게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한자어만 알았다고

그 쓰임이 끝나지 않은건 아시죠?

이 한자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우리 한글의 발음은 똑같아도

쓰이는 한자어는 쓰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또한 단어와 뜻 풀이를 찾아

어휘력도 늘어 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는 한자 연결하기 4를 조금 힘들어 했어요.

아무래도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단어들이 나와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같이 매일 한 장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단어도 공부해가니 꾸준히 한다면 어휘력도 늘어날 듯 싶네요^^

아이는 국어속 한자 찾기를 통해

처음에는 문제에서 원하는 글자를 동그라미 치려고 하더라구요. 그

래서 제가 이 것을 하는 이유를 알려주었어요.

국어 속 한자 찾기는 우리가 항상 접하는 읽는 글 속에서

오늘 배운 한자 어휘가 한글로 녹아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너무나 익숙해서 우리가 그걸 잊고 있었지만,

원래는 한자어 였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꼭 소리내어 읽으면서

문제가 원하는 바를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퀴즈 문제는 저도 생각해야 하는 문제이더라구요.

우선 한글은 똑같이 쓰이지만

한자어의 뜻에따라 다른 한자를 쓸 수 있기에

그냥 한글만 봐서는 바로바로 나오지 않는 단어들도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물어볼 때도 꼼꼼히 살펴보고 알려주려고 하게되네요.

아이들 중고등가면 한자어를

본격적으로 많이 접할 수 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단어도 어려워지고 많은 교과목 속에 숨어있는 한자어들이

아이의 공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한자어를 챙겨서 공부시켜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실어요.

아이들이 중등까지도 모르다가

고등가서 시험마다 새로운 지문을 읽었을 때

이해를 못시키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어휘력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휘력을 잘 들여다 보면

익숙지않은 한자어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되겠더라구요.

하루 한 장 10분 투자로 아이의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우리말 어휘력을 키워주는 국어속 한자I >으로

매일 꾸준히 공부하여 상급학교 올라가서도 공부의 어려움이 없도록

아이와 매일 매일 하루 한 장 한자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20 에듀윌 답만보이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1종.2종 공통

2020 에듀윌 답만보이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1종.2종 공통 - 2020년 최신 개정 / 동영상 문제 QR코드 제공
에듀윌(도로교통공단 문제 제공)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운전면허 시험은 새해 첫 목표로 두시는 분 여럿 있으실 듯 해요. 저 역시 그렇거든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운전을 못한다는 것이 많은 불편함이 따르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운전면허증 학과시험 도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책 이름이 <에듀윌 운전면허 답만보>인 이유는 이 책은 이론 없이 문제와 답이 체크되어 있어요. 그렇다고 이론 설명이 없진 않고요 해설을 바로 아래 수록해 놓은 형식이에요.

따라서 빠른 기간안에 답만 보고 암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더라구요.

책 앞쪽에는 운전면허 취득 방법과 취득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 있어요.

우선 운전면허 취득을 하겠다고 했다면 이론 공부를 하면서 시험 접수를 해야겠죠^^

요새는 시험이 PC로 보니 PC 조작 요령에 관한 설명도 되어 있네요.

또한 시험이 끝나면 모니터에 바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니 편한 듯 합니다.

책을 펼치니 유형별 출제문제 1000문항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예상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요. 총 5유형으로 문장형 문제 / 사진형 문제 / 일러스트형 문제 / 안전표지형 문제 / 동영상형 문제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문제와 답이 한눈에 나와서 쉬운 문제는 책 읽듯 가볍게 읽으면 되고, 내가 몰랐던 문제는 유형별로 정답과 해설이 잘되어 있어서 해설을 참고해서 공부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동영상 문제유형은 QR코드 찍어서 볼 수도 있으니 한 번 쓱 보면서 공부하기에 좋은듯하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답이 바로바로 눈에 띄어 불편할 듯 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이것이 시간의 단축에 효과적인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1000문제 안에서 시험이 나오기 때문에 책만 잘 읽고 가면 시험은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전면허의 시작인 필기시험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하지만 공부없이 무작정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듀윌 운전면허 책만 봐도 공부하다보니 제가 모르고 있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식에 가까운 문제들도 있어 문제와 답만 쓱 봐도 어렵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지만 교통법규나 자동차의 기능에 대한 부분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종은 70점 이상, 2종은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이라고 하니 책 한번만 보고 가도 무난한 합격을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저처럼 운전면허증이 올해의 목표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에듀윌 운전면허 답만보>로 꼭 목표를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2020 최신 이슈 & 상식 2월호

2020 시대에듀 최신 이슈 & 상식 2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 / NCS + 인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0년 1월

최신 이슈&상식 2월호가 나왔네요. 표지는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온국민의 관심을 표지에 담은 듯 하네요. 그래서 빨간색 표지였을 듯 싶어요.

이번달 이슈의 인물로는 진보진영 저격수된 ‘진중권’씨에 대한 기사가 있어요.

취업을 원하는 분들이 가장 귀기울이실 2020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대한 내용도 관심 갖아보심 좋을 듯 합니다.

탑이슈로 신호대기 없이 달리는 버스 S-BRT 전국 5곳 도입에 관한 이야기가 있네요. 벌써 이 부분에 대해 각 지자체가 움직이고 있죠. 간선급행버스체계는(BRT)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것으로, 철도만큼 신속한 이동 속도를 자랑하는 버스 이동 체계를 말한다고 합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고, 각종 법령 등에 의한 우선 신호체계를 적용받아 지하도로나 교량 등 교차로 구간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린다고 하네요.

찬반토론의 경우 골목상권보호와 공정경쟁 침해에 대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의무휴업의 논란에 대한 기사기 눈길을 갖게 하네요. 2012년 대형마트의 공격적 확대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아래 도입된 격주 휴무는 오프라인에도 적용이 되었죠. 하지만 대형마트의 휴업일에 온라인 쇼핑 영업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여론이 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시험에 나오는 취업문제 패키지를 통해 기업별 면접 공략, 대기업 인적성 문제, 공기업 NCS 문제, 취업상식 퀴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읽어두면 좋은 기사거리가 잔뜩이네요.

우리가 미쳐 놓쳤던 것을 이렇게 한권에 그동안의 이슈와 시사 상식을 넗힐 수 있는 책이라서 이 책만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바쁘게 살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를 찾아서 볼 수 있어 좋고,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권쯤은 관심있게 읽고 상식을 늘려도 좋을 듯 싶어요. 혹시 중·고등 학생들이나, 시사와 상식을 넗히고 싶은 분들에게 두루 좋은 책인 듯 합니다. 

컵이 뭘까?

컵이 뭘까?
사토 오오키 지음, 이여주 옮김 / 문공사 / 2020년 1월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nendo 대표 사토 오오키 씨의 책이에요. <컵이 뭘까?>라는 짧은 그림 동화책으로 보는 방법을 꾸면 새로운 발상이 시작 된다는 책입니다.

컵을 그리라고 하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은 손잡이 없는 길쭉한 컵, 와인잔, 술잔, 머그잔 정도를 생각할 듯 하네요. 저역시 그런 것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컵을 들여다 보면 입구 , 테두리, 밑바닥, 소재, 손잡이, 안쪽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네요.

컵안에 무엇을 담으면 좋을까요? 핫초코, 커피, 물

핫초코를 만들기 위해 녹인 초콜릿과 우유를 넣고 섞으려 하는데 스픈이 없네요.

그냥 빙글빙글 돌릴까요?

이런 상황을 통해 기발한 상황을 설명하는 책이네요.

길쭉한 구멍이 두쪽인 컵, 팽이같은 컵 등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상상은 아닌 듯 합니다.

컵에 서랍을 만들어 쿠키와 컵을 같이 사용하면 어떨까요?

컵의 다양한 변신을 생각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발상의 전환를 알려주는 책이네요.

디자인이란 “일상에서 느낀 사소한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고 새로운 시선에서 해결하는 것”이라는 것에서 시작한 사토 오오키의 책이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인 듯 합니다.

우리가 너무 컵이라는 것을 한가지 마시는 용도로만 좁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네요. 발명이라는 것이 우리는 큰 변화라 생각하지만, 불편을 조금 변화시키고 편하게 만들면 우리 생활에 편리한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좋을 듯 하고, 어른들의 경우도 가볍게 생각을 식힐겸 읽어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