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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J. R. R. 톨킨 / 다솜미디어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바다건너 서녘의 '발리노르_Valinor'에서 사용되는 '퀘냐_Quenya' 표기법에 따르면 '걸레릴리온_Girlerillion'으로 불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 유명한 '다솜미디어'판 <실마릴리온>.
<발라켄타 外傳>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제8의 '발라_Vala'가 있었으니 그 이름 '걸레릴리온'이라,일곱 발라군주의 뒤를 이어 '아르다_Arda'로 내려오다 우주를 떠돌던 '큐브'에 노출되면서 자동번역기로 변신, 중간계의 'Mauntin산맥'에 추락한 이후 어디선가 누군가에 의해 '번역전쟁(논쟁이든 분쟁이든)이 일어날라치면 괴조음과 함께 등장해 펄펄 끓는 활자벼락으로 주위산천을 초토화시키고 마는 오역의 절대악령으로, "손 잡았으면 결혼해야지!"하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중 '한 번 펼친 책은 끝장을 본다!'라는 각오와 어지간한 인내심을 지닌 독자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걸레릴리온'의 매서운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치기 바쁘다는 까마득하고도까마득한 옛 이야기가 지금도 중간계엔 전설처럼 바람처럼 떠돌고 있다. 휘이이이이~
덧, 뭐 나도 한 번(두 번인가?) 멋도 모르고 덤벼들었다가 얻어맞고 꼬집히고 밟히고 크게 혼쭐만 난 채 도망친 기억이 있는데 뒤늦게라도 '씨앗을 뿌리는 사람'에서 재번역판과 개정판이 나온 것은 '중간계'(혹은 '가운데땅')에 거주하는 생명체들을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