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는 심리실험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입니다.
타인의 마음은 물론이고 자신의 마음도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인간인지라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면 자꾸만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이런 심리실험은 마케팅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든 알아두면 참 좋은 분야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뇌과학편>인데요, 이 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인간관계편>이 따로 있더라고요.
"타인의 머릿속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도와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책"이라는 저자 서문의 글처럼,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뇌랑 관련된 여러 독특한 심리를 알게 되는데요. 정신의학, 뇌과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들과 연구팀들의 흥미롭고 도전적인 63가지 심리실험 이야기와 해설이 담겨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목차를 보고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으셔도 되지만, 읽다 보면 저절로 모든 심리 실험을 흥미롭게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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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심리실험 중에 <거짓말쟁이가 알고 보면 더 정직한 사람이라고?>라는 것이 있었어요. 이 실험은 암스테르담대 브루노 교수의 '주사위 굴리기 게임 실험'으로, 1차에 527명의 대학생에게 자신이 지난 24시간 동안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2차에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만큼의 돈을 벌어가는 실험이었어요.
그런데 '주사위 굴리기 게임 실험'에서 돈을 많이 얻은 사람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그룹이었다는 결과에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의 저자는 이에 대해 자신이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말한 것 자체가 솔직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더라고요.
또한 <참으면 참을수록 인내력이 떨어진다고?>라는 심리실험에서는 먼저 어떤 상황을 참고 있다가 다른 참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짜증을 많이 냈다고 해요. 그래서 참을 상황이 연속으로 생긴다면 참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역시 참아서 생긴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줘야 될 것 같더라고요.
이 외에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자주 멍 때려야 한다는데?>, <뇌는 왜 보이지 않는 상대를 얕잡아볼까?>등 많은 심리실험이 기존의 생각을 뒤집어주거나 흥미를 유발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앞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니라 잠깐식 시간이 날 때 하나씩 읽어도 좋은 즐거우면서도 반전이 있는 책이에요.
과학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뇌과학편>이었는데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