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도 전기 외전 : 하이엘프의 숲 - 디드리트 이야기 ㅣ 로도스도 전기
미즈노 료 지음, 문준식 옮김 / 들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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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도 전기를 다 읽고 나면 너무나 찜찜하다. 이 세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 디트리트, 판, 슬레인 들의 이야기가 더 읽고 싶어서이다. 아마 이러한 갈증은 수 많은 독자들이 다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손에 쥔 외전 하이엘프의 숲은 그러한 갈증을 잠시나마 가시게 해 주었다.

 

이 이야기는 엘프의 세계에서 바라본 어리석은 인간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디트리트가 인간에게 마음을 서서히 열어가는 모습과 중간중간 괴로워하는 모습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대략 20년 가까이 로도스를 여행하며 판과 그 일행들 그리고 본인의 종족들과의 갈등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 엘프 사회의 폐쇄적이고 자신의 커뮤니티만 생각하는 지극히 개인주의 적인 모습을 보여기준다. 이는 아마 현재 일본과 한국(특히 일본)에서 보여지는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디트리트를 가운데 두고 엘프와 인간기사 판이 벌이는 신경전역시 흥미진진한 이야기꺼리였다. 꽤 긴기간의 이야기를 단편 단편 쪼개서 소개하는 이 이야기도 로도스도의 모든 이야기를 다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비교적 인간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 본작 로도스 전기에서 엘프들의 모습을 더 깊이 지켜 볼 수 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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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 의열단, 경성의 심장을 쏘다! ㅣ 삼성언론재단총서
김동진 지음 / 서해문집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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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을 참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최근들어 암살도 같이 볼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이야기는 항상 흥분된다. 특히 나라와 겨례를 위해 목숨도 내 놓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영웅담, 판타지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한 책인다. 구성은 소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나 드라마 흔한 소설에서 보이는 인물간의 신파극, 갈등은 보이지 않는 팩트 체크로 이루어진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당시의 신문기사들에 대한 발췌와 여러 자료들로 찾아간 약산 김원봉 선생의 활동과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항일무장투쟁의 전사 김상옥선생, 밀정이라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황 옥 선생의 활동들에 대해서 시기를 따라가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단순히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궁금해진차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의열단의 존재와 당시 일제에게 미친 영향등 모르고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또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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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 소년 ㅣ 스타워즈 노블 시리즈 4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안종설 옮김, 랄프 맥쿼리.조 존스톤 그림, 박상준 감수, 조지 / 문학수첩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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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가 만들어낸 거대 우주 서사시 스타워즈는 이제 마블의 세계관과 함께 영화 문화계에 존재하는 가장 영향력 강한 또 하나의 세계이다. 이런 스타워즈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팬들이 많은 건 자연스런일일 것이고 그에 부응해 수 많은 관련 서적들이 세상에 돌아다니고 있다.

 

그 중 한국에 정식 번역발매가 된 소설은 이게 최초인 것 같다. 에피소드 4는 스타워즈 빠순이라 불리우는 작가 알렉산드라에 의해 편집+재탄생 하였다. 디즈니에서 판권을 받아 스크립트를 받아 써 내려간 이 소설은 말 그대로 영화의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사실 중간중간 영화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안 들어간 것도 많다. 루크가 드로이드를 팔러가는 씬 등) 따라서 영화를 기억하는 팬들은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영화와 자연스레 오버랩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다만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독백등은 책에서만 보여지는 묘미가 아닌가 한다. 레아가 가족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부분이나 루크가 친구를 잃고 괴로워하는 세밀한 장면들 그리고 그 외에도 인물들 간에 서로를 바라보는 생각들은 영화에서 건너뛰거나 너무 짧게 보여져 눈치채기 힘든 부분들이어서 책으로 읽으며 인물들 간의 감정선을 조금 더 확실히 섬세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재미있다. 300페이지가 안되는 길이. 거기에 스타워즈 영화 구상에 직접 사용되었던 삽화들까지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워즈 아닌가....

다음권 [제국의 역습: 제다이가 되고싶다고?]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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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마왕 신해철 - 신해철 유고집
신해철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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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 하지만 아직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마왕이 떠난지. 올 10월에도 히든싱어를 봤고 불후의 명곡을 봤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들었다. 음악에 대한 그리움은 그렇게 조금이나마 메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향해 던지던 거침없는 소리가 그리웠다.

 

이 책 이전에 [쾌변독설]을 읽으며 스스로 미소도 지으며 마치 그가 아직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신해철과 넥스트 시티]를 읽자 정말 그가 떠나갔다는 생각에 너무나 허한 마음이 들었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유고집 이 책을 구매했다.

 

그가 평상시 가지고있던 음악, 세상, 가치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읽어가며 다시금 그의 빈자리를 느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창 위인 형님인데 이런 열린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니. 다시금 속 좁고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부조리에 대해서 부당함에 대해서 정의구현에 대해서 강하게 대변하던 사람이 사라져 너무나 아쉽다.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에 외침이 되어주던 사람이 없어서 너무 서글프다. 무엇보다 항상 멋진 음악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던 음악가가 사라져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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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프리스트 (개정판) (총16권/미완결)
형민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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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타일리쉬한 멋진 만화였다. 그림채도 독특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그 어두운 일면을 잘 그린 만화. 하지만 마지막 작품 이후 한 10년은 흐른것 같다. 연재 중단.... 그리고 완전판 발매? 독자를 농락하나? 상술도 적당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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