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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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1권을 덮고 나서도 마음속에 남아 있던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는 도대체 누구일까, 추추의 다음 작전은 무엇일까? 의
궁금증이 2권을 펼치자마자 그 수수께끼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전혀 새로운 친구가 등장했다 별처럼
반짝이는 코를 가진 별코두더지 스타!처음 보는 그 독특한
모습에 추추와 더더가 눈을 동그랗게 뜨는 장면부터 미소가
지어졌다

스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은 아이였다 반짝이는
코가 신기하고 예쁜데도, 그 다름 때문에 웃음을 잃어버린 친구.
추추는 그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장난처럼 던진 말과
웃음이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추추는, 이번에도 ‘얼렁뚱땅’하게 두 번째 히어로
작전을 시작한다 웃지 않는 어른도 웃게 만드는 간지럼 깃털,
잠시 다른 친구의 재능을 빌려 오는 끈끈이, 1분만 투명해지는
망토 같은 기발한 도구들을 발견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스타를
다시 웃게 하려는 비밀 작전이 펼쳐진다 결국 별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유쾌하고 따뜻해서, 읽는 내내 “아, 이
아이들이 진짜로 서로를 아끼는구나” 하는 감동이 차올랐다

1권이 가족 안에서 마음을 헤아리는 이야기였다면, 2권은 그
시야가 친구와 이웃으로 한 뼘 더 넓어진 느낌이다 ‘다름’을
고치거나 감추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스타의 별 코를
평범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않고, 그 반짝임을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다른 코를 가진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장면도
그림이 생동감 넘쳐 “나만의 특별한 점이 뭘까?” 하고 잠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장난으로, 혹은 별생각 없이 던진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반대로, 작은 관심과
응원 한마디가 상대를 다시 웃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깨달았다 추추처럼 완벽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해도,
친구 곁에 서서 “네가 특별해서 좋아”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마음. 그게 진짜 히어로의 힘이 아닐까 싶다

기억에 남은 문장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 그 자체이다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함께 즐기는 태도,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자신의 특별함을 소중히 여기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는 여유를 조용히 건네주는
책이다 심심할 때 엉뚱한 일을 벌이는 꼬마 두더지 추추가,
이번에도 따뜻하고 유쾌한 소동을 일으키며 또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이 참 든든하고 사랑스럽다 앞으로 계속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길 바란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_신간도서_서평후기_개암나무
#초등동화_창작동화_개암나무26기
#출동얼렁뚱땅히어로
#달라도우리는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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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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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가족에게 함께 놀아 달라고 조르다 잔뜩 삐친 꼬마 두더지 추추가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에서 보낸 수상한 상자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누군가의 사진을 대고 버튼을 누르면 그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는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가 들어 있었다
자신을 놀아 주지 않는 가족을 골려 주려던 추추는 친구
더더와 함께 비밀 작전을 세운다 남은 사용 횟수를 세어 가며
’엄마, 아빠, 형에게 한 번씩 쓰고, 마지막 한 번은 더더에게
쓰자!”고 다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실적이어서, 읽는 내내
웃으면서도 “이 아이가 과연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남았다

그런데 작전을 실행하러 나선 추추는 집 밖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들의 하루를 마주하게 된다 아빠의 회사, 형 비비의
학교, 엄마의 일상 속에서 저마다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본 순간, 장난의 목적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추추는 골탕 먹이려던 스피커를 가족을 돕고 응원하는
도구로 바꾸어 쓴다 대단한 힘도, 정의감으로 무장한 영웅도
아닌 아이가, 누군가의 속상한 마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추추의 ‘성장 과정’이 설교처럼 다가오지 않고, 아이의 순수함과
실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스피커 사용 횟수를 세며
갈등하는 장면, 친구 더더와 작전을 짜는 장면, 결국 마음을
돌리는 순간들이 모두 생생해서 “아, 진짜 아이가 이렇게
변하는구나” 하는 감동이 조용히 밀려온다 유쾌한 소동과
따뜻한 결말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다 엉뚱한 장난이 계속
터지면서도 가족 간의 배려와 존중,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웃으면서 읽다가 문득 숙연해지는 경험이
반복된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완벽한 가족’이 아니라 ‘각자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는데 아빠,
엄마, 형의 속마음을 엿보는 장면에서 독자 역시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게 되고, “나도 누군가의 표정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힘듦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스쳐 지나갔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추추처럼 작은 관심과 배려만으로도 상대의 하루를 조금 더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았다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마음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는 메시지를, 이 동화는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해 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가족 사이에서 소통이
어긋날 때 읽어 보면 와닿을 부분이 많을 책이다 심심할 때
엉뚱한 일을 벌이는 꼬마 두더지가 결국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
주는 ‘얼렁뚱땅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이 귀엽고도 든든하다
‘오늘 하루, 누군가의 마음을 한 번쯤 더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남는, 그런 기분 좋은 여운이 남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_신간도서_서평후기_개암나무
#초등동화_창작동화_개암나무26기
#출동얼렁뚱땅히어로
#모두의웃음을되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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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은 과학입니다 오늘 급식은
이광렬 지음, 신병근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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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 대를 위한 맛있는 과학 이야기
[오늘 급식은 과학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내가 매일 먹은 것이 과학이었다고?“
집에서 밥을 먹거나 학교에서 급식을 먹으면서 우리는
얼마나 무심하게 하루 세 끼를 삼켜왔는가를 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는 ‘급식 메뉴에 과학 이야기를 갖다 붙인
교양서겠지’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읽으면서 점점 그 생각이
바뀌었다 쌀알 하나, 김치 한 조각, 치킨 한 입에도 과학이
이렇게 촘촘히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했다 아이가
급식을 먹으면서 “오늘 뭐 나오지?” 정도만 생각했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이 반찬은 왜 이렇게 익혀졌을까?”, “이 소스의
점성은 어디서 오는 걸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어렵고 딱딱한 공식 대신,
일상 속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현상들로 설명이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빵과 떡이 갈라지는 이유, 카레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과정, 김치가 익어가는 동안 일어나는 변화 같은
이야기들이 마치 옆에서 친구가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 책 속에 나온 내용중에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서는 밀이 잘 나고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는 쌀이 잘 자라서 나라마다 주식이 빵이야 쌀이냐로
정해지고 쌀은 껍질과 알곡을 분리하기 쉬우나 밀은 매우
어려워 밥을 짓지 않는다 대신 밀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빵을 굽거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
카레(커리, Curry)는 인도에서 기원한 향신료 기반 스튜
요리에서 출발했지만, 현재 우리가 흔히 먹는 형태는 영국을
거쳐 변형·전파된 것이다 인도 자체에서는 ‘카레’라는 단일
요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마다 다양한 마살라(향신료
배합)를 넣은 스튜·소스를 총칭한다

🥬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푸른 채소일텐데 몸이
건강하게 자라려면 청소년기 뿐만아니라 어른이 되어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채소는 저칼로리·고영양 식품으로서
비타민과 미네랄의 ‘효율적인 창고’ 역할을 하며 인류가
식물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를 얻기 위해 고안해
낸 최고의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인의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미량영양소를 자연스럽고 지속 가능하게
보충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매일 다양한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다 샐러드나 나물 요리에 젓가락을 뻗는 건
미래의 건강한 나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아, 그때 그 장면이 이런 원리였구나” 하고
문득문득 떠올랐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느낌이 아니라, 내
식탁이 작은 실험실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급식실에서 먹는 한 끼에도, 집에서 먹는 저녁에도 과학이
숨어 있고,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같은 음식이 다르게 느껴진다
그로인해 공부가 더 가까이 느껴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억지로 외우는 과학이 아니라, 이미 내가 매일 경험하고
있는 과학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큰 위로가 됐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급식을 먹는 시간을 조금 더
기다리게 되었다 “오늘 메뉴에 어떤 과학이 들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니까, 예전처럼 별생각없이 젓가락질만
하지 않게 됐다 결국 이 책은 과학을 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니라, 과학을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식탁과 그 위의 음식이
조금 더 특별해 보일 것이다 작은 변화를 가져다 준,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_신간도서_서평후기
#데이스타_이광렬교수_청소년교양서
#카시오페아출판사_청소년과학교양서
#맛있는급식이야기_오늘급식은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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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도서관 책담 청소년 문학
김인영 외 지음 / 책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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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도서관]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오래된 종이 향과 조용한 공기,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 도서관은 나에게 늘 좋은 에너지를 주는 곳이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한 네 편의 독립된 단편이
실린 이 책은 단순히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이 아니라 어린 시절 자주 찾던 동네 도서관의 문이
다시 열린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이야기들이 서로 이어지거나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 소설은 아니고 각자 다른
장르와 분위기, 다른 작가의 시선으로 ‘도서관’을 조명하는
옴니버스 형식이라 할 수 있다

각각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 너라서 고마워
배구가 전부였던 예린이는 무릎을 다치면서 더 이상 배구를
할 수 없게 되고 그로인해 큰 공허함을 느낀다 그때 학교
도서관에서 만난 사서 선생님과 하민이, 혜림이 등 친구들,
그리고 책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 준다 책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온전히 품게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하고 다정한 성장 이야기이다

✏️ 유령 도서관 사수기
어린 시절부터 놀이터보다 도서관을 더 좋아했던 중학생
규민이와, 그 도서관의 지박령(땅에 묶인 유령)이 함께
도서관을 지키려는 이야기로 유령과 소년이 힘을 합쳐
도서관의 소중함을 지켜 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작가의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 도서관을 찾아서
현대 문명이 사라진 황폐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서관을 찾아 떠나는 데이션과 아스나, 두 아이의 모험
이야기인데 핵전쟁이나 기후 변화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도서관이 남아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SF적 배경 속에서 지식과 기록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 던전 도서관
평소 우리가 생각하는 ‘안전하고 조용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은 작품으로 위험하고 스펙터클한 던전처럼
변한 도서관에서 모나가 외로움과 불안을 스스로 깨고
나오는 모험을 그린다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성장의 서사가 강렬하게 펼쳐진다

📖
네 편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도서관는 단순히 책을 읽고
책을 보관 장소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꿈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위로와
다정함이, 때로는 모험과 긴장감이, 또 어떤 이야기에서는
희망과 성찰이 돋보이며 서로 다른 장르 때문에 읽는 재미가
있고 변화의 폭이 큰 편이다 누군가는 그곳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누군가는 두려움을 마주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또 누군가는 과거의 상처와 화해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익숙하고 안전한 공간’이라고 여기는 곳이
때로는 가장 깊고 강렬한 모험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모험이 반드시 멀리 떠나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도서관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남기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싶은가’,
‘어떤 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가’를 생각해 보는 시선을
키우며 각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애정이 어떻게 이야기로
승화되었는지 느끼며 읽어 보도록 하자 각 이야기가
남기는 여운이 꽤 길게 남을 것이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가진 힘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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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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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
#도서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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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초풍 의학의 역사가 궁금해! 별난 세상 별별 역사 2
글터 반딧불 지음, 방승조 그림 / 꼬마이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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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기절초풍 의학의 역사가 궁금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평소 의학이라고 하면 병원 냄새, 하얀 가운, 그리고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들만 떠올렸는데,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려 주었다 아프면 낫고 싶은 인간의 본능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주술과 신을 거쳐 세균과 백신, 마취와 소독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면서도 결코 가볍게만 다루지 않는다
특히 히포크라테스와 갈레노스, 제너와 파스퇴르, 그리고 우리 역사 속의 허준과 이제마까지 등장하는 대목이 인상 깊었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한계 속에서도 ‘왜 아픈가’를 끝까지 물었던 태도가, 단순히 과거의 위인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지금의 나에게까지 닿는 느낌이 들었다 페스트나 천연두, 스페인 독감처럼 역사를 뒤흔든 질병들을 읽다 보면, 질병이 개인의 몸을 넘어 사회와 시대 전체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역사의 흐름을 바꾼 질병을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면 서양 의학은 몸을 부품처럼 나눠서 보고 병이 나면 어느 장기나 세균이 문제인지 정확히 찾아내서 고친다면 동양 의학은 몸을 하나의 전체로 보고 기와 혈의 흐름, 음양의 균형이 깨졌을 때 병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 서양 의학은 약과 수술로 원인을 직접 제거하는 데 강점이 있으며 동양 의학은 한약과 침, 생활 조절을 통해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다

서양 의학의 출발점은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이다 그는 “병은 신이 내린 벌이 아니라 자연적인 원인으로 생긴다”고 말하며 의학을 주술에서 분리했다 이후 갈레노스가 해부학을 체계화했고, 19세기에 이르러 파스퇴르의 세균설과 소독법, 마취법이 등장하면서 오늘날의 과학 의학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양 의학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기원전 2세기경 『황제내경』이 나오면서 음양오행과 경락 이론의 기초가 잡혔다 이후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통해 중국 의학을 조선의 현실에 맞게 정리했고, 이제마 선생은 사람을 네 가지 체질로 나누는 사상의학을 만들었다

의학의 발전은 결국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원인을 찾아내려는 집요함’에서 비롯됐다 귀신이 들어왔다고, 신이 벌을 내렸다고 여기던 시대에서 세균을 발견하고 백신을 만들어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그 긴 시간을 떠올리니, 요즘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예방접종이나 수술 전 소독 같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결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늘날 두 의학은 서로를 배척하지 않는다 서양 의학은 급성 질환과 응급 상황에서 뛰어나고, 동양 의학은 만성 질환과 예방, 체질 개선에 강점을 보인다 그래서 최근에는 두 의학을 함께 활용하는 통합 의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서로 보완하며 쓰일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영역이 많다는 점도 함께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은 뒤로는 건강에 대해, 그리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겸손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진 기분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 역사와 의학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에 이르렀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나이를 떠나 한 번쯤 펼쳐 볼 만하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안전한 의료 환경은,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질문했던 결과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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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꼬마이실
#의학의역사
#질병과의학
#별별세상별별역사
#기절초풍의학의역사가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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