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 믿는사람 리뷰

아는 사람 믿는 사람
강학종 지음 / 베드로서원 / 2025년 5월

📚아는 사람 믿는 사람 / 강학종 / 베드로서원,소망사

최근에 초신자를 위한 쉽지만 핵심적인 책을 찾고 있었는데 때에 맞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책은 핵심 키워드에 따라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 구원, 예배, 믿음, 기도, 주일, 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은 따뜻한 문체로 알려준다. 각 챕터마다 묵상을 위한 질문이 있어서 생각을 나누기 좋다.

74p 죄만 짓지 않으면 합격이 아니라 거룩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점점 가까워져야 한다.

80p 성령님이 우리를 독점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것에 의해 좌우될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살아갈수록 하나님은 나의 균형, 하나님은 나의 기준이 되신다는 생각을 한다. 다른 것에 의해 좌우될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는 단순한 한 구절이 정신을 또 번쩍 들게하고, 위로가 된다. 강학종 목사님 책은 쉬운데, 깊이가 있다. 그리고 위로와 감동도 있다.

109p 교회는 정체성을 연습하는곳
122p 거기에 맞게 살기
126p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것이 전도

몇 년후 이사할 일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말씀과 하나님 나라를 넓히는 것이 전도라는 문장이 마음에 확 들어왔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응답을 얻는 것이 참 좋다.

128p 우리의 발걸음이 성화로 가득차야 한다
129p 신앙은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나야 한다
143p 예배는 자기를 철저히 죽여야 한다

얼마전에 설교말씀을 들으며 퇴근하는데 레위기 말씀이었다. 소제는 고운 가루로 곡식을 바치는 것인데 소금의 정결함으로 나를 온전히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 책에도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 나오길래 내 삶의 누룩같은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나의 외식들을 벗어던지고 예배를 통해 얻으려는 것 없이 목적이 하나님인 예배를 드리고 싶다.

221p 신앙이 우리를 지켰음을 알게된다
하나님이 신앙을 매개로 우리를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신앙을 매개로 우리를 지켜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떠났던 긴 시간도 하나님은 여전히 날 지키시고 도우시고 일을 행하고 계셨으니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믿고 보는 강학종 목사님 책!
마음에 품은 초신자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특히 묵상을 위한 질문 파트는 셀원들과, 소그룹과, 가족들과, 독서모임 등으로 같이 읽고 나눔을 해보면 더욱 풍성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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