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정원 리뷰

은혜의 정원 - 성경과 신앙고백으로 만나는 종교개혁 신앙
이수환 지음 / 지우 / 2025년 10월

은혜의 정원 / 이수환 / 도서출판 지우

우선 이 책은 표지가 매우 세련되었다. 저자분의 사무엘상, 사무엘하 강해를 인상깊게 읽었는데 어쩐지 문체가 익숙했는데 반가운 느낌이었다. 책은 얇고 가벼운데 내용은 묵직하다. 그리고 부연설명이 작은 글씨로 상세하게 나와있다.

21p 감출수없는 진짜모습
33p 질병과 죽음을 극복할 수 없음, 모든 것이 무력하다

최근에 본 영화 F1, 더무비 에서 인기과 명성을 모두 가졌던 브래드피드가 모든 것은 소음이라고, 말하는 것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질병과 죽음을 극복할 수 없으며 <전적 타락> 이라는 말로 우리는 우리의 감출 수 없는 적나라한 민낯을 본다. 우리는 우리 자력으로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34p 그를위해 영광받길 원하신다
37p 선한자질이나 기질에근거해 선택하지 않으신다
39p 내게 하나님을 만족시킬 조건이없다

<우리에게는 구원받을만한 하나님의 기준을 만족시킬만한 조건이 없다>
라는 구절이 참 인상깊다. 디모데후서 1장 9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하나님 은혜대로 하신다.

57p 이미 해결하고 준비하신 구원, 모호하지 않은

주님은 모호한 가능성이 아닌 그가 이미 정하신 사실을 말씀하셨다. <이미 해결하고 준비하신 구원> 이 말씀이 참 은혜가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호세아 6장 3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어김없으시다.

68p 주님은 설명하셨다, 엠마오로 가는길
72p 인내와 존중, 설득하신다
내가 설득이 아니라 하나님이 설득하셔야 한다, 설명은 인내가 필요하다.

사실 나는 정말 자존심이 세고 고집스러운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셨기에 나를 다루는 방법을 잘 아시는 듯 하다. 끊임없이 설득하시고, 말씀하시고, 하나될 수 있다고 확신에 차 말씀하신다. 나도 나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람을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83p 믿음은 현실을 사는 것이지 현실도피가 아니다
84p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내는 능력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이지, 내 꿈과 환상의 성취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뜬 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사람이 아닌, 믿음에서 오는 자신감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하게 현실을 살아내고 싶다.

166p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때, 우리도 가장 큰 행복과 기쁨과 만족을 누리게 하신다.

내 행복이 당신의 행복이냐고 저번주에 문득 하나님께 여쭤본 적 있는데, 그 주일예배 제목이 오! 해피데이여서 놀랍고 감사했었다. <주님은 당신의 영광과 우리의 행복을 동일시하시고 함께 이루어 가십니다> 이 부분이 정말 감동이 된다. 하나님은 내가 행복하길 바라시고 복음은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했다.

은혜의 정원,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말씀과 신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리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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