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 의열단, 경성의 심장을 쏘다! 삼성언론재단총서
김동진 지음 / 서해문집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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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을 참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최근들어 암살도 같이 볼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이야기는 항상 흥분된다. 특히 나라와 겨례를 위해 목숨도 내 놓고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영웅담, 판타지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한 책인다. 구성은 소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나 드라마 흔한 소설에서 보이는 인물간의 신파극, 갈등은 보이지 않는 팩트 체크로 이루어진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당시의 신문기사들에 대한 발췌와 여러 자료들로 찾아간 약산 김원봉 선생의 활동과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항일무장투쟁의 전사 김상옥선생, 밀정이라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황 옥 선생의 활동들에 대해서 시기를 따라가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단순히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궁금해진차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의열단의 존재와 당시 일제에게 미친 영향등 모르고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또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천천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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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 공주, 건달 그리고 시골 소년 스타워즈 노블 시리즈 4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안종설 옮김, 랄프 맥쿼리.조 존스톤 그림, 박상준 감수, 조지 / 문학수첩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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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가 만들어낸 거대 우주 서사시 스타워즈는 이제 마블의 세계관과 함께 영화 문화계에 존재하는 가장 영향력 강한 또 하나의 세계이다. 이런 스타워즈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팬들이 많은 건 자연스런일일 것이고 그에 부응해 수 많은 관련 서적들이 세상에 돌아다니고 있다.

 

그 중 한국에 정식 번역발매가 된 소설은 이게 최초인 것 같다. 에피소드 4는 스타워즈 빠순이라 불리우는 작가 알렉산드라에 의해 편집+재탄생 하였다. 디즈니에서 판권을 받아 스크립트를 받아 써 내려간 이 소설은 말 그대로 영화의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사실 중간중간 영화에서 보여진 장면들이 안 들어간 것도 많다. 루크가 드로이드를 팔러가는 씬 등) 따라서 영화를 기억하는 팬들은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영화와 자연스레 오버랩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다만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독백등은 책에서만 보여지는 묘미가 아닌가 한다. 레아가 가족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부분이나 루크가 친구를 잃고 괴로워하는 세밀한 장면들 그리고 그 외에도 인물들 간에 서로를 바라보는 생각들은 영화에서 건너뛰거나 너무 짧게 보여져 눈치채기 힘든 부분들이어서 책으로 읽으며 인물들 간의 감정선을 조금 더 확실히 섬세하게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재미있다. 300페이지가 안되는 길이. 거기에 스타워즈 영화 구상에 직접 사용되었던 삽화들까지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워즈 아닌가....

다음권 [제국의 역습: 제다이가 되고싶다고?]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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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마왕 신해철 - 신해철 유고집
신해철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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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 하지만 아직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마왕이 떠난지. 올 10월에도 히든싱어를 봤고 불후의 명곡을 봤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들었다. 음악에 대한 그리움은 그렇게 조금이나마 메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향해 던지던 거침없는 소리가 그리웠다.

 

이 책 이전에 [쾌변독설]을 읽으며 스스로 미소도 지으며 마치 그가 아직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신해철과 넥스트 시티]를 읽자 정말 그가 떠나갔다는 생각에 너무나 허한 마음이 들었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유고집 이 책을 구매했다.

 

그가 평상시 가지고있던 음악, 세상, 가치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읽어가며 다시금 그의 빈자리를 느꼈다. 나보다 나이가 한창 위인 형님인데 이런 열린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니. 다시금 속 좁고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부조리에 대해서 부당함에 대해서 정의구현에 대해서 강하게 대변하던 사람이 사라져 너무나 아쉽다.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에 외침이 되어주던 사람이 없어서 너무 서글프다. 무엇보다 항상 멋진 음악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던 음악가가 사라져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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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프리스트 (개정판) (총16권/미완결)
형민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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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타일리쉬한 멋진 만화였다. 그림채도 독특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그 어두운 일면을 잘 그린 만화. 하지만 마지막 작품 이후 한 10년은 흐른것 같다. 연재 중단.... 그리고 완전판 발매? 독자를 농락하나? 상술도 적당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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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로도스도 전기 일반판 세트 (박스 포함) - 전7권 로도스도 전기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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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험의 시작은 반지의 제왕이다. 하지만 현대판 RPG의 완성은 이 소설 로도스도 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15년여에 걸친 대장정을 그린 모험담은 기사, 마법사, 사제, 난장이, 엘프, 도적 등 다양한 조합으로 시종일관 책장을 넘기도록 마력을 불어넣는다.

 

이 작품은 영화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성공했다. 소설로,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고 심지어 음악도. 이런 작품이 제 발매되어 새로운 일러스트와 완역판으로 찾아와 너무나 기뻤다. 그 간 마계마인전을 찾아 얼마나 해매였는지 모르겠다.  

 

몇 개월에 걸쳐 아껴가며 이 책을 읽었다. 각 장마다 로도스 각지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제 그 마지막 장을 내려놓으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아쉽기도 하다. 이 장편이 끝나서 아쉽고 판과 디드리트의 모험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떠나가 버린 아슈람은 크리스타니아로 가 버린 것일까? 궁금하다. 마지막에 등장한 스파크는? 중년을 향해 가는 나이에도 어린 청소년 처럼 작품을 읽을때마다 두근거렸다. 그리고 궁금했다. 그들의 모험이.

 

이 모든 궁금증을 가지는건 나 혼자가 아니었나보다. 이미 일본에서는 [신 로도스도 전기]로 해서 스파크의 모험이 그려졌고 그 이전 영웅전쟁 시절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도 있다. 로도스의 세계관도 넓혀져 간 것. 팬으로서 작품이 계속 되는 것이 행복하다.

 

87년으로 등록된 이 책은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혀지고 있다. 약 20년 전 이 작품을 처음 접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 두근거림과 설램은 똑같은 것 같다. 아니 오히려 그 순수한 전사 판의 마음처럼 순수했던 시절이 그리웠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작품이 한 없이 고맙다. 예전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되세김 시켜줘서.

 

이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외전이라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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