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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 욕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로앤마로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8월
평점 :
제목이 웃긴 그림 에세이 <시바>입니다.
오해 할까봐,
부제목처럼 제목 아래에 "욕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라는 글이 귀엽게 적혀있습니다.^^
책을 펴보니 표지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쫙~ 펼치면 시로의 볼을 마로가 쭉~ 당기고 있고요.
덮으려다 본 뒷면에도
이렇게 둘의 결혼식 같은 인증샷이 들어있더라구요.
앞으로 덮어도, 뒤로 덮어도 너무 이쁜 표지네요. ^^
스누피로 유명한 미국의 만화가 찰스 슐츠의
"행복은 포근한 강아지야" 라는 말로 시작하여 인상깊었는데요.
시로와 마로는 유기견 절미를 모티브로 2016년에 만들어진 캐릭터랍니다.
책 속에는 직장, 연애, 일상에서의 힘이 되는 글들이 담겨있습니다.
카페인 없이는 불가능한 직장생활의 피곤함을 시로 원샷 커피로 한번에 날려주기도 하고,
옛날옛적 얘기로 부하직원을 불편하게 하는 직장 상사를 함께 욕해주기도 하며,
직장 생활에 대한 피곤함, 힘듦을 시로, 마로의 귀여운 모습들로 한번에 날려줍니다
"자기야, 나 살쩠지? 또다시 게임이 시작되었다." (68쪽)
연애를 하면서 남여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지요?
그런 순간들을 짧은 글로 톡 건드려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달콤한 순간들도 기억나게 합니다.
먹기 싫은 나이를 "이 세상에서 먹기 싫은 것이 하나라도 생겨서 다행이다" (111쪽)라고 하여 공감을 얻어내고,
과중한 일에 걱정이 앞서도 "내 일은 내일 하는 법!"이라며, 활짝 웃으며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그러고도 글로 다하지 못한 위로를 스티커를 붙이며,
색칠놀이를 하며 지금을 즐기라고 안심시켜줍니다.
4컷 만화도 실려있고,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링 엽서도 8개, 스티커도 34개, 미공개 웹툰도 수록되어 있어
지금 당장 즐겁게 놀자고 하네요.
더운 여름, 긴 글 읽기 힘든 날씨에 갑작스레 찾아 온 귀여운 시로와 마로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