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티볼!

오늘부터 티볼! ㅣ 일공일삼 61
박상기 지음, 송효정 그림 / 비룡소 / 2020년 4월

체육의 중요성은 신체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팀을 짜서 하는 수업을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발생하여 때론 문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런 와중에 많은 것을 배웠던 듯싶다. 요새 초등학교 5학년 정식 체육 교과 종목 ‘티볼’이라는 것이 생겨 많은 학교에서 수업받고 있다는데, 그와 관련된 책이 비룡소에서 나왔다니 너무 반가웠다. 또한, 현직 교사로 아이들과 같이 교직 생활을 하시면서 글도 쓰시는 박상기 선생님의 책이라니 더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전교생이라고 해봤자 서른두 명뿐인 작은 호정초등학교. 하지만 어린 이들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가 보고 싶은 재연이, 이런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세형, 힘은 세지만 속이 여려 어쩌다 보니 왕따가 된 예린이, 뭐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내색하지 않아 자신을 힘들게 하는 민지 등 다양한 고민의 아이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이 책의 두 선생님 단호박 선생님과 고구마 선생님은 해마다 나가는 스포츠클럽 대회에 인원수 부족으로 피구 대신 올해는 ‘티볼’로 참여하자고 한다. 하지만 서로의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아이들이 처음에는 좌충우돌 하지만 ‘티볼’로 하나가 되어 가는 내용이 이 책에 들어있다. 하지만 팀 경기는 모두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팀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데, 호정초 아이들은 이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낼까? 책을 통해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은 책인 듯싶다.

티볼을 통해 경쟁과 팀워크를 통해 사회성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의 고민과 힘듦을 느낄 수 있었다. 티볼이 야구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보지 못했는 책을 통해 재미있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야구의 변형 스포츠로 투수 없이 ‘티’라는 막대기 위에 올린 공을 방망이로 치고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종목이라니 너무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간에게는 그 나름의 어려움과 힘듦이 있기 마련인데, 스포츠라는 것을 통해 이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아이랑 재미있게 하루한장씩 공부하고 있는 미래엔 중국어 교재

하루 한장 중국어 1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ㅣ 하루 한장 중국어 1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9년 12월

요새 제 2외국어 하면 가장 각광받는 것이 중국어 일듯해요.

그래서인지 아이 주변 친구들 중 공부좀 한다는 친구들은

중국어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전 아직까지 중국어를 시킬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하루한장 중국어가 미래엔에서 올해 출간되었더라구요.

그동안 미래엔 하루한장을 수학과 독해에서

하고 있었던지라 이번 중국어 교재도 정말 궁금했어요.

  

이 책은 HSK 1급 수준의 단어와 문장을

단계적으로 학습하여 중국어의 기초를 세울수 있는 책입니다.

단어 4주와 배운 단어를 활용한 문장 및 회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안에서도 많은 단어를 접할 수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외국어의 경우 발음을

저처럼 중국어가 안되는 경우 읽어줄 수가 없잖아요.

이를 위해 책 속 QR코드를 찍으면 음성지원이 되더라구요.
또한 MP3 파일을 홈페이지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처음 배우는 언어라 좀 신기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성조의 발음을 익혀야 하는 언어라

신나는 챈트와 다양한 활동을 아이와 같이 하다보면

중국어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많은 양이 아니다보니 아이도 재미있게 해주고 있어요. 

매주 5일차는 한 주 동안 배운 단어와 문장을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카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점선을 따라 잘라 단어 카드로 활용하여 자주 본다면

중국어 기초 공부는 혼자서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지금 하고있는 것도 있는데

중국어를 시키냐며 짜증을 내던 아이였지만

지금은 가장 먼저 중국어부터 하고 다른 것을 하겠다는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덕에 저도 옆에서 같이 따라서 배우고 있는 중국어

기초를 닦으며 재미있게 시작하기에는

너무 좋은 교재인 듯 합니다.

번아웃 레시피

번아웃 레시피
이누카이 쓰나 지음, 김보화 옮김 / 벤치워머스 / 2020년 4월

노란색의 아담한 크기의 책인 <번아웃 레시피>라는 제목의 책이 푸른숲 출판사에서 나왔다. 얹기만 하면 완성되고, 돌리기만 하면 조리가 된다는 옆에 두고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누구나 큰 어려운 부분없이 도전해보는 간단 레시피로 밥을 하긴 지쳤고, 배달은 지켜워 적은 체력을 가지고도 만들 수 있다는 간단 집밥 레시피 <번아웃 레시피>이다.

이 책은 최소한의 제료와 쉬운 요리 방법을 요구하기에 혹 요리초보자라 할지라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 요리법 또한 그릇째로 넣어 조리해서 설거짓거리도 줄이고 전자레인지나 전기밥솥을 이용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냉동 채소를 소분해서 잘 정리하여 두면 필요할 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어 도움이된다. 또한 냉동 채소로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나는 항상 버섯의 경우 냉장실에만 보관했었는데, 냉동을 하면 오히려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하니 새로운 발견이다. 그동안 버섯의 경우 냉장실에 두었다가 다먹지 못하고 상하면 버리기 일쑤였는데 앞으로는 많은 경우 얼렸다가 음식에 넣어 활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5% 잔여 체력의 레시피부터 80%의 쌩쌩한 날의 레시피까지 그날의 몸 컨디션에 따라 요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통조림, 즉석밥이나 등 우리 주변에서 편하게 사두었다가 그날 그날의 체력에 맞추어 쓸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노동으로 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혹 혼밥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관심이 가져지는 책이지 아닐까 싶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라면 한 끼의 식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듯하다. 물론 진수성찬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매끼니 그렇게 챙겨 먹는 다는 것은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하는 한끼라면 자신의 몸 컨디션에 맞춰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경우 일본 분이라 책 중간중간 우리나라에서 흔히 가정에서 쓰지않는 재료들이 쓰였있기는 하지만 요새는 수입품 코너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따라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또한 대체용 재료나 팁들이 들어있어 활용해 보다보면 나만의 레시피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최신 이슈&상식 5월호

2020 취업 합격의 공식 최신 이슈 & 상식 5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대입 시사 / NCS + 인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0년 4월

최신 이슈&상식 5월호가 나왔네요. 표지는 5월의 달이자 코로나 19의 극복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네요. 코로나 19로 변화되어가는 우리의 일상에 관한 내용이 이 번호에 많이 차지하는 듯합니다. 또한,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탑이슈로는 유권자의 심판, 야권의 참패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21대 총선 민심의 향방은 여당의 압도적 승리로 슈퍼 여당을 탄생시켰습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또한 중진 의원들이 참패를 보이고, 방송인 출신이 강세를 보인 것도 이번 총선의 큰 변화라고 하네요.

코로나 19노 지금 변화된 삶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죠. 하지만 이제 좀 안정세에 들어가고 있는데, 비단 우리나라의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지금 이로 인한 경제 충격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과 소비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실업률이 높아지고, 최악의 증시 낙폭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방역, 위생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 위생용품이 주목받으며 손 소독제 진단키트 등의 수출이 급증하였다는 소식이 있네요.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발달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통해 디지털화폐로의 전환을 앞당길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사 상식 용어에는 요새 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의 방법으로 통화량을 늘리는 양적 완화에 관한 내용, 캐나다 출신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라임병 투병 사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이라고 하는데, 간염 초기에 감기와 증세가 비슷해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을 타고 다른 부위에 퍼져 위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롯데그룹, 포스코 그룹 면접 유형과 대기업 인·적성 문제, 공기업 NCS 문제, 취업상식 퀴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읽어두면 좋은 기삿거리가 잔뜩이네요. 한국의 유명 관광지의 영어면접 1문 1답에서는 부산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들과 같이 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취업을 위한 분들과 시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과 어른들에게 한 달 동안의 한국과 세계의 뉴스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일렉트론 영웅전 2

일렉트론 영웅전 2 (실험키트 별매) - 구조의 신호 ㅣ 일렉트론 영웅전 2
조영선.한정욱 지음, 김우람 그림, 조용성 감수 / 길벗 / 2020년 4월

본격 어드벤처 과학 컴퓨팅 학습 만화 <일렉트론 영웅전 2권 – 구조의 신호>가 길벗에서 나왔어요. 일렉트론 영웅전 1권에서는 회로와 각각의 센서 모듈에 대해 배웠다면, 2편은 초등5~6학년 과정과 중등 1~3학년의 전기에 대한 부분과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교과연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솔라 타워라는 거대한 발전 장치가 만들어 내는 전기로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던 코딩 행성에 솔라 타워가 망가지며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이곳에 추락한 우주선 한 대. 이 세계의 여왕이자 언니를 만나러 불시착한 코미는 언니가 버글러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자신의 알고리온 행성도 문명이 발달한 곳이었는데, 버글러라는 악당이 지도자가 되면서 무기를 만들어 주변 행성들을 정복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이곳 코딩행성은 주변의 행성들을 버글러 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도왔지만 그 힘을 점점 잃어 버렸다고 한다. 코딩행성에 도착한 동생 코미의 활약이 돋보이는 2편 책으로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기의 흐름의 어려운 개념도 책 중간중간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부교재인 전자회로 실험 키트도 별도 구매하여 1권 기본팩과 확장팩을 만들어 주어야 할 듯합니다. 전자 부품을 아이 스스로 연결해 직접 코딩해 볼 수 있는 교재가 있어서 더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컴퓨터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지금 많이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초 코딩 상식을 키워 나갈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앞으로 어린이날이 다가오는데 일렉트론 영웅전과 별도구매인 오감만족 전자 회로 실험 키트로 직접 코딩과 친근해 진다면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