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urbed - Indestructible
디스터브드 (Disturbed) 노래 / 워너뮤직(WEA)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뉴 메틀의 기수로서 항상 탑을 달려온 밴드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음반을 접하게 되었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이들의 이번 앨범은 정말 멋지다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메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지만 이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그냥 시대에 부응한다고 치부하기엔 너무 무겁지 않나 싶다. 

 이 앨범의 큰 장점은 정말 몸을 흥겹게 움직일 수 있는 기타리프에 있다. 굉장히 격렬하거나 감당하기 힘든 에너지를 뿜어내지 않고 그 적정선을 잘 지키면서도 충분한 파워를 전달하고 있다. 그 리듬위에 실린 멜로디 역시 기억하기 쉬울정도의 선을 지키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타솔로잉의 멜로디 라인이 왠만한 멜로딕 메틀의 그것보다 간결하고 멋지다.  

 보컬의 멋진 목소리와 부담스럽지 않은 곡들은 무난하게 청자에게 다가 오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굴곡이 너무 없는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약간의 굴곡을 통해 극적인 앨범을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단연코 멋진 앨범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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