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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마왕 신해철 - 신해철 유고집
신해철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평점 :
판매완료
벌써 2년.... 하지만 아직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마왕이 떠난지. 올 10월에도 히든싱어를 봤고 불후의 명곡을 봤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들었다. 음악에 대한 그리움은 그렇게 조금이나마 메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향해 던지던 거침없는 소리가 그리웠다.
이 책 이전에 [쾌변독설]을 읽으며 스스로 미소도 지으며 마치 그가 아직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신해철과 넥스트 시티]를 읽자 정말 그가 떠나갔다는 생각에 너무나 허한 마음이 들었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유고집 이 책을 구매했다.
그가 평상시 가지고있던 음악, 세상, 가치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읽어가며 다시금 그의 빈자리를 느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창 위인 형님인데 이런 열린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니. 다시금 속 좁고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부조리에 대해서 부당함에 대해서 정의구현에 대해서 강하게 대변하던 사람이 사라져 너무나 아쉽다.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에 외침이 되어주던 사람이 없어서 너무 서글프다. 무엇보다 항상 멋진 음악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던 음악가가 사라져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