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이 뭘까?
사토 오오키 지음, 이여주 옮김 / 문공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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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이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nendo 대표 사토 오오키 씨의 책이에요. <컵이 뭘까?>라는 짧은 그림 동화책으로 보는 방법을 꾸면 새로운 발상이 시작 된다는 책입니다.

 

컵을 그리라고 하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은 손잡이 없는 길쭉한 컵, 와인잔, 술잔, 머그잔 정도를 생각할 듯 하네요. 저역시 그런 것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컵을 들여다 보면 입구 , 테두리, 밑바닥, 소재, 손잡이, 안쪽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네요.

 

컵안에 무엇을 담으면 좋을까요? 핫초코, 커피,

핫초코를 만들기 위해 녹인 초콜릿과 우유를 넣고 섞으려 하는데 스픈이 없네요.

그냥 빙글빙글 돌릴까요?

이런 상황을 통해 기발한 상황을 설명하는 책이네요.

길쭉한 구멍이 두쪽인 컵, 팽이같은 컵 등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상상은 아닌 듯 합니다.

 

컵에 서랍을 만들어 쿠키와 컵을 같이 사용하면 어떨까요?

컵의 다양한 변신을 생각하지 못했던 저에게는 발상의 전환를 알려주는 책이네요.

 

디자인이란 일상에서 느낀 사소한 불편함을 그냥 넘기지 않고 새로운 시선에서 해결하는 것이라는 것에서 시작한 사토 오오키의 책이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인 듯 합니다.

 

우리가 너무 컵이라는 것을 한가지 마시는 용도로만 좁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네요. 발명이라는 것이 우리는 큰 변화라 생각하지만, 불편을 조금 변화시키고 편하게 만들면 우리 생활에 편리한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도 좋을 듯 하고, 어른들의 경우도 가볍게 생각을 식힐겸 읽어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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