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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츠 - 별들을 이끈 최고의 리더 ㅣ KODEF 안보총서 54
브레이턴 해리스 지음, 김홍래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12년 6월
평점 :
전쟁을 겪어 보지 않는 시대에 태어난 저는 그다지 군대라든지, 전쟁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에 배워왔던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라면 세계 2차 대전의 역사는 우울함이었습니다. 그 시기는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냥 일본의 식민지 중의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관점에서 다시 한편 세게 2차 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그 전에 몰랐었던 이야기나 또는 새롭게 첨가되어 새로운 사실을 읽게 되면서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군대에 관한 특히 해군의 배 이야기들은 읽으면서도 알 수 없는 것들이라 지루했지만 그래도 역사 속에서 일어난 생생한 전투 이야기들은 마치 내가 그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느껴져 일본을 군을 이기는 장면에서는 너무나 통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맥아더장군은 6.25 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해서 국사시간에 배웠지만 니미츠라는 사람의 이름은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 이렇게 일대기를 책으로 썼을까? 하는 궁금함을 가지고 첫 페이지를 넘겨 읽었습니다. 해군 소위부터 시작을 해서 해군의 최고 책임자인 해군 참모 총창까지 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니미츠라는 사람을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니미츠라는 사람은 군인으로써 갖춰야할 정직성과 관대함, 정확함 등 장점을 가지기도 했지만 그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통해서 미 해군의 전반적인 조직을 키워가는 데 공헌을 하게 됩니다.
1차,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해군의 중요성을 많이 부각이 되었지만 역시 육군이 해군에 비해서 많은 공을 세우기도 했고 또한 공군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이 되면서 막대한 예순을 소모하고 있는 해군에 대한 중요성 잃어가고 있을 때 니미츠는 미래 해군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서 배워야 할 중요한 점을 세 가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부하 장교에 대한 확실한 책임 이양과 믿어주는 자세입니다. 해군 사관학교를 마치고 들어온 첫 부임한 장교들이 미숙해도 그들이 잘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부하들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둘째로 군인으로써 정치적인 중립으로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셋째로 퇴역이후에도 돈에 구애받지 않고 군인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지켜나가는 모습이었다.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과 후배들에게 마지막까지 멋진 군인으로 남고 싶어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먼 나라 군인이지만 우리나의 이순신 장군만큼 미군의 해군을 잘 이끌고 또한 인간적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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