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2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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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처구니 없는 연재기간과 권수로 외국인들마저 입을 벌린 또 하나의 만화가 드디어 한국에서 발매가 되었다. 벅찬 가슴을 가지고 바로 주문을하고 열어본 순간 기다림의 끝에서 정말 환희가 느껴지는 듯 했다. 변치 않은 그림과 오랜기간 보상을 하듯 줄줄이 늘어선 대사로 아직 다 읽지도 못했다. 게다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인물들.... 나중에 인물들, 그 관계도 등 자료집만 따로 발간을 해야 할것 같다.  

만화계에서 최고의 SF/Fantasy 물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 작품을 꼽을 것이다. 단 연재를 작가가 죽기전에 무사히 마친다면 말이다. 

 

PS) 설마 최악의 연재속도를 놓고 도미노 요시유키랑 경쟁을 벌이고 있는건 아니겠지??? 요새는 베르세르크도 불안불안한 연재 속도를 보이고 있더만..... ㅡ.ㅡ;;;; 독자를 말려죽일 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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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크 앙 시엘 - 넥서스 4 / 샤인 - 더블 대표 싱글! 2곡의 대표곡 수록!
라르크 앙 시엘 (L'Arc~en~Ci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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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Rock이라는 특이한 장르는 아마 일본에 밖에 없을것이다.(한국에는 이브가 있었지만 지금은 뭐 유명무실 해 졌으니...)화려한 옷 차림과 여성으로 보일법한 화장법 등을 내세운 화려한 락을 총칭하는 말로 X-Japan을 필두로 Luna Sea, Glay, Larc...는 이 장르의 4대 천황일 것이다. 하지만 대 선배였던 엑스와 루나는 이미 과거로 사라진지 오래이고 글레이의 최근 행적은 전성기를 지나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당분간의 마지막 싱글을 내세우고 사라져버린 라르크는 그 막강한 Force와 카리스마를 아직도 분출해 내고있다. 

 단 2곡만 수록되어있는 싱글(나머지 2개는 가라오케 버전-이 밴드는 hideless라고 하지만)앨범이라 살짝 살때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워낙 그 2곡의 감동이 크기에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앨범에서는 유난히 멋진 기타 라인과 멜로디가 마치 그림을 그리는 붓처럼 춤을 춘다. 아마 Shine의 뮤직 비디로를 보고나서 곡을 접한 탓도 있겠지만, 곡을 듣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너무 들뜬다. 

짧고 굵은 앨범이라면 아마 이런것을 말하지 않나 싶다. 이 앨범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이런 임팩트를 남긴다면 그 여운이 이들이 돌아올때까지도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기분좋은 주말에 플레이를 하고 운전을 하면 더없이 기분이 업 될것 같은 그런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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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 - Indestructible
디스터브드 (Disturbed) 노래 / 워너뮤직(WEA)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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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틀의 기수로서 항상 탑을 달려온 밴드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음반을 접하게 되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이들의 이번 앨범은 정말 멋지다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메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지만 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그냥 시대에 부응한다고 치부하기엔 너무 무겁지 않나 싶다. 

 이 앨범의 큰 장점은 정말 몸을 흥겹게 움직일 수 있는 기타리프에 있다. 굉장히 격렬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에너지를 뿜어내지 않고 그 적정선을 잘 지키면서도 충분한 파워를 전달하고 있다. 그 리듬위에 실린 멜로디 역시 기억하기 쉬울정도의 선을 지키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타솔로잉의 멜로디 라인이 왠만한 멜로딕 메틀의 그것보다 간결하고 멋지다.  

 보컬의 멋진 목소리와 부담스럽지 않은 곡들은 무난하게 청자에게 다가 오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굴곡이 너무 없는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약간의 굴곡을 통해 극적인 앨범을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단연코 멋진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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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uy - Tinnitus Sanctus [Limited Edition]
에드가이 (Edguy)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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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이는 10대에 데뷔한이래 10년이상 활동을 해온 중견 메틀밴드이다. 이들의 특징은 젊은 패기와 함께 선배들에 뒤쳐지지 않은 음악감각을 전면에 내세우며 멜로딕 메틀계에 폭풍우를 몰고 다니고 있다. 

 특히 팀의 핵심(왠지 원맨밴드란 느낌이 자꾸들지만)인 토비아스의 음악적 재능은 이 계열 최고의 앨범중 하나인 Avantasia 시리즈를 내 놓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아반타시아의 3번째 이야기가 끝나고 열기가 식기도 전에 나온 이 앨범으로 팬들은 또 한 번 토비아스의 음악적 열정에 놀란것이 사실이다. 사실 본인은 걱정이 앞서 이 앨범 구매를 약간 미루고 있었다. 재 충전이 필요한 시기도 가지지 않고 바로 나온 앨범은 정말 졸작이거나 그저그런 앨범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대한 대부분의 평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앨범을 구매 하였으나 그렇게 많은 호평을 다 안기에는 부족한 앨범이라는 생각이다. 확실히 이들의 음악 색깔을 보여주는 곡들이 포진해 있다. [9-2-9], [Deadd or Rock],[Speedhoven],[Nine Lives]등이 그런 곡들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동시에 아반타시아의 흔적과 함께 왜 이런 곡들이 들어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산만한 곡도 들어있어 이 앨범을 이들 최고의 앨범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싶다. 특히 트랙 배치도 상당히 의아하다. 초반에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곡들이 포진해 있고 후반부에 오히려 이들의 앨범을 기다린 팬들을 만족시켜줄 곡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은 그런 부분에서도 굉장히 아리송한 앨범이다.  

 * 보너스 CD를 넣어 1.5배의 가격으로 내 보낸것은 좋은 의도이긴 하나 공식 라이브 앨범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아닐까 한다. 라이브 선곡도 공식앨범과 크게 다르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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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 Renaissance - New Era
레볼루션 르네상스 (Revolution Renaissance)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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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참 애매한 앨범이다. 우선 무조건 나는 이 앨범을 구매했다. 정말 어찌보면 빠돌이 처럼 들릴수 있지만 나는 Michael Kiske의 팬이고 이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는 앨범은 왠만하면 구매를 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듣는것 자체가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앨범을 만든이는 90년대 후반 멜로딕 메틀을 이끌었던 Timo Tolkki이기 때문이다.  

Stratovarius의 탈퇴(?)후 만든 작품이라 굉장히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굉장한 평이함에 놀람을 금치 못할 것 같다. 귀에 확 꽂히는 곡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성기를 보여주는 스피디 넘버가 즐비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미드템포에 듣기편한 곡들로 구성되어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전 Stratovarius의 4집정도로 보면 될것같다. 만약 본인이 굉장한 멜로딕 메틀의 팬이라면, 위 두 인물을 좋아한다면 이 앨범은 그 가치를 충분히 보여줄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들어보고 구매를 하는편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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