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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선물 -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한 8단계 여정
데미안 리히텐스타인 & 샤옌 조이 아지즈 지음, 정미우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4월
평점 :
지금도 가끔 거울을 볼 때면 거울의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난 누구인가?” 종종 이런 의문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존재의 의문을 가지게 된 시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으니까 수십 년이 된 셈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지 이상할 정도도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통 이야기 주제는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자면 연예인, 친구, 남편, 아이들, 아내...등등 자신은 온데간데없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 이야기 하다가 죽어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나에 대해서 무척이나 궁금해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한 것처럼 저는 제 자신을 무척이나 알고 싶은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내 안의 선물”이라는 책은 자신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거나,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잘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상하게도 잘 되었거나, 사랑스럽거나, 유익한 이야기들은 잘 들리지 않지만 불행하거나, 가슴 아프거나, 추잡스러운 이야기들은 귀를 쫑긋 세우면서 듣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를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보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상처를 많이 받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잘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공감을 하면서 뭔가 안정감을 느끼는 심리라고 할까 좀 더 쉽게 마음의 이야기를 하자면 “그래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저 사람도 그랬어. 그래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집단적 안정감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거나 듣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경쟁사회 속에서 서열이 있게 되고, 빈부격차로 인해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삶의 만족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살면 어쩔 수 없이 스스로가 행복감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환경에서 주는 생각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인생에서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 안에 선물”이 뭘까?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저도 많은 시간을 실패와 실수로 살아온 터라 제대로 내 안에 있는 소중한 선물을 발견해서 주인공으로 소중한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에서의 단계별로 실천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성향은 책일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책에서 본 내용을 실천에 옮기는 일은 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실천에 옮기고 싶은 만큼 큰 동기부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자신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꼭 해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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