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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결정하라 - 하나님께 뜻을 정하는 사전 결정의 힘
크레이그 그로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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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적일 때가 많은 편인데 이 책은 나의 이러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미리 결정하는 삶으로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나는 거룩함을 지킬 것이고, 나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길 것이며, 나는 하나님께 충성할 것이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고, 힘껏 베풀 것이다. 나는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 7가지 사전결정을 통해 내 삶이 변화될 수 있으며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전진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한다.
나중에 무엇을 할지 지금 결정하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미리 결정하면 두려움이 줄고,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유혹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선을 죄로부터 먼 곳에 두기로 미리 결정하기. 선을 옮기고 기도로 말씀으로 깨어있는 것은 확실히 내가 죄를 덜 짓는 것에 도움을 줄 것 같다. SNS를 하는 것도, 시간을 정하는 것도 시간한계를 다시 정하여 하나님께 구하고 묻고 듣는 시간으로 채워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우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방식은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다. 첫번째 단추, 하루의 시작,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함을 매일 아침마다 기억해야 겠다.
시간과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무슨 일에 마음이 아픈가? 내 마음을 돌아보면서 앞으로도 주님이 보시는 것, 마음 두시는 곳, 관심있으신 곳에 나도 관심을 두고 마음을 두고 그 곳을 좇아서 계속 따라가고 싶다.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셨고, 하나님은 이제 우리도 그분을 선택할 것인지 묻고 계신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나의 의사결정습관을 점검해보고 개선할 수 있었고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결정장애가 있는 나에게 실제로도 많은 도움이 된 책이라서 비슷한 성향의 분들에게 또는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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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뎐 - 미달자 야곱에 관한 신밀한 탐색과 탐구
다니엘 오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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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뎐! 나는 항상 성경을 읽으며 속이고, 겁쟁이였던 야곱이 마치 나의 모습인 것 같은 생각을 했다. 야곱이 하나님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귀감이 되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700페이지에 가까운 두꺼운 책인데도, 너무 재밌고 독특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약속이 야곱의 전체 삶에 적용됨으로써 나같은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실체가 되었다는 말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왜 이렇게 야곱이라는 사람에 내가 감정을 이입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봤더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겪는 실수와 부족함의 총 집합체여서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야곱을 보며 우리는 실수하고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또 이기는 자로 성장해 나가게 하시면서 우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방지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모든 깨어진 과정들이 쓸데없는 것들이 아니라 그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셔서 마침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정과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파동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신다. 우리의 사소한 감정에도, 우리의 지나가는 마음에도 하나님은 마음을 쓰신다. (77p)

내가 야곱뎐을 읽으면서 저자의 시선이 참 섬세하다고 느낀 점은 하나님은 마치 우리의 감정이 대단한 것인 양, 우리의 마음이 아주 소중한 것인 양 다루신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시고 나의 기분을 물으시며 나의 마음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저번주 주일 설교말씀이 믿음의 빈 그릇을 준비하여 문을 닫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열왕기서 말씀이었는데, 우리가 준비되었건 되지 않았건, 손에 예물이 가득하던, 텅빈 손이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책의 말씀이 (241p) 딱 맞아떨어져 정말 나의 상황에 예비하신 책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면 상한 심령을 예물로 받아주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소소한 위로가 된다.

돌베개는 아주 딱딱하고 외로운 상황일 것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임재를 따뜻하게 느끼는 시작점이 되었다. 다음 상황이 무엇일지 몰라 두렵지만, 걱정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시고 나를 인정하시고 나의 모든 것들을 보장하시며 내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언어, 인정, 도움이 우리의 형편을 나아지게 하거나 더 못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신다는 말씀이 살아가는 데에 정말 큰 힘이 된다.

야곱은 그렇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야곱의 삶의 방식과 동행 이야기를 들으며 아들 요셉은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이루심에 빈틈이 없으시다는 것, 그 뜻을 이루심에 어떠한 부족함이 없으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이 과정에서 모두에게 성숙을 허락하신다. 성경이 말하는 평안함이나 보호는 세상적인 잘됨이나 무탈함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에도 하나님이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것이다.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가장 적합한 방식의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신다. 개인 맞춤형 의미 부여라는 말씀이 깊은 감동으로 남았다.

의인에게도 지혜자에게도 결국 필요한 것은 은혜의 울타리이다. 은혜의 울타리가 없으면, 즉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하게 여겨 주시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662p)

이 은혜의 울타리라는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기억날 듯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하나님의 경외하는 삶을 사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그리고 내 삶이 실수와 잘못들로 얼룩질지라도 야곱처럼 변화시켜 나가는 하나님의 손길을 내 아이들이, 내 후손들이 바라볼 수 있는 한권의 책으로 남기를 바라고, 축복한다.

은혜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가는 우리!

위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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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 줘서 고마워 - 개척교회 엄마 목사의 칠전팔기 신앙 분투 이야기 간증의 재발견 4
한미연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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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 줘서 고마워 세움북스 한미연 지음


 이 책은 개척교회 엄마 목사님의 간증 이야기다. 새롭게 하소서에서 예전에 이 분의 간증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맞았다. 그 때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 정말 놀랍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처음 받아 봤을 때 솔직히 표지 색이 딱 내 취향이었다. ㅎㅎ 뭔가 부드러우면서 예쁜 글씨체, 가끔 분홍색 글씨까지. 근데 내용을 읽어보면 표지색처럼 예쁘지만은 않고 참 고생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들고 목사님을 꼭 안아드리고 싶다. 결국에는 선한 길로 인도하시지만, 그렇게 순탄치 만은 않은 인생, 세상에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속 나에게 주는 메세지 같기도 해서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 

 이 책은 1장 왜 태어났니?, 2장 딸 바보 하늘 아빠, 3장 내 뜻대로 안되어도, 4장 버텨줘서 고마워! 4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초반 내용은 목사님의 가정사 였는데, 은사를 선물로 받고 병고침을 받는 등 많은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지만 큰 은사로 인해 또 시험이 들고, 고난에 걸려 넘어지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 목사님의 마음에 대해 자꾸 신경이 쓰였다. 어린 나이였을 텐데, 나는 예수님이 좋은데 우리 엄마 아빠는 왜 이렇게 싸우고, 힘이 들까? 하는 마음을 투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안쓰럽다. 나도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결국엔 외할머니로 부터 내려온 신앙의 유산이 이렇게 귀하게 이어져가는 것을 보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그리고 긴 인내의 시간과 내공이 필요한 일인 것임을 알게 된다. 결국에는 아빠가 이루지 못했던 목회적 사명을 딸이 그 자리에서 감당할 수 있게 된 것도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완벽한 분이시고 실수가 없으신 분이심을 매일 기억하고 우리가 걸려 넘어지더라도 한결같으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안에서 그분의 긍휼을 구해야 할 것이고, 나도 그러하고 싶다.

 딸아 이제야 나를 찾는구나! 하는 그 말씀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었다. 회심을 통해 목사님의 많은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관계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게 된다. 나도 정말 내 스스로 잘하고, 잘 나갔을 때는 하나님을 놓칠 때가 많았었는데, 회심 후 나의 자아가 모두 깨어진 후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통해 깨어진 관계들이 하나씩 하나씩 하나님이 회복시켜 나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 내 삶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다. 하나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목사님을 기억하시고, 나를 또 기억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생각에 참 마음에 안심이 된다.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개척을 통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고 그 길을 묵묵히 걷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나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은 성공을 인정하고, 나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거라고 말로는 고백하지만 마음 깊숙이는 내가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2024년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메세지는 나를 바라보고, 묻고, 듣고, 걸으라는 말씀이었다. 나는 내가 잘못한 부분들을 만회하려고 내가 스스로 애쓰고, 내가 성공하여 복음을 전하려고 내가 노력하려 했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게 우선이라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 묻고, 듣고, 한걸음 걷기. 스스로의 열 걸음보다 주 안 에서의 한 걸음이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다. 이 책을 읽으며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예수님이 주목하시는 것을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 하나님은 나의 시선, 나의 토로, 나의 눈물, 나의 섬김, 나의 한 걸음을 원하시는 구나. 귀한 간증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이야기는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들었지만 책으로 보니 더 와닿고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다. 정말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한치 오차가 없구나! 그분의 일하심에 놀라고, 찬양하고, 감사할 뿐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성공하지 못해도, 내 뜻대로 안 되어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을 신뢰하면서 나아가는 것에 큰 도전이 되었다. 솔직한 간증 이야기를 통해 내 신앙을 돌아보고,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새해를 맞아 특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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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만남 - 인문학과 신학으로 헤아려 본 시간, 그리움 그리고 사
정진호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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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만남
인문학과 신학으로 헤아려 본 시간, 그리움 그리고 사랑

지금 딱 성탄절 때 읽기 좋은 책, 예수님을 기쁘게 기다리는 시간에 알맞은 책을 읽어보았다. 시 같기도 하고 묵상 같기도 해서 읽는 재미가 있고 주님과의 만남을 기다림을 더 풍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교양 과목으로 들었던 철학자들과 공연예술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지극히 이과적인 나의 일상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신앙에 대한 인문학적 시각도 느낄 수 있어서 새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제1부 기다림의 기쁨, 제2부 만남의 기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랑의 무게는 자기 자리에 있어야만 안정감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본래의 자리를 떠나면 불안정해지고, 제자리로 돌아가면 안정감을 찾게 된다고. 이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는 불안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평안하다. 우리가 살아가며 해야할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일이다. 영원한 언약, 확실한 은혜를 기억하기! 불안과 허무와 권태를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한가지가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귐이라는 것이 지금 나의 삶에 큰 위로가 되었다.

[시편 31:24]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아, 힘을 내어라. 용기를 내어라.

바울 사도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을 하는데, 이 뜻은 그 시간에 의미있는 무엇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내어 쫒은 자리에사람은 자기애를 채우고 우리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님으로 가득한 삶은 부족함 없고, 영원한 안식이 있다.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너의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은 내안에 있단다 하시는 성경말씀이 은혜가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것으로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라 오늘 또 부어주시는 은혜다. 돈이든 권력이든 세상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고 계속 갈증을 느끼게 한다. 내가 아무리 넘어지고 힘들어도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 하시고 은혜를 또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예수님이 태어나실때 하나님은 지금 기뻐하라 하신다. 기쁨을 숨기지 않으시고 즉각적으로 반응하신다. 복음은 미뤄두는 것이 아니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기뻐하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 확! 들어왔다. 내가 이직 후가 기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초1 때가 기쁜 것이 아니라 지금 예수님이 내 마음에 오셨고 예수님 생일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기쁨이라는 말씀이 신선한 충격이었고, 즉각적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이 감사했다. 이것이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다.

끝까지 사랑함은 예수님의 사랑의 특징이다. 세상 그 어떤 것도 유한하나 예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한계가 없고 한결같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이것을 확신하는 것이 믿음이고 믿음을 내 마음에 주신 것에 감사하다.

[히브리서 13: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으신 분입니다.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람들은 방법을 원한다. 신앙 좋아지는 방법, 주목받고 관심받는 방법, 사랑하는 방법 등. 하지만 방법보다 먼저인 것이 사랑 안에 거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어떤 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이라는 말과 연결된다. 포도나무에 가지로 붙어있는 것. 예수님이 있는 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 그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만날 예수님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진짜 행복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 지금 여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행복이고 네 마음이 하나님 나라라는 말씀이 이번 2023년의 가장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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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따라가는 52주 가정예배 1 : 모세오경 - 일주일에 한 번, 온 가족 말씀 동행 프로젝트 성경을 따라가는 52주 가정예배 1
김태희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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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따라가는 52주 가정예배

교리적으로 잘 설명되어 있는 가정예배 가이드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딱 맞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게다가 여러 번 읽어본 적이 있는 김태희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구약 4권, 신약 2권 총 6권 세트라는데 신약은 내년에 출간된다고 한다. 1년에 한권씩 하면 6년 동안 신앙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무엇보다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려야할지 모르는 평신도 부모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가족은 애들 세 살 경부터 어린이큐티로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런 교리적인 부분들은 아무래도 신학전공이 아니라 좀 약해서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고, 매일 큐티와는 별개로 일주일에 한번씩 주간예배를 드려야 겠다고 작정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구약 4권 중 모세오경 파트를 읽어 보았다.

목차는 성경 순서대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총 52주 예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주의 제목이 써있고 본문 말씀이 써있고 찬송가도 말씀과 연관된 것으로 추천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그냥 쭉 읽으면서 설명해줄 수 있어서 매우 편하다. (내가 머리 싸매고 연구하지 않아도 된다 ^^;;) 끝으로는 묵상내용으로 질문이 여러개 써있어서 아이들과 다양한 나눔을 할 수 있다. 미취학은 본문 말씀과 연관된 활동 (그리기, 스티커, 만들기) 등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 하는 기도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이렇게 편하게(?) ㅎㅎ 예배를 진행할 수 있다니! 할렐루야!

꼭 가정예배를 실제로 진행해보고 리뷰를 쓰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보자면- 어제는 4주차,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본문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는 선포가 정말 엄마에게 큰 기쁨과 은혜가 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가장 안전한 삶이고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말해주었다. 아이들도 나중에 커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아이들에게 매일 성경을 읽어주겠다고 해서 감사했다. 고마워, 꼬마 동역자들 ^^

요 몇일간 나의 세상적인 욕심과 염려때문에 잠이 안오는 시간이 있었는데 괴로울 때마다 하나님은 내게 예배를 선택하라 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예배하는 모습을 기뻐하신다 하신다. 이번 가정예배를 통해 엄마인 내가 더 은혜받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기도응답이 있었다. 앞으로 매일 큐티뿐만 아니라 주간 가정예배도 이 책으로 즐겁게 드리고 싶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사춘기라는데 이렇게 왁자지껄 시끌벅적 나랑 놀고 싸우고 배우고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정예배는 성인이 되어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우리의 예배를 세우고 지키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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