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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도시를 찾아라! ㅣ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 1
베어 그릴스 지음, 김미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열세 살 벡 그랜저가 주인공인 청소년 소설 <황금 도시를 찾아라>는 베어 그릴스가 쓴 책입니다.
베어 그릴스에 대해 십대 아이들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더군요.
저는 이 책을 접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말이죠^^
책이 집에 온 날 십대 아들은 "무슨 책이지?"하고 펼치더니, 사진을 보고는 저에게 폭풍 수다를 떨더군요.
그제서야 유튜브를 통해 베어 그릴스의 방송을 접해 보았는데요.
늪에서 죽은 양을 건져서 껍질을 벗겨 침낭으로 사용하고, 양의 허리근처의 근육 많은 부위의 고기를 잘라내는 모습, 심장을 한입 먹는 모습, 눈 속에서 하룻밤 살아남기 위한 기술 등을 보았답니다.
베어 그릴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이자 TV 프로듀서입니다.
김병만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이며, 영국 공수특전단에서 생존 기술 전문가로 훈련받은 그는 낙하산 사고로 인해 척추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어, 세계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사하라 사막 횡단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획기적인 탐험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큰 인기로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현재까지 총 8권의 모험이야기를 책으로 내었는데요, 그 중 첫번째 책이 <황금 도시를 찾아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벡은 방학이 시작되기 전 알 삼촌으로부터 콜롬비아에서 부활절을 함께 보내자는 이메일을 한 통 받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콜롬비아에서 벡은 쌍둥이 남매와 축제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퍼레이드가 시작되자마자 폭발음과 함께 남매의 아버지인 시장과 알 삼촌은 실종되고 맙니다.
경찰의 늦장 대응에 아이들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종사건이 돈 곤살로와 잃어버린 도시와 관련한 황금을 노리는 일당들이 범인일 것이라 여기고 직접 찾아나서기로 합니다.
생존 기술을 십분 발휘하는 벡과 전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크리스티나, 마르코 남매의 모험은 TV 프로에서 보던 김병만씨와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발사나무와 맹그로브로 뗏목을 만들고, 별과 달로 방향을 찾아가고, 물과 식량을 마련하고, 상어떼에게서 벗어나고, 정글에서 은신처를 만드는 등 자세하면서도 실용적인 기술들이 나와서 남자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현실인 듯 비현실적인 코기족과의 조우까지 더해져서 미스터리한 분우기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험을 좋아하거나, 생존기술에 관심이 많거나, 살아남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어린이 소설이어서, 책이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에 푹빠져 아이들이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